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음란물등 150만 건의 동영상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웹하드를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회사 대표 39살 정 모씨를 구속하고 직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알렸다. 정 씨는 웹하드업체를 만들어 작년6월부터 아홉 달 동안 직원들과 공모해 음란 동영상 등 150만 건을 유통한 혐의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웹하드사이트에 작동되도록 한 기술적 조치(필터링)를 회피하고자운영 서버에서 직접 음란물을 올리는 수법을 활용했다. 아울러 이들은 음란물을 많이 올린 회원 IP에 대한 경찰의 자료 요청에 허위로 해외 IP를 회신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이들이 수개월 전 매각한 또 다른 웹하드업체에서 보유했던 회원 정보를 도용해 현재 운영 중인 웹하드에 음란물을 올렸다. 경찰은 정 씨 등이 음란물을 미끼 삼아회원 수를 늘려서 약 6000만 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범죄 수익의몰수 보전을 신청하는 동시에불법 촬영물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경제]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자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는 24일국무회의에서 이 같은내용을 담은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고 25일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나아가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투자 소요가 크게 발생해이 같은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세계 경기가 애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수출과 투자 부진이 지속돼 선제적인 경기 대응 조치를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부연이다. 내용을 간략히 살피면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안전 대책 마련에 2조2000억 원이 들어간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기존 15만 대에서 40만 대까지 늘리고, 건설 기계 엔진 교체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각각 9000대와 3000대씩 더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옥외근로자 등 253만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보급하고, 복지시설과 학교, 지하철 등 생활밀접공간에 공기청정기 1만600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친환경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자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 설비 투자비를 지
[IE 정치] 키잡이 중 한 명은 이미 뜻을 분명히 했다. 신속처리안건 지정안(패스트트랙) 반대 의사다. 바른미래당(바미당) 오신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이같이 알렸다. 게시글은 '당의 분열을 막고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저의 결단이 바미당의 통합과 여야 합의 정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또 '누구보다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라왔지만, 선거법만큼은 여야합의로 처리했던 국회 관행까지 무시하고 밀어붙여야 할 만큼 현재의 반쪽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양당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최선을 다했지만, 누더기 공수처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다'고도 첨언했다. 아울러 '이후로도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편안의 도출과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바미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통합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자한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 등을
#. 무등록렌트카업체 A씨는 40여대의 외제차를 대여하면서 실제 차종보다 고급 차종을 대여한 것처럼 허위 청구하거나 계약서를 위조해 15억4000만 원을 편취했다. 또 여러 덴트업체와 공모해 차량에 유리막 코팅을 하지 않고 허위보증서를 작성해 6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 지난해 A한방병원은 공진단·경옥고 같은 보양 목적의 한약을 진료 기록부에 보험 적용을 받는 품목이라고써놓거나 환자의 입원 기간·치료비 납부액을 부풀린 증명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총 32억 원을 가로챘다가 걸렸다. A병원의 일명 '나이롱' 환자에는 보험 설계사와 설계사의 가족, 지인 등도 대거 포함됐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이 같은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7982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고 23일 알렸다. 같은 기간 적발 인원은 총 7만9179명으로 5.2% 감소했으나 1인당 평균 사기 금액은 16.1% 상승한 1010만 원을 시현한 것.최근 3년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6년 7185억 원에서 2017년 7302억 원, 지난해 7982억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 및 정비업체 종사자의
[IE 산업] 외식업계에 메뉴와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카테고리(Cross-category)' 바람이 불고 있다. 일례로 피자 전문점에서 카페 메뉴를 판매하거나, 커피 전문점에서 식사 메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크로스 카테고리다. 또 아예 다른 업종의 매장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일으킨 것은 Z세대의 부상이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Z세대는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편안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추구한다.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최두형 이사는 "주요 소비 계층이 된 Z세대는 피자 매장에서 피자만을 경험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카페, 펍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식 브랜드들은 기존 매장·메뉴에 색다른 카테고리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2017년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ast Casual Dining, FCD)'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다. FCD 매장에서는 피자는 물론 파스타, 라이스, 샌드위치 등 식사 메뉴와 수프,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
[IE 국제] 일본 전철 내 한글 표기를 본 일본의 극우성향 소설가 하쿠타 나오키(百田尚樹‧63)가 트위터에 혐한 게시글올려 논란. '영원의 제로(永遠の0)' 저자인 하쿠타는 지난 19일 'Mi6 007'이 아이디인 한 누리꾼이 '왜 한글만 보이나. 다음 역이 뭔지 모르잖아'라며 올린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구역질이 난다(吐き気がする)'는 혐오스런 표현으로 분란 조장. 일본 전철 내 안내화면을 촬영한 이 사진은 한글로만 역 표기가 돼있는데하쿠타의 트윗은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좋아요' 7800여개, 리트윗 '2400여회' 이상의 반응 도출. 하쿠타의 트위터에 몰려든 혐한들의 차별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도 있으나 공감 의견이 상대적 다수.일본 야후에도 하쿠타의 트위터 게시글에 공감의견쇄도.도쿄스포츠의 관련 기사에 달린댓글 '하쿠타에 공감한다. 한글 필요 없다'는 공감 7만5600여개로1위. '일본 TV가 한국 연예인을 내세워 출연시키는 것이 불쾌하다. K팝만 특별 취급해 보도하거나 출연시키는 건 이상하다. 매스컴에 의한 세뇌다' 댓글은6만3600여개2위, '동감이다. 영어만 해도 좋다! 또 편의점에서도'는 5만7900여개. 한편 하쿠타는 일본 NHK방송
[IE 산업]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은 2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 원, 신용한도 8000억 원 등 총 1조6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라며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해결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짚었다. 여기 더해 "앞으로 자구안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련 기관 등의 적극적 협조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보도가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이번 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며 김 위원장은 대학 내 호텔에서 묵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25일 회담 뒤 바로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지만,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체류 기간 김 위원장은 문화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지난 2002년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곳들을 찾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230명의 방문단이 24일 새벽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의 중앙통신도 같은 날 김정은 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고 알렸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시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이슈에디코
[IE 정치]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네 번째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강제징용 소송 판결 문제와 함께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 문제도 다룰 전망이다. 외교부 김용일 동북아시아국장과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강제징용 소송 판결 문제를 비롯해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협의에서는 일본 측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를 우리에게 다시 한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자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자국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수입 금지 해제를 풀어달라는 부탁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일은 강제징용 판결 이후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도쿄에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번갈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2월24일과 올 1월31일, 지난달 14일에 이어 네 번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의 작년 순이익이 1%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여전사 97곳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9427억 원으로 전년 1조9244억 원보다 약 1.0%(183억 원) 늘었다고 알렸다. 같은 기간 할부·리스와 같은 고유업무 순이익은 8.5%(2167억 원), 이자수익은 13.6%(6360억 원) 뛰었지만, 조달비용(3659억 원)과 대손 비용(3428억 원)도 같이 오르면서 순이익 증가 폭이 감소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들의 여전채 발행 비용이 늘고 자산 건전성 하향 분류가 증가한 영향으로 대손충당금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여전사의 총자산은 143조5000억 원으로 2017년 131조1000억 원보다 9.5%(12조4000억 원) 상승했다. 할부·리스 자산 증가로 고유업무 자산이 52조 원에서 56조 원, 대출자산도 가계·기업 대출의 증가로 61조3000억 원에서 68조9000억 원으로 불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92%로 한 해 전(1.87%)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2015년 말 2.3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소폭 반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