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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휴머노이드 시대' 선점…미래에셋, 中 로봇 ETF 상장

 

[IE 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0053L0)'를 신규 상장.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세계 최대 로봇 제조업 기반 아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휴머노이드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기업까지 중국의 밸류체인에 투자.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Humanoid Robot 지수'며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편입. 전날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UBTech ▲Shenzhen Inovance Tech ▲Iflytek 등.

 

중국 인공지능(AI) 기술력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 지난 2010년대부터 로봇산업에 매진,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

 

여기 더해 중국 정부는 핵심 제조업 역량 국산화 정책 중 휴머노이드 육성 정책을 발표 로봇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할 전망. 이 밖에도 중국은 휴머노이드 양산에 필수 핵심 부품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이처럼 완성 로봇을 만드는 기업부터 원자재, 부품 기업까지 밸류체인에 한 번에 투자 가능. 이 상품을 정기 변경 시 휴머노이드로봇 완성 업체는 10%의 상한 비중, 핵심 부품 기업은 8%의 상한 비중을 부여. 또 매월 신규 상장 종목의 수시 편입도 고려 중.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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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올해 53억 위안(약 1조525억 원)에서 오는 2029년 750억 위안(약 1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오는 2035년에는 기업용 75만 대, 소비자용 126만 대 생산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