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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4월22일(음 3월1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연쇄살인자 정남규 체포

 

2006년 오늘, 1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정남규 체포. 어린 시절부터 가난에 기인해 온갖 불행을 겪다가 2004년 1월 초등학생 남아 2명을 살해한 부천 초등학생 피살 사건으로 살인자가 돼 경기도와 서울 일대를 돌며 범행. 그러다가 2006년 4월 신길동에서 살해를 계획했던 남성 및 남성 아버지와 격투 중 경찰이 체포. 같은 해 6월 구속 기소, 2007년 4월12일 대법원 사형 확정 후 서울구치소 수감 중 2009년 11월21일 자살 기도로 병원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2.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

 

2004년 오늘, 군민 13만 명의 북한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150여 명이 사망하고 1249명이 다친 열차 폭발사고 발생. 이례적으로 북한 측이 직접 지원을 요청해 여러 나라에서 원조 물자를 보내고 적십자 구조대 파견. 피해지역은 역 반경 1km로 반경 500m 내 건물들은 거의 완파. 두 열차 간 화차 추돌로 전선 합선이 일어나며 스파크가 유조열차에 옮겨붙어 폭발을 일으킨 후 질산 암모늄 비료 열차까지 옮겨붙으며 폭발했다는 게 북측의 설명.

 

3. 지구의 날

 

1970년 4월22일,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와 1969년 1월28일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 삼아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연 것에서 촉발된 기념일. 이 행사에 2000만 명 이상이 참가해 실천적 행동을 전개하며 널리 알려지게 된 지구의 날은 올해로 53주년. 이날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도 관련 행사 전개.

 

4. 정보통신의 날

 

오늘은 1884년 4월22일, 국내 첫 통신업무 주무기관인 우정총국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정보통신의 날. 아울러 정보통신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다짐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제정. 1956년 체신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이어오다가 1994년 체신부의 정보통신부 확대 개편에 맞춰 정보통신의 날로 바꿔 매년 이날 행사 개최.

 

5. 자전거의 날

 

전 국민의 자전거 타기 활성화 및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 삼아 2010년 6월29일 제정한 자전거의 날은 매년 4월22일. 이 기념일과 주간에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관련 행사 등을 실시하고 국가는 행사를 지원하도록 법규로 규정. 근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서울시는 오늘까지 따릉이앱 회원 가입 후 퀴즈이벤트에 참여하면 따릉이 무료 이용권 지급. 기존 이용자는 참여 시 사용 기간 하루 연장.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