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권에서 '기회의 땅' 또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 금융시장에서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이 진출한다. 이는 지난 2016년 신한은행 이후 4년 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전날인 9일 제3차 외국계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5개국 13개 은행 가운데 7개 은행에 대해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국내 은행에서는 산업·기업·국민은행 등 3곳이 뽑혔다. 앞서 하나·국민·기업·산업은행 등 4곳은 미얀마 정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얀마 중앙은행은 2014년, 2016년에 1차, 2차로 은행업을 개방했고 신한은행이 2차 개방 때 영업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3차 개방은 1, 2차와 달리 법인 설립을 허용해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태국 방콕지점 철수 이후 22년 만에 인도차이나반도 국가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선진 은행들과 대등하게 영업한 업무역량 및 높은 국제신인도 측면에서 경쟁 은행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산업은행에 축적된 개발금융 노하우를 미얀마에 전수하기 위해 협력관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45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수치는 지난 2월20일 16명 이후 최저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7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해외유입 사례와 수도권 감염이 계속 확인되면서다. 해외유입 사례는 5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22명이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 감과 해외 유입의 영향을 받아 서울 5명, 경기 9명, 인천 1명을 비롯해 총 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는 사태 발생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떨어졌고 경북과 부산에서 각각 7명,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을 통해 4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구·경북 확진자는 8134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615명 ▲서울 595명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강원 49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검역 352명 등이다. 또 이날 자정 기준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모두 208
[IE 산업] 타다의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10일 마지막으로 운행을 하고 11일부터 서비스가 무기한 종료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4일 뒤인 지난달 11일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며 공지한 바 있다. 타다금지법은 개정안 공포 후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이 있지만, VCNC는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11인승 카니발을 이용한 타다 베이직은 지난 2018년 하반기에 등장해 타다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타다 운영 차량 1500여 대 중 약 1400대가 베이직 서비스 차량이다. 타다 베이직 차량은 타다 임직원과 가족에게 우선 매각한 뒤 남은 물량은 중고차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여기 더해 VCNC는 장애인이나 65세 이상의 노약자를 위한 호출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를 법안 통과 뒤 하루 만에 종료했다. 또 타다를 모기업 쏘카에서 분리하려는 계획도 백지화됐으며 쏘카 이재웅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VCNC 박재욱 대표는 지난달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은 타다에 투자를 지속할 수 없다고 통보고했고
[IE 정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15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기간에 별도 신고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제는 별도 신고 없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만약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경우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그러나 선거구 밖에서 투표하게 되면 받은 회송용 봉투에 기표한 투표지를 넣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의 경우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투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각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이 지나치게 확대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ETN의 유동성공급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괴리율이 최대 95.4%까지 폭등한 상황에서 투자 시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긴급히 내려진 조치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2012년 6월 소비자경보를 도입한 이후 최고 등급인 '위험'을 발령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경보는 금융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인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주의, 경고, 위험 등 3단계로 분류된다. 최근 투자자들은 사우디-러시아 간 원유 분쟁으로 원유지수가 급락한 이후 원유지수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레버리지 유가연계 상품에 몰리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N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괴리율이 급등하는 것과 같은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 삼성, 신한, NH, 미래에셋 등 4개 증권사가 판매한 레버리지 ETN 상품의 월간 개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 1월 278억 원에서 지난해 3800억 원으로 1266.9% 폭등했다. 지난 8일 기준 괴리율 역시 종가 기준 35.6~95.4%로 비정상적으
[IE 사회] 9일인 오늘부터 마스크를 보낼 수 있는 해외 거주 가족의 대상 폭이 넓어진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확대 대상은 재적증명서상 가족 관계에 등록된 며느리, 사위, 형제나 자매로 한 달간 최대 8개의 마스크를 보낼 수 있다. 이들에게 마스크를 보내려면 재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는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에게만 마스크를 보낼 수 있었다. 이번 해외 거주 가족 대상자 확대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이뤄졌다. 이날 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980만8000개인데, 이 중 147만900개는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19만4000개는 119 구급 출동대원에게 돌아간다. 또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을 위해 복지부에 8만2000개를 제공했다. 이 외 일반인들은 전국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에서 살 수 있다. 공적마스크 구매는 ▲2002~2009년 출생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에 한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그동안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를 보낼 때 불편했던 점이 다소
[IE 산업]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DT) 플랫폼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기준 1000만 대를 넘어섰다. 9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1분기 중에서도 지난달의 맥드라이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다. 3월 맥드라이브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 아울러 1인당 평균 구매액 역시 15% 뛰었다. 여기 더해 맥도날드의 지난달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줄이고 개인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좋아하는 제품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주문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화해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이용 방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또 최근 버거가 더 맛있어졌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오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423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하루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49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9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해외유입 사례와 수도권 감염이 계속 확인되면서다. 해외유입 사례는 23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16명이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 감과 해외 유입의 영향을 받아 서울 12명, 경기 10명을 비롯해 총 2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을 보면 충남 1명, 경남 2명이며 검역을 통해 10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6807명을 기록하게 됐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1320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8127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606명 ▲서울 590명 ▲충남 138명 ▲부산 125명 ▲경남 115명 ▲인천 8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강원 49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긴급 기준금리 인하 및 자금 유동성 공급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IE 금융]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0.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Big cut·큰 폭의 금리 인하)'을 단행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0%대 들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여기 더해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증액 등 여러 정책을 내세웠다. 그런 만큼 이번 금리 동결은 현재까지의 정책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나머지 11%는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IE 정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진행된다. 15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기간에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날인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경우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그러나 선거구 밖에서 투표하게 되면 받은 회송용 봉투에 기표한 투표지를 넣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의 경우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투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특히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9~10일 모든 사전투표소 방역작업을 시작한다. 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