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영업 재개 설명회를 4일 개최.
4일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영업 재개 설명회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 이 설명회는 법정 관리인인 SC제일은행 조인철 전 상무와 판매자를 포함한 채권자들이 채무 변제를 위해 하루빨리 인수자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면서 마련.
티메프 법인 조사위원 한영회계법인은 오는 13일 회생 절차를 유지 또는 기업 청산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아 법원에 보고서를 제출.
현재 티메프가 회생 절차를 유지하기는 어려울뿐더러, 기업 청산 절차를 밟을 경우 채무 변제에 난항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때문에 티메프는 매물로서 가치가 있다는 점을 피력해 인수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하는 처지.
티메프는 이번 설명회에서 판매대금을 지급결제대행(PG)사에 입금한 다음 파트너사에 직접 지급하는 동시에 에스크로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임.
또 광고비 무료 또는 최소 수준의 수수료를 청구해 영업 규모를 키우고 정산 기한을 최대 10일로 단축하는 방안 등도 내놓을 전망. 또 참석하는 판매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
한편, 티메프는 남은 임직원 200여 명이 정상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 중. 그러나 카드사와 PG사들이 참여를 꺼리면서 영업 재개는 안갯속.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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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큐텐(Qoo10)그룹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29일 회생 절차 진행. 지난 8월 법원에 회생 개시와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신청한 지 약 3개월만. ARS는 자금난인 기업이 곧바로 회생 절차에 돌입하는 대신에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절차를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