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여야, 민생 법안 90건 처리 합의
여야가 오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 현안과 관련된 비쟁점 법안 90건 처리 합의.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전일 회동을 통해 전체 상정 안건 175건 중 시급성이 높은 90건 우선 선정.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에 대해 신청했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기로 결정. 다만, 사회권 이양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등 핵심 쟁점 법안은 원내대표 간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여진이 남은 상황.
단성사 앞 저격사건
제1공화국 당시인 1955년 오늘, 자유당과 결탁해 제삼세력 살해음모를 계획한 이정재의 폭력단체 동대문 사단 멤버 김동진이 조봉암, 신익희 등 40여 명의 암살 명단 폭로 후 단성사 앞에서 저격당한 사건 발생. 시경 신고에 이어 잠적했던 김동진은 단성사에서 영화를 본 후 이정재의 부하이자 재종질 이석재에게 저격당해 중상을 입었고 이석재는 곧장 구속. 검찰은 이정재를 살인교사죄로 구속했으나 자유당 농간 탓에 새 검사가 사건을 맡으며 석방, 이석재만 구속기소.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
1991년 1월 29일 오후 6시경, 당시 서울구정초등학교 3학년 이형호 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유괴된 후 3월 13일 오후 12시께 88도로 뚝방하단 고수부지에서 시체로 발견. 이 군 집으로 수도권 말씨 남성이 협박 전화를 걸어 7000만 원과 카폰이 달린 자동차 요구. 협박 전화는 44일간 60여 차례 이어졌고 결국 영구 미제사건으로 2006년 1월 28일 공소시효 만료. 개구리 소년 실종·살인 사건과 함께 국내 2대 미제사건.
독도, 일본 통치에서 분리
1946년 1월 29일, 연합국 최고사령관 총사령부는 SCAPIN 제677호 발표로 독도를 일본 통치 및 행정 범위에서 제외. 각서 제3항은 일본 영토를 혼슈, 큐슈, 홋카이도, 시코쿠 등 4개 주요 도서와 약 1000개의 인접 소도서로 규정하며 울릉도, 리앙쿠르 암(독도), 제주도는 제외 명시. 1946년 6월 22일 SCAPIN 제1033호로 일본 선박 및 국민의 독도 12해리 이내 접근 금지 구체화. 1951년 12월 5일 발령된 SCAPIN 제677-1호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3개월 후에도 독도의 일본 영토 분리 재확인.
칼 벤츠, 세계 최초 가솔린 자동차 특허 획득
1886년 오늘 독일 엔지니어 칼 벤츠가 베를린 독일 특허청으로부터 가스 동력 차량 특허번호 DRP 37435 획득. 내연기관과 바퀴의 동력의 힘을 받아 움직이는 최초의 자동차로 인정했는데 당시 최고 속도 시속 15km에 출력은 0.75마력, 1기통 엔진 배기량 954cc. 1888년 여름, 아내 베르타 벤츠가 남편 몰래 새벽에 두 아들과 함께 이 차를 몰고 104km 떨어진 친정까지 12시간 왕복 주행. 세계 최초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자 남편 발명품의 실용성 증명. 이 일로 벤츠는 개량을 거듭했고 1925년 다임러와 합병해 오늘날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 개막.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