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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5명 중 국내 522명…나흘 만에 만에 500명대

[IE 사회] 대전 보습학원, 경기 이천 축산물가공업체, 충북 청주 20대 지인 접촉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4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919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22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99명 ▲부산 13명 ▲대구 16명 ▲인천 11명 ▲광주 1명 ▲대전 2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84명 ▲강원 7명 ▲충북 17명 ▲충남 7명 ▲전북 2명 ▲전남 8명 ▲경북 3명 ▲경남 7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39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9명(인도 2·필리핀 6·인도네시아 6·네팔 2·몽골 1·캄보디아 1·키르기스스탄 1) ▲유럽 1명(스위스 1) ▲아메리카 3명(미국 3)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는 15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6명, 외국인 1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4만6932명 ▲부산 5968명 ▲대구 1만470명 ▲인천 6470명 ▲광주 2873명 ▲대전 2393명 ▲울산 2689명 ▲세종 517명 ▲경기 4만1730명 ▲강원 3377명 ▲충북 3179명 ▲충남 3669명 ▲전북 2300명 ▲전남 1564명 ▲경북 4825명 ▲경남 5056명 ▲제주 1207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99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1.3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705명으로 총 14만43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5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22만9384명이 받았으며 이 중 996만142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1만876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5만3773(신규 6770건)건으로 이 가운데 5만1071건(95.0%)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343건(신규 2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098건(신규 255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261건(신규 20건)이었다. 

 

한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다음 달 4일까지 연장됐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다음 달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