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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완진…경찰·소방 합동감식 시작

 

[IE 산업]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 중이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과학수사대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 25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SPC삼립 시화공장 R동(생산동) 현장 감식에 나섰다.

 

앞서 전날 오후 2시59분께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동 3층 식빵 생산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8시간 만인 오후 10시49분경 진압에 성공했다.

 

당시 50대 남성과 20대 남성, 40대 여성 등 근로자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근무자 500여 명은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인 3층 식빵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할 예정이다.

 

규명 전까지 상당 기간 생산 재개가 불투명해지자, 외식업게 안팎에선 한동안 '빵 수급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SPC삼립은 신세계푸드, 버거킹, 롯데리아, KFC 등 국내 주요 외식 브랜드에 빵을 납품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당사는 임직원 및 현장 인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제품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특히 식빵과 햄버거 번 등 주요 제품은 성남, 대구 등 주요 거점 생산시설과 외부 파트너사 등을 활용해 대체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소비자와 거래처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공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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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은 작년 5월 직원이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사망하자 공장 전체 29개 라인 가동 중단.

 

이후 다음 달 2일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라인을 제외한 19개 라인 가동을 재개했으며 2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이 나머지 8개 생산라인을 최종 점검해 가동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