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농심이 명동 코리아마트와 함께 농심 라면 체험매장 'K라면 슈퍼마켓'을 7일 선보인다. 지난 7월 명동 호텔스카이파크에 오픈한 농심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은 두 번째 상설 체험매장이다.
◇코리아마트 2층서 '농심' 라면 알린다…K라면 슈퍼마켓 오픈
7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에 함께하는 코리아마트는 명동 중심 상권에서 다양한 우리나라 상품을 판매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다. 농심은 코리아마트 매장 2층에 약 60㎡ 규모의 K라면 슈퍼마켓을 구축, 외국인 관광객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농심 K라면 슈퍼마켓은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한 형태로 구성돼 라면 쇼핑과 식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은 원하는 라면을 구매한 뒤 현장에 준비된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맛볼 수 있다.
또 농심은 K라면 슈퍼마켓 내부 공간을 팝업스토어 규모로 연출해 대형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브랜드 스토리, 캐릭터 포토존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 대표 관광명소 명동서 관광객 타깃 마켓팅
농심은 최근 명동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 대표 관광명소인 명동에 농심 체험매장을 구축해 국내 마케팅 효과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귀국 후에도 농심 라면을 접하게 하는 해외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7월 호텔 체인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 계속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농심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통해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계속해서 외국인 관광객 접점이 많은 곳을 계속 접촉해 농심 제품을 국내외 고객에게 알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