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다니던회사에서 해고됐다며 이웃 주민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 같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52)에 대한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알렸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경인천시 남동구의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옥상에서 아래층 이웃 주민 B씨(47)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다. A씨는 회사 해고 이유를 B씨에게 돌리며 지인과 함께 빌라 7층 자택으로 들어가려던 B씨를 옥상까지끌고 간 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부어 불을 지르려 했다. 또기름이 라이터에 묻어 불이 제대로 붙지 않자 자신의 웃옷에 불을 지른 뒤 B씨에게 덮어씌우려 하기도 했다. 도망친 B씨의 지인 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상에서 피해자를 계속 위협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조사 결과 A씨는 2013년부터 조현병을 앓아 세 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2017년부터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머릿속에서 누가 조종했다고 진술한 A씨에 대해경찰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그만둔 후 B씨를 회사 직원 중 하나로 착각한 것 같다"며 "A씨 가족들은 그가 완치됐다고 생각해 약물치료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세계 측정의 날'인 20일부터 질량 단위인 '킬로그램'(㎏), 전류 단위 '암페어'(A), 온도 단위 '켈빈'(K),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 '몰'(mol) 등 4개 단위의 개정된 정의공식 시행. 한 번에 단위 네 개의 정의가 바뀌는 것은 도량형의 전 세계 통일을 최초 논의한 1875년 '미터협약' 체결 이후 144년 만에 처음. 오늘부터해당 단위들은 시간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는 기본 상수를 정의에 활용. 킬로그램은1889년부터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만든 '국제 킬로그램 원기'의 질량을 1㎏으로 정의했었으나 130년이 지나면서 원기 질량 자체가 수십 마이크로그램가량 변했다는 사실이 밝혀져다시 재정. 인공으로 만든 기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정의에는 플랑크 상수라는 고정된 값과 물체 질량을 연결하는 키블 저울 사용. 플랑크 상수는 광자(빛) 에너지를 광자 주파수로 나눈 수치로, 중력 상수처럼 언제 어디서나 같은 값 유지.키블 저울은 질량·중력·전기·시간·길이 등 수많은 측정 표준의 종합체로, 측정 불확실성 정도가 1억분의 1 수준. '절대온도'라고 일컫는 켈빈 역시 물이라는 특정한 물질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볼츠만 상수활용.암페어는 '무한히 긴''직경을 무시할 수 있는' 같은 모호한 서술 방식 대신 '단위 시간당 전하 흐름'을 표현할 수 있는 기본상수에 근거.몰은 킬로그램에 의존하던 기존과는 달리 아보가드로 상수 규정을 척도로 도입. 이 같은 단위 재정의가 일상생활에는 전혀 혼란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설명. 다만 의약품, 금 등 미세한 차이가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현장이나 마이크로 수준의 미세 연구에는 영향. /이슈에디코 에디터/
'클릭수 탑' 부다다다다다님의 '헐 김학의 소환 조사 불발? 내부입장 조율 안 돼?' http://issueedico.co.kr/mybbs/bbs.html?mode=view&bbs_code=social&bbs_no=16315..
[IE 경제]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5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채무는 780조 원을 웃돌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기획재정부(기재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1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500조 원대를 돌파할 것이 유력해졌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예산 476조3000억 원에서 5%만 증가해도 내년 예산은 500조 원을 넘어선다.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2018∼2022년 중기재정 운용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연평균 중기 재정지출 증가율은 7.3%다. 증가율이 2017년에 작성된 2017∼2021년 계획보다 1.5%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 그러나 내년 경제활력둔화와 재정분권 확대에 따라 세입 여건이 녹록..
[IE 사회] 국내 주요 대형 영화관의 좌석 시트 교체 주기가 평균 10년이라며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아 19일 발표한 '영화관 환경관리 시행내역'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26개 지점 중 11곳이 개관 이후 단 한 번도 영화 좌석 시트가 교체되지 않았다. 또 시트가 교체된 15곳의 평균 교체 주기도 평균 10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진구 소재 한 지점은 1998년 개관 이후 20년 만에 시트를 교체하기도 했다. 김영주 의원실은 "그중 5곳은 지난해 10월 김영주 의원이 '영화관 시트교체 현황' 자료요구를 한 직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업체는 지점별 위생관리를 위해 '특수청소'를 진행 중인데, 2017년까지 연간 2회만 실시하던 것을 지난해 천 직물 소재(패..
[IE 정치] 미국과 일본이 이달 27일 도쿄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때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알려졌다. 19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대응과 무역 교섭에서 미·일 입장에 차이가 있어 문서에 의한 대외 발신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미·일은 최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이후 북한 문제에 대한 이견이 생겼다. 일본은 이를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신뢰 위반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여기 더해 미·일 정부는 지난달 시작한 미일 무역협상을 타결하는 데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의견 차이 탓에 양 국가 정부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게 교도통신의 설명이다.공동성명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외교적으로 중요한 문서..
[IE 사회] 뇌물·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된 법무부 김학의 전 차관이 19일 첫 소환 조사를 받는다, 별장 성접대에 대한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은 이날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차관은 17일 있었던 소환 요구에는 변호인과 상의한 뒤 조사를 받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번 소환에는 응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모르는 것은 아니라고 진술을 바꾼 점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또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의 관계와 같은 사건 경위를 바로 잡는다. 한편 수사단은 과거 김 전 차관 수사에 대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가 있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등에 대해서도 이달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9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은 취임 직후인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여야 5당 대표와 원내대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 일반 시민,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민주화의 가치 계승을 통한 '정의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5월 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 씨와 최후의 항전을 하다 사망한 고등학생 시민군 고(故..
[IE 경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째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9.2원 오른 1525.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21.6원 상승한 1392원이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휘발유 ℓ당 1495.5원)였으며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휘발유 ℓ당 1538원)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26원 뛴 1613.8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보다 27원 높은 1504원이었다. 이와 관련,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4월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원유 생산량 감소, 예맨 후티 반군의 사우디 송유관 공격 및 사우디의 보복 공습 등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정치]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미국이 한국 정부의 대북지원 사업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국제기구에 800만 달러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공여 방식으로 인도적 대북지원을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VOA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할 때 그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지난 7일 35분간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통화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KT가 지난해 BPF도어(BPFDoor)와 같은 강한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은폐한 것으로 파악됐다. BPF도어는 리눅스 기반 시스템을 노리는 고도화한 백도어 악성코드를 의미한다. 네트워크 패킷 필터링 기술인 BPF(Berkeley Packet Filter)를 통과 못 하는 일반 악성코드와 달리 네트워크 트래픽에 숨어 특정 신호를 받으면 명령을 수행한다. 올 초 불거진 SK텔레콤(SKT) 해킹 당시에도 큰 피해를 줬다. 6일 KT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간 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KT는 작년 3월부터 7월 BPF도어와 웹셸을 비롯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발견했지만, 이를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 특히 일부 감염된 서버에는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단말기 식별번호(IMEI) 등 개인정보가 저장됐었다.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엄중히 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면밀히 밝히고 관계기관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조사단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에 의한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펨토셀 운영 및
[IE 금융]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으면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중단하게 됐다. 이 증권을 발행할 당시 계약 조건에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될 경우 이자 지급을 중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경영개선권고는 당국이 부실 가능성이 큰 금융사에 내리는 강제 조치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는 2개월 내에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내야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감원은 롯데손보를 상대로 정기검사를 진행했고 올해 2월 추가 검사에 나선 결과 같은 해 5월 종합평가등급 3등급(보통)과 자본적정성 잠정등급 4등급(취약)을 부여했다. 이후 롯데손보는 자본확충 계획을 제출했지만, 금융위는 이 계획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경영개선권고를 내리게 됐다. 금융위 측은 "롯데손보가 증자 계획을 제출했지만, 구체성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위 결정으로 롯데손보는 다음 달부터 2021년 발행한 공모 신종자본증권 400억 원과 사모 신종자본증권 60억 원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하게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특검, 윤석열 부부 자택 등 7곳 압수수색 김건희특검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규명하고자 오늘 오전 윤 씨 부부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와 21그램 사무실 등 관련자들 사무실과 주거지 7곳 압수수색.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윤 씨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의계약해 특혜를 받았다는 게 골자로 이 업체는 김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 후원 및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 담당. 또 특검은 이날 김 씨에게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공직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도 소환. 학원침투 교포간첩단 검거 발표 1981년 오늘, 국가안전기획부(지금 국가정보원)가 재일교포유학생 간첩단 검거 발표. 1972년 유신헌법발표 이후 박정희 정부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자 분위기를 돌리기 위해 1975년 11월 22일 당시 중앙정보부 대공 수사국장 김기춘이 발표한 공안 사건. 재일동포 13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을 간첩으로 기소했으나 중앙정보부의 조작 사건 중 하나임이 밝혀져 이후
[IE 산업] 엠게임이 중국 게임사 칠룡네트워크테크놀로지(Jiangsu Qilong Network Technology Co., Ltd., 이하 '칠룡')와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권(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으로 엠게임은 계약금 및 매출 로열티를 수취. 칠룡은 귀혼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내년 안에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 6일 엠게임에 따르면 칠룡은 지난 2022년 설립된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의 게임 전문 기업이며 자체 개발한 지능형 퍼블리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서비스 체계를 보유. 특히 대표 서비스인 2D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테일(La Tale, 永恒岛)'을 독점 퍼블리싱해 누적 매출 약 1억 위안을 기록. 엠게임 귀혼은 지난 2005년 출시된 2D 그래픽 기반의 동양 판타지 RPG. 귀신과 무협 세계관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장기간 인기를 유지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엠게임은 모바일 신작 '귀혼M'을 국내에 선보였으며 대만·홍콩·마카오·태국 등 주요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완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