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락하며 3900선 뒤로 밀린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7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개장해 낙폭을 확대, 오전 10시40분 기준 5% 이상 하락하며 3867.81를 나타냈다. 이처럼 3900선이 무너진 경우는 8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200선물가격에서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어질 경우 이뤄지는데, 이날 오전 9시46분 걸렸다. 이번 발동은 지난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의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11만 전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9만 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약세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에 하락했는데, 국내 증시가 이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국내시각) 다우존스(-0.53%),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1.17%), 나스닥(-2.04%) 등 3대 지수는 동반 하락 마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26분 코스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 전통을 기반으로 한 블렌디드 위스키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 Clyde)'와 '하이랜드 치프(Highland Chief)'를 국내 최초 출시. 두 제품을 통해 글로벌 위스키 라인업 강화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17세기 하이랜드 지역 전통을 모티브로 한 보니 앤 클라이드는 스코틀랜드 계곡에서 사냥을 즐기던 사냥개에서 브랜드 영감을 얻음. 바닐라 향·과일향·가벼운 드라이함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 40%, 용량 500ml. 하이랜드 치프는 하이랜드 통치자들의 기개를 상징하는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로 피트 향·바닐라·과일향이 조화를 이룸. 꿀과 버터의 여운이 남는 풍미가 특징이며 도수 40%, 용량 500ml.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블렌디드 위스키는 한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 원료의 위스키만으로 된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와 한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 외 곡물 원료의 위스키만으로 된 '싱글 그레인 위스키(Single Grain Whisky)'를 혼합해 제작.
[IE 산업] KT 김영섭 대표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감사(국감)에서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연임 포기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임 선임을 위한 공개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대표 선임은 지난 2023년 6월 '연임 우선심사제' 폐지 후 첫 사례며 내외부 인사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KT 정관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사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후보를 심사·추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위원회는 KT 사외이사 전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공개 모집은 이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KT는 고객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들어간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KT닷컴이나 유심 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한 뒤 전국 KT 대리점에서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이후 보험사기 알선·유인행위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기획조사를 통해 혐의자 3677명(약939억원)을 수사 의뢰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직업이 일정하지 않았던 A씨는 보험금 편취를 위해 자동차 고의사고를 계획한 다음 다음카페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게시해 교통사고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이후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B씨에게 고의사고 유발 계획을 전달, 함께 약속된 장소에서 고의사고를 유발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A씨는 특정 보험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본인의 계좌로 보험금을 수령한 뒤 수익을 B씨와 분배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이미 전방충돌 가능성을 알고도 회피하지 않은 점을 블랙박스에서 발견했으며 쌍방과실 사고임에도 운전자가 경찰신고 없이 신속하게 합의하는 것을 CCTV에서 진단해 보험사기 혐의사실로 경찰에 통보했다. 또 다른 사건을 보면 브로커 C씨는 온라인카페 대출광고를 통해 큰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며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유인했다. 이어 상담한 허위환자들에게 향후 수령할 보험금 일부를 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