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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48명 중 국내 2221명…이레째 2000명대

[IE 사회]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은 물론 경남 양산시 대형 공장과 밀양시 지역 회사, 대구 서구 베트남 지인 모임, 인천 요양원, 서울 마포구 지하주점, 강원도 양구 육군부대, 경기 의정부·동두천 노인요양시설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레째 2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24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602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221명은 국내 발생, 2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85명 ▲부산 42명 ▲대구 80명 ▲인천 114명 ▲광주 25명 ▲대전 35명 ▲울산 19명 ▲세종 11명 ▲경기 757명 ▲강원 33명 ▲충북 58명 ▲충남 48명 ▲전북 23명 ▲전남 22명 ▲경북 55명 ▲경남 106명 ▲제주 8명이다. 수도권은 1656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96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15명(인도네시아 2·우즈베키스탄 4·카자흐스탄 2·미얀마 1·러시아 2·몽골 2·네팔 2) ▲유럽 5명(프랑스 1·폴란드 1·덴마크 1·라트비아 1·헝가리 1) ▲아메리카 4명(미국 4) ▲아프리카 1명(나이지리아 1) ▲오세아니아 1명(괌 1) 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2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1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0만2204명 ▲부산 1만2809명 ▲대구 1만5664명 ▲인천 1만6077명 ▲광주 5042명 ▲대전 7058명 ▲울산 5208명 ▲세종 1258명 ▲경기 9만1713명 ▲강원 6522명 ▲충북 6443명 ▲충남 9244명 ▲전북 4570명 ▲전남 3135명 ▲경북 8439명 ▲경남 1만1637명 ▲제주 289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50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0.79%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16명으로 총 27만709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36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464만4697명이 받았으며 이 중 1314만9148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17만9529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28만3392건(신규 1만2736건)으로 이 가운데 27만2426건(96.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246건(신규 4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007건(신규 278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713건(신규 19건)이었다. 

 

한편 기존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돼 수도권은 기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4단계 적용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하는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 지역에 한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부는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