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12월 둘째 주(8~14일) 정보입니다. ◇수도권 -겨울, 청계천의 빛 ·기간: 12~31일 ·장소: 서울 중구 태평로1가 1 청계광장 일원 '황금빛 포근함 속, 모두가 하나 되는 겨울' 주제의 빛 축제. 세대를 잇고 시민이 어우러진다는 메시지를 담은 빛의 공간 연출. 금빛 케이크 트리를 중심으로 요정, 곰인형, 미니 기차 등의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전시. 점등식, 야간 경관 조형물 전시, 어린이 꼬마 기차 등 운영. ·관련 사이트: http://www.seoulcl.kr/main/index.html -서울빛초롱축제 ·기간: 2025년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장소: 서울 중구 태평로1가 1(청계광장~삼일교), 도봉구 쌍문동 우이천 일대(우이교~ 수유교) 서울의 대표 야간 빛 축제로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 삼아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동시 개최. 한지, LED, 에어벌룬, 키네틱 아트,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빛 조형물 전시는 물론 여러 체험 프로그램 무료 제공. ·관련 사이트: https://sto
[IE 문화] KB금융이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해 동화·소설 속 세계관을 재해석한 미술 특별전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 오는 8일부터 개최. 5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에서도 동시 운영. 스타프렌즈를 명작 속 주인공으로 재구성한 일러스트레이션 25점이 전시되며 모든 연령층이 익숙한 작품 세계를 재해석. 이번 특별전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전시. KB금융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동화적 상상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스타프렌즈의 원더랜드'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 작품은 '어린왕자', '피노키오', '홍길동전' 등 다양한 명작 속 장면을 차용했으며 사과·유리구두·돋보기 등 이야기 속 소품도 함께 전시해 몰입도를 높임. KB금융은 전시 기간 관람객에게는 전시 테마 엽서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 또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최애 전시작 찾기' 이벤트도 진행. KB금융은 이번 전시에 대해 "금융이 단순한 숫자와 성과가 아닌, 고객의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군 부안상설시장 야외주차장(부안읍 서외리 55-3) 일원에서 '설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기치로 펼쳐지는 '부안 설(雪)숭어 축제'. 이 축제는 겨울철에 맛이 절정에 달해 '설숭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지역 특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개최. 2007년 첫 개최 후 군민과 상인의 화합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축제로 입장료는 무료. '잡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이벤트에 초점을 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숭어 오마카세,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 체험, 숭어 골든벨(숭금벨), 숭어 경매 등. 이와 함께 숭어회, 숭어구이, 숭어 매운탕 등 여러 설숭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 판매 및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추억의 분식, 꽈배기, 군고구마 등 먹거리 부스도 마련.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도 기획해 지역민과 방문객 간 교류의 장 제공. 숭어를 활용한 직접 참여 체험 프로그램이 최고 인기인데 특히 숭어 잡기 체험과 숭어 낚시대회는 방문객이 직접 숭어를 잡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얻는 행사의 백미. 숭어에 대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언제나처럼 스포일러 주의. 가장 최근 '수영씨 이야기'가 올해 7월 29일이더라고요. 저는 기껏 해봤자 두 달 정도 지나겠거니 생각했는데 다섯 달이나 흘렀다는 점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동안 영화를 안 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마지막 콘텐츠 작성 이후부터 계산해 보니 단편영화를 포함해 대략 50여 개를 감상했더라고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봤던 제품을 제외하고 영화관에서 감상했던 작품들은 30개 정도가 되겠네요. 감상하면서 수영씨든 어떤 콘텐츠로 소감 한마디를 남기고픈 작품들을 꼽자면 디첸 로더 감독의 '나와 그녀'와 에밀리 블리치펠트 감독의 '어글리 시스터(이 작품은 짜사이로 작성했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훌륭한 글들이 많아 저까지 덧붙이기엔 오히려 쑥스럽더군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원작 소설까지 읽을 정도로 기대했는데, 막상 쓰려니 마음이 크게 움직이진 않아 몇 줄 쓰다 멈췄습니다. 그러다 아무 사전 정보 없이, 그저 배우 한 명을 보기 위해 들어간 극장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를 만났는데요. 바로 '프랑켄슈타인'입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12월 첫째 주(1~7일) 정보입니다. ◇수도권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기간: ~12월 30일 ·장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외 서울 전역 50곳 장소에서 진행되는 거리 공연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이벤트 선사. 버스킹 등 여러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50팀의 아티스트들이 올해 말까지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 실시. ·관련 사이트: https://seoulbusking.com/ -생생국가유산 중랑구 체험학습 ·기간: ~12월 13일 ·장소: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봉수대공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서동일, 오재영, 서광조 선생님과 독립운동을 소재로 구성됐으며 지역주민들인 해설사가 망우역사문화공원, 봉수대공원을 위시해 프로그램 전개. 독립군 암호 쓰기와 해석 등 미션활동, 퀴즈활동 기획. ·관련 사이트: https://cafe.naver.com/jnsangsang -남동 빛의 거리 ·기간: ~12월 31일 ·장소: 만수천, 만수3지구,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일원 지역별
[IE 문화] 광화문글판이 올겨울을 맞아 118번째 새 옷을 입었다.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이 싱거운 궁금증이 오래 가슴 가장자리를 맴돌았어요 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 편은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따왔다. 박소란 시인은 지난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해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문'을 펴냈다. 특히 심장에 가까운 말로 제33회 신동엽문학상과 '오늘의 시' 외 6편으로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슬픔을 다루면서도 타인을 향해 조심스레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 같은 시선이 돋보인다. 이번 문안은 곁에서 힘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안부를 전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은 여럿이 나눠 먹을 간식을 품에 안고 웃으며 걸어가는 장면을 표현했다. 이번 가을 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1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제안으로 광화문 사거리에 처음 등장.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우리쌀, 우리술, 세계로!'를 기치 삼아 전개하는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술 및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대규모 박람회로 현장에서는 쌀가공식품과 전통주 테마의 220여 개 이상 부스 운영과 함께 여러 품목의 시식 및 시음 기회 제공. 여기 더해 쌀가공식품·우리술 품평회, 개막식, 토크쇼, 라이브커머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우리쌀로 만든 먹거리와 전통주뿐 아니라 관련 기업·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상품 전시, 홍보, 즉석 구매·체험 등 가능. 가족단위 방문객, 음식 및 식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 빚기, 경품 이벤트, 먹거리 체험 등의 부대 이벤트도 준비. 국내 쌀 농가 및 우리술 산업 지원 행사인 만큼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참가 및 참관 시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 소비쿠폰, 기념품 등 제공. 이 행사 핵심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민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음반 소개] 열여덟 번째는 2010년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음산한 기운을 퍼뜨리기 시작한 블랙·애트모스페릭 블랙 메탈 밴드 Cult of Fire(컬트 오브 파이어)의 'Čtvrtá symfonie ohně'(츠프트르타 심포니에 오흐네: 네 번째 불의 교향곡)'. 하나의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주요 앨범마다 검은 변화를 추구하는 컬트 오브 파이어는 종교와 관념을 초월한 의식의 기저를 표현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밴드입니다. 블래스트 비트와 트레몰로 리프를 기본으로 깔고 동서양이 혼합된 멜로디 라인을 끌어올리는 이들의 음악은 블랙 장르로도 얼마든지 클래식한 예술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죠. 현대 블랙 메탈 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초기 블랙 메탈에 키보드와 시타르 등 동양 악기를 엮어 서사적이고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이들의 음악은 밴드 결성 당시 밀교(esotericism)에 초점을 맞추다가 2013년 정규 2집 이후로는 힌두교, 베다 의식, 불교로 주제를 돌렸습니다. 기타와 같은 인도의 발현악기인 시타르와 탬버라, 젬베 등 타악기에 동양적 찬트(Chant,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