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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주자외화예금, 991억 달러…넉 달만에 감소세

 

[IE 금융]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91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59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넉달 만에 감소 전환이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미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 직접 투자 자금 인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으로 전월 말 대비 48억2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전월 말 대비 각각 52억3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사그라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893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9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외은지점도 97억5000만 달러로 9억200만 달러 떨어졌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2억4000만 달러, 개인예금이 6억6000만 달러 줄면서 각각 844억8000만 달러, 9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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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