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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새 돈으로 용돈을…" 은행권, 추석 연휴 휴게소서 이동점포 운영

 

[IE 금융] 은행권이 추석 연휴에도 신속한 금융거래를 돕고자 휴게소에서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0개 은행이 입·출금과 신권 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설치.

 

은행권은 매년 명절 이동점포를 운영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거셌던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미운영. 다만 코로나19 증가세가 사그라지면서 다시 이동점포를 운영하기 시작. 

 

우리은행의 이동점포 위버스(WeBus)는 이날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진입로(부산 방향)에서 열리며 고객들은 신권 교환 및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금융서비스를 이용 가능. 위버스는 연휴 외에도 은행에 가기 힘든 고령층, 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복지관에 방문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는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통장 정리와 같은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ATM도 설치. 뱅버드 역시 매월 복지관을 방문해 고령층 고객에게 금융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이동점포 서비스'를 시행.

 

NH농협은행도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양방향)에서 ATM과 신권 교환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방문객에게 쌀 2kg을 선물.

 

농협은행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방문객을 위한 쌀 사은품을 준비한 것"이라며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해 넉넉히 마련했다"고 설명.

 

IBK기업은행은 이날 하루 오후 12~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에서 신권 교환 행사 실시. KB국민은행 역시 기흥휴게소(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추석 명절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를 13일 하루만 오후 4시까지 운영.

 

하나은행의 경우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통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iM뱅크는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에서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권 교환 서비스를 시행.

 

이 외 부산은행(진영휴게소, 순천 방향), 광주은행(영광 상사화 축제), 경남은행(창원중앙역)에서 신권 교환을 진행.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