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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 성추행·정치후원금' 논란 지점 부문검사 진행

 

[IE 금융]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이사장의 직원 성추행·정치후원금 강요와 관련한 의혹이 일어난 서울 동대문구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부문검사를 진행한다.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발표한 부문검사 계획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직장 내 갑질·정치후원금과 같은 부당한 정치 관여 강요에 대한 조직문화 사고가 발생한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우선 검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정치 관여 강요 의혹과 관련해 이달 21일 새마을금고 전 지점에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 관여 금지'에 관한 공문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부문검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지역 국회의원에게 정치후원금 10만 원씩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2년 9월 전라북도 남원의 한 지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한 결과 전체 직원의 54%, 여직원의 100%가 불합리한 조직 문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조사됨. 조사 결과 여직원에게 화장실 수건 빨래와 밥 짓기 강요, 회식 참요, 부당한 인사 발령, 상급자의 성희롱성 발언 등이 드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