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금융] 일성건설(013360)은 지난 2018년 7월 장흥그린에너지와 체결한 1100억 원 규모의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건설공사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당초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3640억 원의 30.21% 수준이다. 당시 공시 기준이 됐던 2017년 매출액 기준으로는 26.13% 규모였다. 계약이 해지된 주요 사유는 공사계획인가 승인이 나지 않았고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에게 최종 사업비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건설은 전일대비 25원(1.81%) 하락한 1355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일성건설은 현재 일화, 서울북부고속도로 등의 타 법인에 출자 중이며 통일교의 사업부문인 통일재단과 연관이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12월 14일에는 재단법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의 연대보증 채무 135억5000만 원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맥도날드는 이달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리거나 내린다. 17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인상 품목은 버거류 4종, 아침 메뉴 2종, 사이드 메뉴 1종, 음료 1종 등 총 8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1.36%다. 치즈버거와 빅맥 세트가 200원 오르며 그 외 제품은 100~300원 상승된다. 이와 반대로 햄버거 가격은 200원, 더블 불고기 버거와 더블 치즈버거 가격은 각각 100원 인하된다. 불고기 버거 세트와 에그 불고기 버거 세트는 기존 할인폭을 유지할 방침이다.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버거 세트 메뉴를 온종일 할인 판매하는 맥올데이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변동 없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을 감안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 폭을 최소화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KEB하나·우리은행 경영진을 소환해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16일 오전 10시 본원 11층에서 제재심을 개최해 KEB하나·우리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이번 제재심에는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과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이 직접 출석해 적극 소명했다. 이 둘 모두 사전에 '문책경고'를 받았는데, 이는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 중징계로 분류된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잔여 임기 수행 후 3년간 금융사의 임원으로 재직할 수 없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이후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손 행장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 지어야 하는 만큼 제재 수위를 낮춰야 한다. 이날 제재심에서 금융당국과 은행은 내부통실 부실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차가 확실했다. 금감원은 당연히 내부통제 부실을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은행은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책임으로 은행장을 제재하다는 것은 과도하다
[IE 금융]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동일하게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인하 이후 석달째 동결인 셈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8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 측은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반등 기대도 커진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불을 지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종결을 앞두고 있다. 또 반도체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수출 역시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면서 기존 두 자릿수 하락률을 벗어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에 소수의견이 늘어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11월 금통위 회의에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세 번째는 1991년 결성해 1992년 데모 이후 1995년 정식 레이블로 데뷔한 폴란드 블랙·데스밴드 '비히모스(Behemoth)'. 바쁜 척하면서 통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불현듯 감성 유혹으로 끌리듯 다시 들어간 블랙의 세계. 7집쯤부터 사운드의 변화를 나타낸 비히모스는 10집까지 강성에서 벗어나 유려함을 뽐내다가 2014년 10집 The Satanist, 2018년 11집 I Loved You at Your Darkest에서 다시 기존의 헤비함과 근래의 세련미 융합. 보컬 Nergal이 11집 앨범 제목에 대해 말하길 "성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이 말은 예수가 한 말을 인용한 건데 비히모스가 타이틀로 삼은 것은 극도의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다." 이 라이브 앨범이 나온지 엿새 지났네요. 비히모스가 지난 10일 영국 런던 서부 패딩턴과 인접한 마이다 베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했습니다. 이곳엔 영국 공영방송 BBC가 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한 라이브입니다. 지난 2018년 발매된 11집 I Loved You at Your Darkest에 수록된 곳들이네요. 현장녹음기술이 워낙 좋아진 건지 네 곡뿐인 라
[IE 산업] 시중에 판매 중인 수분크림 제품들이 각기 보습력과 사용감,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은 미샤의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였다. 1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제품)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5월 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수분크림을 구입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20~59세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닥터자르트(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로얄 메이드 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수분크림을 바른 뒤 30분이 지났을 때의 보습력은 8개 제품이 '매우 우수'했으며 닥터자르트와 이니스프리는 '우수'했다. 그러나 4시간 뒤에는 보습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IE 금융]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16일 오전 10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감원 본원 11층에서 시작된 제재심에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받은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이 출석했다. 오후 4시께 우리은행을 상대로 한 제재심에는 손태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손 회장 역시 문책경고를 사전에 통보받았다. 제재심 위원은 금융당국 관계자 4명, 민간위원 5명으로 총 9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제재심으로 결론 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날 결론이 나지 않으면 오는 30일 제재심이 다시 열린다.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내부 통제가 미비했다고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행들은 내부통제 미흡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CEO와 직접 연관 짓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방어할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는 ▲주의 ▲주의적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정직) ▲해임권고 등 다섯 단계로 나뉘는데, 중징계로 분류되는 제재는 문책경고부터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잔여 임기 수행 후 3년간 금융회사의 임
[IE 금융]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업체인 대호에이엘(069460)의 주가가 러시아 바이오기업 인수 이슈로 크게 흔들렸다. 대호에이엘은 전일 오후 '러시아 바이오기업 경영권 및 지분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16일 오전 11시28분 "현재 러시아 소재 바이오회사 경영권 및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 및 협의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또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한다고 응대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호에이엘은 전일보다 120원(3.22%) 오른 3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인 9시16분께는 4380원까지 뛰기도 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작년 11월 26일 이사회에서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글로벌 바이오기업 BEBIG의 주요 임원들의 이사진 선임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사내이사 후보로 거론된 BEBIG 마이오로프 키릴 블라디미로비치 대표이사, 허드슨헨지인베스트 장태훈 부사장, 에프디에이 재팬 조용석 대표가 모두 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아울러 사외이사 후보였던
[IE 사회] 초·중·고교생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교육부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2.1%, 중학생 0.8%, 고등학생 0.3%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 있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작년 9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2차 조사 결과에서 가장 잦은 학교폭력 피해는 언어폭력(39.0%)과 집단 따돌림(19.5%)이었다. 뒤를 이어 스토킹(10.6%), 사이버 괴롭힘(8.2%), 신체 폭행(7.7%) 순으로 나타났다. 성추행·성폭행(5.7%) 피해가 있었다는 답변은 1차 조사 3.9%보다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생 응답자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응답의 12.5%가 성추행·성폭행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에 이어 세 번째 많은 피해 유형이었다. 피해 경험 학생들은 도움이 됐던 방안으로 ▲가족의 도움(33.0%) ▲선생님의 도움(30.9%) ▲친구·선배·후배의 도움(17.0%) 등을 택했다. 학교폭력을 가한 적 있다고 답한 학생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15일 공시를 통해 럭슬(033600)에 대출원리금 연체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작년 10월 7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정밀 가공을 통한 자동차부품의 제조·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럭슬은 바이오벤처업체로 신약개발이 주사업인 아리바이오 주식 25만주를 14억 원에 처분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었다. 그러나 50억 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 일정이 당초 12월 18일에서 올 2월 26일로 연기되는 이슈가 있었다. 이어 작년 10월 24일에는 채권자가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선고를 신청했다는 공시도 했다. 당시 이 업체는 채권자의 파산신청 남용 등이 확인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응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럭슬의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법원의 파산신청 기각 결정 등 파산 사유 해소를 확인한 날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25일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럭슬에 소액공모공시서류 제출의무 위반으로 각각 과태료 1680만 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럭슬은 2018년 보통주 38만7296주(모집금액 9억9000만 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