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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34명 중 국내 2416명…집계 이래 최다

[IE 사회] 추석 연휴를 마치고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인천 자월도·덕적도 여객선, 부산 연제구 목욕탕, 대전 동구 유치원, 충남 아산시 교회, 전북 익산시 대학 지인 모임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8일 이후 엿새 만에 2000명대로 다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이래 최다 수치로 지난달 11일 2221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43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9만513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416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03명 ▲부산 29명 ▲대구 128명 ▲인천 140명 ▲광주 42명 ▲대전 71명 ▲울산 30명 ▲세종 16명 ▲경기 704명 ▲강원 43명 ▲충북 60명 ▲충남 75명 ▲전북 62명 ▲전남 17명 ▲경북 45명 ▲경남 37명 ▲제주 14명이다. 수도권은 174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필리핀 3·우즈베키스탄 2·카자흐스탄 3·러시아 1·일본 1·네팔 1명) ▲아메리카 4명(미국 4) ▲아프리카 2명(이집트 1·남아프리카공화국 1) ▲오세아니아 1명(피지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1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3명, 외국인 15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9만4728명 ▲부산 1만2451명 ▲대구 1만4815명 ▲인천 1만4858명 ▲광주 4803명 ▲대전 6682명 ▲울산 5021명 ▲세종 1181명 ▲경기 8만4746명 ▲강원 6215명 ▲충북 5966명 ▲충남 8702명 ▲전북 4241명 ▲전남 2950명 ▲경북 7894명 ▲경남 1만1021명 ▲제주 2817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43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0.82%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650명으로 총 26만449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0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422만1685명이 받았으며 이 중 1289만6053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03만50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마친 수도권은 기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4단계 적용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하는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 지역에 한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한다. 또 추석을 포함한 일주일간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을 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