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삼성화재·DB손해보험(DB손보)·메리츠화재에 이어 KB손해보험(KB손보)와 현대해상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하.
18일 KB손보는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9% 내리기로 결정.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 4년 연속 보험료 인하하기로 했다는 게 이 보험사의 설명. KB손보는 지난 2022년 1.4%, 2023년 2%, 지난해 2.6%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줄임.
현대해상도 KB손보와 같은 날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6% 할인. 이번 인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중순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할 예정. 삼성화재도 오는 4월 초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내리겠다고 발표. DB손보 역시 같은 시기에 0.8% 인하를 알림.
작년 12월 기준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네 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3.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5%포인트(p) 상승. 이는 폭설과 통행량 증가가 원인. 이들 보험사의 작년 한 해 손해율은 83.3%로 전년 대비 3.5%p 증가.
적정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82% 이하로 이 수준을 넘어가면 적자. 대형사의 경우 82%, 중소형사는 80%.
한편, 손보업계는 2021년,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3981억 원, 4780억 원, 5539억 원 기록, 보험료를 1.2~1.4%, 2.0~2.1%, 2.5~2.8%씩 내림.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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