[IE 사회] 지난해 일자리가 60만 개 늘어난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일자리인 반면, 40대 일자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는 2402만 개로 전년보다 60만 개(2.6%) 증가했다. 신규 일자리는 322만 개, 소멸 일자리는 262만 개였다. 증가한 일자리 60만 개 중 50만 개는 임금 일자리였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에서 6만 개, 중소기업 23만 개, 비영리기업 32만 개다. 증가한 일자리 가운데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였다. 지난해 60세 이상이 일자리는 357만 개로 전년 대비 34만 개 늘었다. 50대 일자리도 같은 기간 22만 개 뛴 568만 개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일자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40대 일자리는 전년보다 5만 개 줄어든 601만 개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 일자리는 각각 10만 개, 2000개 많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60세 이상 일자리는 주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나 제조업 부동산업 도·소매업에서 많이 늘어났다"며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보건이나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일자
#. A씨는 최근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다가 5년간 한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에서 매달 돈이 나간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5년 전 한 달 무료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뒤 한 번도 접속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동결제가 청구돼 계속 돈을 지불했던 것이다. [IE 금융] 앞으로 무료 이벤트에서 유료로 전환되는 구독경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료 전환 직전에 서면, 문자, 전화 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독경제 금융소비자보호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최근 음악이나 영화, 정기배송 등 구독경제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됐지만, 고객 가입을 유도하는 무료 이벤트 후에 유료 전환 일정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거나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안내해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또 가입 절차는 간편한 반면, 해지 절차는 복잡하고 환불 조치가 미흡하다. 이에 금융위는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기결제 개념을 사전에 정해진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일정 기간 이용권한을 부여하는 것 등으로 규정했으며 '구독경제 관련 규약사항'을 신용카드가맹점 및 금융결제원 약관상에 마련한다. 여기 더해 정기결제 서비스
[IE 산업] 대유위니아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3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7명 등 총 35명에 대한 승진이 이뤄졌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임원 인사는 전 계열사의 호실적과 성과 달성에 따른 임원 승진"이라며 "상호 기술 교환과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가전과 자동차 부문의 연구소를 통합한 '위니아기술연구원'을 새롭게 출범하고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니아전자 ▲사장 박성관 ▲부사장(1급) 장인성 ▲전무 이몽룡 ▲전무 박종문 ▲전무 서운석 ▲전무 김정한 ▲상무 전성원 ▲상무 양상종 ▲상무보 김영달 ▲상무보 박재용 ▲상무보 김시열 ▲상무보 김성옥 ◇위니아딤채 ▲부사장(2급) 최헌정 ▲전무 신중철 ▲상무 김동원 ▲상무 최귀주 ▲상무보 조경형 ▲상무보 김영찬 ▲상무보 박은광 ▲상무보 오현식 ▲상무보 전성필 ◇위니아에이드 ▲전무 김준 ▲상무 김인석 ▲상무보 한상란 ◇대유에이텍 ▲사장 권의경 ▲전무 이진웅 ▲상무 전특호 ▲상무보 정경영 ▲상무보 천우정 ◇대유에이피 ▲부사장(1급) 이석근 ▲상무 정인택 ▲상무 노동환 ▲상무보 김영남 ◇대유몽베르조합 ▲부사장
[IE 산업]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유포자가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건에 대해 즉시 경찰을 비롯한 유관부서에 신고했다. 3일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상에 샘플로 올라온 데이터는 실제 카드 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 중이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고 적극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께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은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한 직후 TFT를 구성해 직원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급증하고 있는 신용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0.25%포인트 올렸다. 사잇돌대출이나 자체 중금리 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올리지 않았다. 이에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2.33%, 마이너스통장은 2.83%가 적용된다. 다만 대출 신청 중인 경우 기존에 조회된 금리로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지만, 신청 중인 대출을 취소하고 다시 신청할 경우 조정된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금리 인상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출 속도 조절 차원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인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540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4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70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16명은 국내 발생, 2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49만 명이 시험을 보는 수능 이후 이번 주말까지를 최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다. 만약 필요할 경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더 올릴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60명 ▲부산 15명 ▲대구 3명 ▲인천 22명 ▲광주 3명 ▲대전 7명 ▲울산 2명 ▲세종 4명 ▲경기 137명 ▲강원 8명 ▲충북 9명 ▲충남 13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13명 ▲제주 1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0명(네팔 1·우즈베키스탄 1·키르기스스탄 1·러
[IE 산업] 위니아딤채가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자발적으로 제품 수거(리콜)를 실시한다. 2일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지난 구형 김치냉장고 화재 방지를 위해 자발적 수거 등 조치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수거 및 교체 대상은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돼 판매된 김치냉장고 '딤채' 제품이다.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후면 하단에 기계실(배선 및 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뚜껑형 구조다. 이번 수거, 교체는 약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5년간 화재추이 분석과 전기안전연구원의 추가 분석을 보면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 냉장고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 트래킹 현상(이물질 등으로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해 발화하는 현상)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딤채가 005년 9월 이전 생산한 제품은 총 278만 대인데,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관련 총 화재건수는 207건이다. 현재 국표원은 위니아딤채에게 자체 화재원인 조사 등에 대한 사고 발생보고서 제출을 요청했으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섰다.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1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16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93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2명 ▲부산 31명 ▲대구 4명 ▲인천 21명 ▲광주 10명 ▲대전 5명 ▲울산 6명 ▲세종 7명 ▲경기 143명 ▲강원 12명 ▲충북 16명 ▲충남 6명 ▲전북 26명 ▲전남 1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2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8명(필리핀 1·인도 1·인도네시아 1·러시아 3·미얀마 2) ▲유럽 4명(폴란드 1·프랑스 1·독일 1·헝가리 1) ▲아메리카 5명(과테말라 1·멕시코 4) ▲아프리카 1명(케냐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는 12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1명, 외국인 7명이다.
[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전속 판매채널을 분리하기 위해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한다. 1일 이 보험사는 채널혁신추진단을 통해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약 3300명을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킨 뒤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시키는 '제판(製販) 분리'는 보험 선진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보험 소비자는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서 자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또 보험사는 혁신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 자산운용에 집중할 수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차별화된 지원 시스템과 연계하고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할 전망이다. 향후 자본 증자와 나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이라는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을 주축으로 전속설계사 3300여 명 및 사업가형 지점장 이동과 함께 수당구조 및 업무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설명회를 통해 전속설계사와 사업가형 지점장에게 사전에 충분한 정보
[IE 사회]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 수명이 83.3년으로 전년 대비 0.6년, 10년 전과 비교해 3.2년 증가했다. 또 남녀 모두 기대수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년 이상 길었다. 1일 통계청은 지난해 성·연령별 사망자 수와 주민등록인구 등을 근거로 한 '2019년 생명표(lifetable)'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와 같은 사망 추세가 계속된다는 가정하에 특정 나이의 사람이 몇 년을 더 살 수 있는지 보여주는 표다. 이 표는 ▲장래 인구추계 작성 ▲보험료율 책정 ▲연금 비율 산정 등에 활용된다. 이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지난 2018년 대비 0.6년 늘었다. 여아 기대수명은 86.3년, 남아 기대수명은 80.3년으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0.6년, 0.5년 늘어나 사상 처음 기대수명 80세를 넘어섰다. 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면 여자의 기대수명은 2.9년, 남자는 2.2년 더 높았다. OECD 회원국 중 여자 기대수명이 한국보다 더 긴 나라는 일본(87.3년)이 유일했다. 남자의 경우 스위스(81.9년), 일본(81.1년), 스페인(80.7년)이 한국보다 수명이 길다. 특정 연령에서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