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 타기 ▲전기자전거 타기 ▲킥보드 타기 등 각종 이동수단 서비스를 선보인다. 11일 토스에 따르면 이들 이동수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전체 탭→교통→택시 타기 및 자전거·킥보드 타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용자는 별도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등 여러 절차 없이 이동수단의 호출이나 대여부터 결제까지 토스 앱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토스를 이용한 택시 타기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출발지는 서울 전 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 등이다. 특히 원활한 배차와 합리적인 비용을 위해 실시간 수급을 분석해 할인 또는 할증이 산정되는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토스의 택시 타기 서비스는 현재 VCNC가 운영하는 콜택시 서비스인 타다(TADA)와 연계되어 있어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와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타다 앱을 통한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전기자전거는 지바이크(지쿠), 킥보드는 올룰로(킥고잉)와 제휴하여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토스 앱에서도 빌려 탈 수 있다. 서비
[IE 금융] 우리은행이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했다.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실질적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11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Ⅱ 출시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차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희망홀씨Ⅱ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보유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또는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다. 보유한 대출이 최초 취급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해야 대환 가능하다. 기존 대출 자격 요건을 상실(실직, 휴·폐업 등 사유)한 경우 최초 취급일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500만 원이다.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모든 고객 대상으로 1년간 제공되는 특별우대금리(상생우대) 연 1%포인트(p)를 포함해 최대 연 2%p까지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판매한도는 총 1000억 원이며 우리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로 경쟁하던 모임통장 시장에 시중은행들이 등장했다. 모임통장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모을 수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모임통장은 동아리나 동호회와 같은 모임의 회비를 걷고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모임 구성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임원들이 회비 거래 내역과 잔액을 조회·관리할 수 있어 주로 투명하게 회비를 운영할 수 있다. 여기 더해 회비 미납 멤버에게 입금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 '모임통장 서비스'를 이달 5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총무 변경' 기능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 명에게 총무 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 동의를 거쳐 새 총무가 선정된다. 새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면 된다. 총무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회비 거래내역과 모임 계좌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모임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모임통장을 운영할 수 있는 'KB국민총무서비스'를 선보였다. 기
[IE 금융] 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모임통장 서비스는 새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총무(모임장)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회비 내역을 모임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 또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과 함께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미납 사실을 자동 통보해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 변경'을 꼽았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 명에게 총무 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 동의를 거쳐 새 총무가 선정된다. 새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여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의 회비 거래내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 변경이 없어 회비 납부 연속성도 유지된다. 하나은행은 추가로 모임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월 최대 1
[IE 금융]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들이 등장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가 준비하는 가칭 '삼쩜삼뱅크'는 파트타이머, 소상공인, 프리랜서와 같은 금융 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안 신용평가모델 개발 사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한 바 있다. 삼쩜삼뱅크는 누적가입 고객 1800만 명에 달하는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바탕으로 삼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삼쩜삼뱅크 예비인가를 위해 금융권 및 유명 플랫폼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 및 논의를 진행 중이며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내년 초 예비인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인터넷은행 인가에 도전하며 최종 본선에 올랐었던 소소뱅크도 재도전에 나섰다. 당시 소소뱅크는 소기업소상공인들과 협동조합을 주축으로 '소소스마트뱅크'라는 이름으로 도전했지만, 자본금
[IE 금융] 올 3분기 카드사 합산 당기순이익이 큰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연체율 상승과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 약정) 잔고 증가세에 계속해 카드사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에 상생금융 방안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은행권을 시작으로 업권별 상생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권 간담회의 일정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상생금융을 추진하는 은행권에 이어 보험, 증권, 카드 등 다른 업권도 압박이 심해질 수 없는 상황이다. 대놓고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 관계자들은 추가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지난 6월께에도 카드사가 내놓은 상생금융안의 규모는 대략 2조 원이 훌쩍 넘는데, 여기서 또다시 무리하게 상생금융 관련 금액을 지출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런 배경에는 카드업계의 업황 악화가 꼽힌다. 올 3분기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73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8626억 원 대비 15%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IE 금융] 신한은행은 카카오페이 제휴 신상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출시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함께 출시하는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 17세 이상 고객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6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월 50만 원(일 10만 원)까지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3.0%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0.5% ▲카카오페이 머니 충전 주계좌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등록 시 연 0.5%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한 카카오페이 머니 월별 충전실적이 월 1회, 1만 원 이상인 경우(적금 가입 월의 다음 월부터 만기 월의 전전월까지) 월별 0.5%씩 최대 4회, 연 2.0%를 제공해 최고 연 3.0%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10~200%가 자동이체된다. 적립되는 금액은 카카오페이 결제 시 지정된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에서 이체되며 적립 비율을 고객이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가입 가능한 BaaS형(Ba
[IE 금융] 라임펀드 사태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정림 대표는 지난달 30일 거래소 사외이사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같은 날 박 대표는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박 대표의 이번 사퇴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금융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구분되는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을 받으면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박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거래소 업계 대표 사외이사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질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거래소 사외이사는 공익대표 5인과 업계대표 3인 등 총 8인으로 구성. 박 대표는 업계대표로서 지난 3월29일 거래소 사외이사로 선임됨.
[IE 금융] 앞으로 투자자들이 주주총회(주총)에서 정한 배당금액을 본 다음 해당 기업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기존에는 주총에서 배당금이 확정되기 전 연말 배당기준일까지 투자를 정했어야 했다. 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회사(유가·코스닥) 2267개 사 중 636개 사(28.1%)가 정관 정비를 통한 배당절차 개선 준비를 끝냈다. 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가 가능하게 하다는 게 정관의 골자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위)와 법무부는 지난 1월31일 국내 기업의 배당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상법 유권해석과 기업별 정관 개정으로 기업이 결산배당할 때 주주총회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게 한 것.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오는 11일부터 각 협회별 홈페이지에 상장사 배당기준일 안내 페이지를 마련,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 배당기준일, 배당결정일, 배당종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거래소 전자공시 웹페이지에 배당기준일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도 이달 중으로 생성된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정확한 배당정보가 공시되도록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자발적으로
[IE 금융] 이달 6일부터 17개 국내 은행 자동화기기(ATM) 4만9000여 대에서 QR코드로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5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실물 현금카드 없이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가 6일부터 도입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 4만9000대의 ATM에 QR코드 입출금 기능이 장착됐다. 그동안 기존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인식이 가능한 ATM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만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스마트폰 기종의 제한이 사라진 것. 이용자는 미리 모바일 현금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은 뒤 은행 계좌와 연계하는 가입을 해야 한다. 모바일 현금카드 앱에 있는 'ATM 위치 안내' 서비스를 통해 ATM 위치 지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ATM에서 출금과 모바일 현금카드 메뉴를 순서대로 누르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켜 CD·ATM 메뉴를 누르고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이후 계좌 비밀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면 현금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대구·부산·제주·전북·경남·광주은행과 농협중앙회 고객은 공동 모바일 현금카드 앱으로 이용하면 된다. 특히 SC
[IE 금융] KB증권 박정림 대표가 겸직 중이던 KB금융 총괄부문장에서 물러났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자 스스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5일 KB금융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30일 '일신상의 사유'로 KB금융 총괄부문장에서 사임했다. 박 대표는 지주에서 자본시장‧기업투자금융(CIB)‧자산운용(AM)부문을 맡았다. 박 대표의 이번 사퇴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금융사 임원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구분되는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을 받으면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한편 KB금융은 이달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계열사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19년 1월 증권사 대표로 취임한 박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올해 연말. 현재 KB증권에서는 박 대표가 대표자리를 유지하면서 경영에서는 손을 뗀 상태. KB증권 김성현 공동대표가 직무 대행으로 경
[IE 금융] 롯데카드를 신규 발급해 사용하면 최고 연 14%까지 적금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4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저축은행은 롯데카드와 함께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4%(세전) 금리를 지급하는 '웰뱅라이킷(LIKIT)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 최대 3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 12개월 만기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2.0%로 낮지만,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14%까지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웰컴저축은행 입출금계좌로 지정하고 3개월 이상 납부 시(2%p) ▲로카 라이킷(LOCA LIKIT) 카드로 누적사용 실적 50만 원 이상(7%p) ▲로카 라이킷 카드로 통신비,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등 자동이체 납부 실적 3개월 이상(3%p) 등이다. 다만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적금 가입 직전 6개월간 롯데카드 실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다. 웰뱅라이킷적금은 웰컴디지털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 가능하며 1만 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만약 14%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3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원금은 360만
[IE 금융]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생체 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얼굴 인증 기반 자동화기기(ATM)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ATM에서 카드, 통장와 같은 매체가 없어도 얼굴 정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금 및 이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쏠(SOL)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영업점에서 얼굴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전국에 배치된 신한은행 ATM 중 300여 대에 우선 도입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3년 2월 쏠 앱에 처음 얼굴 인증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배상기준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및 불완전판매가 인정될 경우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들어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에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표 민원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든 다음 금융사들이 이를 근거로 자율 조정에 나서는 방식이다. 분쟁조정은 단건 처리가 원칙이지만, 금융당국은 앞서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사태 당시 배상기준안 방식을 적용했다. 이때 당시 금감원은 DLF·라임·옵티머스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손해액의 40~80%를 배상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사태에는 은행권 H지수 ELS 가입자 중 대다수가 고령자와 재가입자라는 점이 쟁점이 될 수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에 따르면 H지수 ELS 불완전 판매 민원의 3분의 1가량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달 1일 "은행에서 ELS를 산 어르신들이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텐데 이런 경우가 많으면 문제로 삼아야 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폭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과 판매사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인데요. 여러 방안 중에 '만기 연장'이라는 제시책도 나왔지만, 이를 통해 완전히 원금을 되돌려받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이 금융당국에 현재 3년인 홍콩 ELS 만기를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 도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금감원) 이준수 부원장은 지난달 30일 "은행들이 금감원에 구두로 (연장 방안을) 문의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 계획은 공식적으로 문의해야 답변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만기 연장 소식에 일부 가입자들은 연장된 기간 안에 원금회복 기준까지 H지수가 오르면 원금 손실 없이 상환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ELS는 상품 설계 때부터 만기가 고정됐기 때문에 상품 자체의 만기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ELS는 기초 자산으로 삼는 주가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나는 파생 금융 상품인데요. 녹인(Knock-in, 손실 발생 구간) 구간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통상 만기는 3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