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5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는 2027년까지 11년 동안 카카오뱅크를 이끈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제9기 정기 주총을 열어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과 같은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뱅크는 주총에서 윤호영 현 대표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화재 기획조정실을 거쳐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일했다.
이후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 총 1715억 원 규모며 전년 715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도 신임 사외이사에 ▲삼성생명 유호석 전(前) 부사장(CFO) ▲하나은행 김정기 전(前)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 금융, 재무·회계 및 법률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5인 체제였던 사외이사진이 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뱅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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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순이익은 440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이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2%로 전년 5.97%보다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