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벽'. 다만 참가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 현악 앙상블, 판소리, 색소폰, 플루트 연주 등의 자연친화형 공연인 'GEO 환경음악회'를 적벽과 이서커뮤니티센터, 망향정 일대에서 전개.
이와 함께 요가, 태극권, 명상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인 '적벽 웰니스 타임'을 운영하며 '적벽 청소년 백일장' '적벽 관광사진 공모전'도 병행. 화순 특산물과 먹거리를 홍보 및 판매하고 목재, 누에고치 공예 등 주민 참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판매·체험부스도 준비. 이 밖에도 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 주민 주도 특별 공연 및 상시 체험 등이 축제 전반에 포진.
이 축제의 최고 인기 이벤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와 '걸어서 만나는 적벽'. 무료 적벽 셔틀버스는 평소 유료에다가 제한을 뒀던 적벽 투어를 축제 이틀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이벤트로 보기 힘든 절경을 감상할 절호의 기회.
'걸어서 만나는 적벽'은 동행하는 해설사와 출입이 제한된 상수원 보호구역, 적벽 절경을 직접 도보 탐방하는 특별한 체험으로 신청 인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축제가 적벽의 자연과 문화를 천천히 즐기고 탐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여기 더해 건강과 치유, 예술적 감성을 더한 복합형 문화축제로 한 단계 발전. 또한 개최 시기 조정과 프로그램 다변화로 방문객 편의와 참여 경험을 크게 개선.
교통편은 대중교통의 경우 버스는 화순읍 터미널 하차 후 택시 또는 셔틀을 타고 이서커뮤니티센터·화순적벽 입구에서 하차. 기차는 광주송정역(KTX, SRT) 또는 화순역(경전선 일반열차)에서 하차 후 대중교통 이용.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광주 동구 소태역 1번 출구로 이동하면 시외버스 탑승장소에 축제 담당자 대기.
축제 기간인 20~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적벽 셔틀버스 운영. 셔틀버스는 화순온천 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적벽초소입구 세 곳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 약 30~40분 간격으로 하루 최대 7회 운행해 주요 적벽 포인트 연결.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이서면 야사리 소재 이서커뮤니티센터 주차장과 이서면사무소 주차장 주차 후 셔틀버스 이용 권장. 주차장은 화순온천 주차장, 적벽초소입구 인근에도 있으나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어 셔틀버스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
한편 행사 관련 정보는 화순군 문화관광재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hfct1106/223994743396)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061-373-5482)으로 문의.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행사정보
적벽 지역은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라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여러 적벽 명소를 이동하는 센스. 셔틀 버스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탑승 가능해 시간 절약 가능.
'걸어서 만나는 적벽'은 프로그램 특성상 조기 마감이 예상돼 사전 신청 및 일찍 도착해 예약 권장. 요가, 태극권, 명상 등 웰니스 타임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의 힐링뿐 아니라 축제 분위기를 느끼는 데 좋은 요소.
적벽 관광사진 공모전, 청소년 백일장으로 가을을 맞으며 특별한 추억 만들기. 걷는 프로그램과 야외 행사 위주라 편안한 옷차림과 신발 필수. 아울러 가벼운 개인 물병과 모자, 자외선차단제 등도 준비.
*행사는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사유 발생 시 취소 및 연기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문의처에 사전 확인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