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약 30년 만에 '치토스 체스터쿵'이 소비자 품으로 돌아온다.
8일 롯데웰푸드는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새콤달콤 딸기맛'을 출시한다고 알렸다.
체스터쿵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출시 오리온과 미국 프리토레이 합작사 '오리온프리토레이'가 내놓은 제품으로 당시에는 캐러멜, 딸기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는 치토스 마스코트인 '체스터' 발바닥을 형상화한 모양과 단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과자다.
롯데제과(現 롯데웰푸드)는 2006년 펩시코(PESICO)와 제휴를 체결, 치토스 국내 판권을 갖게 되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는데 이 가운데 "언젠간 먹고 말 거야"라는 광고 유행어도 생산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 추억의 과자를 잊지 못한 고객들이 최근 2년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200여 건의 재출시 요청을 했다. 이런 목소리에 화답하기 위해 이 회사는 사라진 제조 설비를 약 1년 동안 준비해 제품을 세상에 내놨다.
이번 출시를 통해 치토스는 ▲치토스 매콤달콤 ▲치토스 스모키바베큐 ▲치토스 체스터쿵 새콤달콤 딸기맛으로 총 3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신제품은 체스터쿵 특유의 발바닥 모양 옥수수과자와 단 시럽은 그대로 구현했으며 100% 국내산 논산 딸기 과즙 분말을 더했다. 이 제품은 전국 편의점, 할인점, 온라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재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체스터쿵 스쿨어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본인 또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자랑거리를 댓글에 남기면 총 7개 학교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을 선물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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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전 세계 2위 식음료 기업. 지난 1965년 펩시콜라 컴퍼니와 프리토레이(Frito-Lay) 합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진출 중.
주요 제품으로는 펩시, 마운틴듀, 도리토스,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등. 작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18억5400만 달러, 95억7800만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