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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53명 중 국내 1924명…나흘 만에 2000명대 아래

[IE 사회]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은 물론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경남 창녕 3개 회사, 서울 노원구 소재 병원, 부산 진구 소재 감성주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95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2만992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924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07명 ▲부산 30명 ▲대구 50명 ▲인천 131명 ▲광주 17명 ▲대전 30명 ▲울산 12명 ▲세종 4명 ▲경기 629명 ▲강원 28명 ▲충북 64명 ▲충남 54명 ▲전북 19명 ▲전남 14명 ▲경북 38명 ▲경남 71명 ▲제주 26명이다. 수도권은 166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4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20명(필리핀 2·우즈베키스탄 6·방글라데시 1·카자흐스탄 2·미얀마 2·러시아 2·아랍에미리트 1·싱가포르 1·베트남 1·네팔 1·이라크 1) ▲유럽 3명(이탈리아 1·벨라루스 2) ▲아메리카 5명(미국 5)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는 2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9명, 외국인 2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0만7041명 ▲부산 1만3077명 ▲대구 1만6045명 ▲인천 1만7023명 ▲광주 5164명 ▲대전 7298명 ▲울산 5290명 ▲세종 1308명 ▲경기 9만6359명 ▲강원 6754명 ▲충북 6815명 ▲충남 9604명 ▲전북 4728명 ▲전남 3248명 ▲경북 8879명 ▲경남 1만2163명 ▲제주 2957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56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78%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38명으로 총 29만4029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84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492만5875명이 받았으며 이 중 1334만882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24만712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30만4302건(신규 1만33건)으로 이 가운데 29만2768건(96.2%)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286건(신규 25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500건(신규 278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748건(신규 18건)이었다. 

 

한편 기존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돼 수도권은 기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4단계 적용지역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하는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 지역에 한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