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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문화재단, 답십리 아트랩서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 전' 개최


[IE 문화] 이랜드문화재단이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답십리 아트랩에서 1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LOVE YOUR NEIGHBOR: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 전'을 개최한다.

 

이날 이랜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랜드문화재단이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의 2부 전시다. 파주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진행 중인 1부 전시에 이어 중국 중앙 미술학원(CAFA)과 칭화대학교에서 중국 현대미술 이론을 전공한 성신여자대학교 조혜정 초빙교수가 전시 총괄 기획을 맡았다.

 

전시에는 현재 국내 미술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으로 유학 중인 중국 국적의 청년 아티스트 65인이 참여한다. 이웃 간의 무관심과 타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에 대한 성찰과 환기가 주제다. 

 

이곳에서는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공연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한 관객 참여형 포토존과 아트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전시는 답십리 고미술 상가에 자리한 '답십리 아트랩'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다. 답십리 아트랩은 초창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위치했던 장소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인데,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종 서식지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중국현대미술 전시의 연계 강연으로,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중국관 커미셔너 장쥔(姜俊)과의 대화'가 열린다. 

 

장쥔은 중국 출신 독립 큐레이터이자 비평가며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중국 국가관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현재 상하이 통지 대학교 건축과 도시계획 학부 박사후 연구원, 런던 트로이 하우스 아트 파운데이션 연구원을 맡고 있다. 장쥔 초청 강의는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 성신관 1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한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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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출범한 이랜드문화재단은 출범 전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작가 발굴을 진행. 국내의 경우 2009년부터 청년 매년 40세 이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