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언제든지 대규모 확산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는 없지만, 그간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3일간 신규확진자 발생이 10명 내외로 줄었고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뺏어갔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어렵게 하면서 국민경제를 황폐하게 만들었다"며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부터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기업인까지 어렵지 않은 국민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장 취약계층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고, 기업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정말 무서운 것은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농어민들의 삶도 마찬가지"라며 "국제물류가 마비되면서 수출 통로가 막혔고 학교급식으로 소비되던 친환경농산물은 많은 물량이 수확하지도 못한 채 폐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여기 더해 "입학·졸업식, 결
[IE 사회]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3명 중 1명은 월 200만 원을 밑도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 중 1명은 월 400만 원 이상 벌고 있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임금근로자 취업자 2074만74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10.1%로 전년 10.2%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임금이 100만~200만 원 미만인 근로자는 4.0%포인트 하락한 23.1%였다. 급여 수준이 200만 원을 밑도는 둘을 합친 비중은 33.2%로 전체 3분의 1가량이다. 월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66.8%로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세부 비중은 ▲200만~300만 원 미만 31.9% ▲300만~400만 원 미만 17.0% ▲400만 원 이상 17.9%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2.2%포인트, 0.7%포인트,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산업 및 직업별로 보면 고소득 직종과 저임금 직종의 빈부격차가 큰 차이가 있었다. 산업별로는 농업 숙박·음식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절반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 한도가 오는 9월까지 기존 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라간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서 의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소비를 활성화해 내수를 살리고자 '긴급재난지원금'을 도입했는데, 몇몇 지자체들은 이를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선불카드의 발행 권면한도는 50만 원이다. 이에 지원금을 여러 장의 선불카드로 나눠 지급해야 하는데 선불카드 제작수요가 급증하며 제작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는 지자체 의견을 수렴, 정부와 지자체가 재난을 이유로 지급하는 지원금을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할 때 발행권면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오는 9월30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선불카드 권면금액을 300만 원까지 확대해 발행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으로 일부 지자체는 물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금 집행을 할 수
대유홀딩스 조상호 대표 빙모상. ▲고인: 강경순 씨 ▲별세: 2020년 4월21일 오전 ▲빈소: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빈소6호 ▲발인: 2020년 4월23일 ▲연락처: 02-2215-4444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68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9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것. 해외유입 사례는 5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4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울 2명 ▲경기 2명 ▲대구 2명 ▲검역 3명 등이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6835명으로 경북 지역의 1361명을 합치면 8196명을 기록하게 됐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658명 ▲서울 626명 ▲충남 141명 ▲부산 132명 ▲경남 116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검역 418명 등이다. 또 이날 자정 기준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3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2.22%다. 이런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99명으로 총 8213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57만1014명이 받았으며 이 중 54만7610명에게
[IE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 모두가 나 자신이, 혹은 가까운 이웃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규칙을 지켜줄 것을 국민에게 부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목표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 위한 중간 단계"라며 "일부 업종의 제한이 완화됐을 뿐, 국민들이 지켜야 할 방역 준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운을 뗐다. 정부는 다소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유지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우리 모두가 나 자신이, 혹은 가까운 이웃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밀집시설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방역 성과를 일궈낸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계속 발휘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정부는 철저한 방역
[IE 산업] SPC삼립이 오는 6월 미국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의 국내 1호점을 연다. 지난 2016년 도입한 '쉐이크쉑'(SHAKESHACK)에 이어 국내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SPC삼립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사'(社)는 SPC삼립과 국내 독점 운영 및 싱가포르 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SPC삼립은 오는 6월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 등으로 만든 댤걀 샌드위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있는 에그슬럿 1호점은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명물'로 손꼽힌다. 현재 에그슬럿은 미국, 영국, 일본, 쿠웨이트 등에 진출해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삼립은 '쉐이크쉑'에 이어 '에그슬럿'까지 한국에 론칭하며 국내 '파인캐주얼' 시장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외식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동부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IE 금융]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업체의 돈세탁을 막지 못한 혐의가 있던 IBK기업은행이 미국 사법당국과 약 1050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1년 해당 사건이 벌어진 지 약 9년 만이다. 2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검찰, 뉴욕주금융청과 합의하고 수년간 진행된 한·이란 원화경상거래 결제업무 관련 조사를 모두 종결지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미 검찰에 5100만 달러(약 625억 원), 뉴욕주금융청에 3500만 달러(429억 원) 총 8600만 달러(약 1054억 원)의 벌금을 두 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벌금을 납부한 대신 미국 연방검찰은 해당 사건의 기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향후 2년간 추가 지적사항이 없으면 자동으로 기소가 해지된다. 이 사건은 지난 2011년 발생했다. 당시 이란과 제3국간 중계무역을 하는 A사는 두바이산 대리석을 구입해 이란 신전을 짓는다고 국내에 위장 신고했다. 이후 같은 해 2월부터 7월까지 기업은행의 원화결제계좌를 이용해 수출금대금을 수령한 뒤 송금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당시 A사가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 인출을 요구했으며 이란중앙은행 역시 인출을 허락한
[IE 금융]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원유 생산업체가 오히려 돈을 얹어주고 원유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종가 18.27달러에서 55.90달러(305%) 폭락한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원유 소비가 줄고 공급이 넘쳐 아무도 이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또 5월물 WTI 만기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21일(현지시각) 5월물 WTI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투자자 대부분이 미국 경제가 다음 달에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5월물을 매도, 6월물로 갈아탔다. 이에 대해 CNN은 "미국인 누구도 단기간에 원유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정유시설, 저장시설, 파이프라인, 심지어 바다 위의 유조선도 원유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가 폭락으로 이날 미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92.05포인트(2.44%) 하락한 2만3650.44에 마감했
[IE 사회] 당첨자에게 매월 500만 원씩 20년간 지급하던 '연금복권 520'이 매달 700만 원씩 20년간 주는 '연금복권 720+'로 탈바꿈한다. 20일 기획재정부(기재부) 복권위원회(복권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연금복권 720+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국 9383곳의 오프라인 복권판매점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연금복권 720+를 판매 중이다. 기존 연금복권 520은 지난 2011년 7월 초기 연금형 복권에 대한 소비자 기대로 인기가 높았지만 점차 관심이 시들해졌다. 2011년 당시 판매율은 100%였지만 2014년 29.7%로 최하점을 찍은 뒤 2018년 31.7%, 지난해 31.4% 수준이다. 이에 기재부는 연금형 복권 활성화를 위해 전면 개편, 로도복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건전한 복권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금복권 720+의 1등 당첨금이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올랐다. 매주 두 명의 1등 당첨자를 뽑아 이들에게 20년간 매월 7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등도 당첨금 지급 방식과 당첨자 선정 방식이 모두 바뀌었다. 2등 당첨금은 기존에 1억 원 일시지급이었지만 월 100만 원, 1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