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증시 호조에도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에 대한 피로감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합쳐지며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중. 8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94% 오른 트라이온스당 2185.5달러로 거래 마감. 국제금값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사상 최고치를 계속 넘어서며 가치를 더욱 높이는 상황.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제언하는 등 3월 금리 인하 가능성 점증. 통상적으로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인 달러 수익률 하락과 맞물리는 만큼 달러 대신 금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현재 국제 금값 상승에 따라 국내 금값도 상승세로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의 전 종목 시세를 보면 1㎏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지난 7일 9만2000원을 넘어서며 역시나 연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다가 8일 500원 정도 하락.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개막 오늘부터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시작. 정규리그 1위 청주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가 나서며 KB국민은행은 4위 하나원큐와 오늘 청주체육관에서 맞대결. 2위 우리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 10일부터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경합.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로 열렸으나 이번부터 5전3선승제로 확대. 플레이오프의 두 승리 팀은 24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2. 베를린 선언 2000년 3월9일, 김대중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연설 중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선언문 발표. 남북 간 화해·협력을 위해 북한 측에 제시한 네 가지 원칙은 ▲정부 차원의 협력 ▲화해와 협력 호응 ▲이산가족 문제 ▲남북한 당국의 대화. 3. 윤석열 대통령 당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경합을 벌였던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해 오늘 당선.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고
[IE 금융]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마무리 순서에 들어가면서 오는 11일 예정된 배상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날 ELS 판매사인 은행 5곳·증권사 6곳 등 11곳 금융사에 대한 현장검사에 대한 마무리를 짓는다. 앞서 금감원은 1차 현장검사를 진행해 드러난 문제점을 근거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례를 살핀 뒤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2차 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금감원은 오는 11일 책임 분담 기준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과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일률적이었던 배상안과 다른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LF 사태 때에는 적합성 원칙 및 설명의무 이행 여부, 부당권유 여부에 따라 20~40%에 달하는 기본 배상 비율이 정해졌는데, 여기에 투자자별 특성에 따라 최종 40~80%의 배상 비율이 적용됐다. 그러나 ELS 배상안은 투자자 나이와 재가입 유무와 같은 여러 요소에 따라 배상 비율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지난 5일 CBS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간호사도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약물 투여 가능 병원장이 정한 범위에서 간호사가 의사 업무 중 일부를 맡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이 오늘부터 보완돼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 등도 간호사가 담당. 전담간호사는 일정 기간 특정 분야, 특정 업무(기술)를 훈련받은 간호사로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인력) 간호사 지칭. 보건의료위기 '심각' 단계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범사업 적용. 2. 3·8 민주의거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3월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맞서 충청권 7개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민주적 저항운동 전개. 이 항거는 대구의 2·28 민주운동 마산 3·15 의거와 함께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 이어 2019년부터 정부기념식 행사로 격상돼 국가보훈처가 주관을 맡아 거행. 3. 하나회 1차 숙청 1993년 오늘,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1963년 전두환, 정호용, 노태우, 김복동 등 육군사관학교 11기생들의 주도로 비밀리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자연 사건 2009년 3월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장자연이 남긴 문건을 통해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정황 파악. 같은 달 24일 경찰은 방송 및 언론사 고위 관계자, IT 업체 대표, 금융업체 대표 등 유족이 고소한 피고소인 7명과 문건 거명 인물 5명을 용의자로 발표. 조현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당시 조선일보 측의 압박이 있었다고 증언. 이후 2019년 5월20일 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는 어렵다는 결론을 발표했고 이 사건은 결국 미해결 상태로 종결. 2. 세계 순직경찰 기념의 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은 매년 수천 명의 경찰관들이 업무수행 중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업무에 임하는 직업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3월7일을 세계 순직경찰 기념의 날로 지정. 한국인 첫 인터폴 수장이 된 김종양 총재가 2019년 제정해 1회 행사 개최. 3. 팀 스피리트 시작 1976년 오늘, 주한미군과 우리 국군의 합동 군사훈련인 팀 스피리트 최초 실시. 1992년을 제외하고 1993년까지 계속된 이 훈련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RSOI(Recepti
[IE 금융]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연간 약 2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수는 감소했지만, 정부‧기관사칭형 사기로 1억 원 이상의 초고액 피해가 증가한 것.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6720억 원까지 늘었다가 2020년 2353억 원, 2021년 1682억 원, 2022년 1451억 원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늘었다. 특히 1억 원 이상 초고액 피해의 경우 정부‧기관사칭형 사기수법에 당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 1인당 피해금액은 2억3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재 피해금액 1965억 원 가운데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652억 원이 피해자에게 환급됐다. 환급률은 전년 26.1%보다 7.1%포인트(p) 나아졌다. 작년 9월 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통해 보이스피싱 구제절차 일원화로 신속한 지급정지가 가능해졌기 때문. 주요 사기유형별 비중은 ▲대출빙자형(35.2%) ▲가족·지인 사칭형 메신저피싱(33.7%) ▲정부기관 사칭형(31.1%)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560억 원, 2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에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낮춰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환급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 더해 삼성생명은 이달 말 환급률 122%인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멈춘다. 주요 생보사인 교보생명도 이달 8일 환급률 122%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는 100% 이상의 환급률을 줄 수 있는 보너스 금액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높은 환급률에 이자소득세 면제와 같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납입기간이 5~7년으로 짧아 사망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원금 이상을 돌려받는 상품이지만, 저축성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납입 도중 계약을 해지하면 원금의 절반도 돌려받지 못한다. 현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외에도 동양생명은 124%, 메트라이프·농협생명은 123%, 신한라이프·한화생명은 122%의 환급률을 책정한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 금융당국은 영업현장에서 보장성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오인 판매할 수 있을뿐더러, 해지환급 시점인 10년 후 보험사의 재무 리스크가
[IE 산업] 지난달 2%대까지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이는 최근 과일값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3.1% 상승했다. 1월 2.8%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3%대로 돌아온 것. 특히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뛰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던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달 20% 올라 3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신선과실 상승률(41.2%)은 지난 1991년 9월(43.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 가격은 1월 56.8% 상승에 이어 2월에 71%까지 급증했다. 이상 기온으로 수확량이 감소해서다.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수가 줄었을뿐더러, 여름철 집중 호우 및 수확기 탄저병 발생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생산량이 30% 급감했다. 사과는 검역 문제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다음 수확 철까지는 사과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다른 과일들도 가격이 상승했다. 귤의 경우 지난 1월에도 39.8% 올랐는데, 노지 생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지난달에는 78.1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늘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오늘 오후 2시부터 민방위 훈련 실시. 2019년 10월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전개하는 전국적 재난 대비 훈련으로 226개 시·군·구별로 1개 이상의 재난취약지역 또는 주요시설을 정하고 재난상황을 가정해 민방위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과 관련 교육 잔향. 시민들은 훈련 시작 시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알리고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 구역으로 대피 후 생활안전교육 청취. 올해부터는 민방위 훈련을 연 4회 정례화해 실시. 2.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신청 오늘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2024년도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지원 신청 접수 시작. 공용 완속 충전기는 1기당 지원 보조금은 충전기 용량(kW) 및 설치 수량에 따라 최소 35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 공용 급속충전기 1기당 보조금은 충전용량에 따라 설치비용 50% 이내에서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의 소유자(또는 운영 주체)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
[IE 금융] 지난해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공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346억 원(3.2%) 늘어난 1조116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기간 적발 인원은 10만9522명으로 6843명(6.7%)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 원 규모로 전년 4705억 원보다 16.4%(771억 원) 뛰었다. 운전자·피해물과 같은 조작과 고의 충돌이 각각 401억 원과 205억 원 늘어났기 때문. 특히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 가운데 자동차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장기보험(43.4%)을 넘어섰다. 장기보험은 허위 입원·수술진단 감소로 적발 금액이 전년보다 6.5% 줄었다. 또 보장성보험 사기는 3.9%, 일반보험은 3.7%였다. 사기 유형별 비중을 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6616억 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금액의 과반(59.3%)을 차지했다. 허위 사고는 19.0%(2124억 원), 고의사고는 14.3%(1600억 원)이었다. 보험사기 연루 연령대별로 살피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