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해 민간 고용 증가 폭이 작년보다 1만 명 늘어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 한국은행(한은)이 '민간 고용 추정을 통한 최근 고용 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민간 고용 증가 폭은 6만 명으로 지난해 5만 명보다 1만 명 늘어났다.
민간 고용은 노인일자리나 공공행정 취업자를 포함한 공공일자리를 제외한 취업자 수를 뜻한다. 취업자 수에서 공공일자리 비중이 커지면 전체 취업자 수만으로 실제 고용 상황 등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
추세 대비 민간 고용 수준을 보여주는 '민간 고용 갭'의 경우 이 기간 -8만 명에서 -2만 명으로 6만 명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민간 고용은 지난 2022년부터 증가 규모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민간 부문 고용창출력이 비(非) IT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심화, 기술변화 등이 줄어서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 2024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는 건설경기 위축 등 영향으로 민간 고용이 추세를 밑돌았는데 3분기부터는 소비가 회복되면서 추세에 근접하는 증가세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은은 "민간고용은 총 고용보다 거시경제 변동 상황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며 "노동시장 여건 변화에도 더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고용에서 공공일자리 비중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 상황 판단 시 총고용만 고려하기보다 민간 고용을 보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은 작년 1~3분기 공공일자리 증가 규모는 14만 명이었으며 실업률을 0.1~0.2%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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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분기 공공일자리는 약 208만 개였으며 이 가운데 노인 일자리가 99만 개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 이는 고령화와 사회서비스 수요 확대에 따라 급증한 것으로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