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롯데웰푸드(280360가 제빵 사업 매각을 검토 중으로 확인됐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기린'이라는 빵 제품을 판매 중인데, 시장 점유율은 낮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SPC삼립이 69.2%로 가장 높았으며 롯데웰푸드가 9.8%였다. 이에 앞서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최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제빵사업 부문 매각 주간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매각 대상은 제빵 부문 생산 시설인 수원 공장·부산 공장·증평 공장이며 희망 매각가는 1000억 원대 선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통합,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양 사의 생산 시설이 중복돼 효율화 작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39
[IE 금융] 신한투자증권이 공모주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이벤트'를 실시. 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오는 6월30일까지 '공모주 이벤트' 신청자 중 공모주 청약 완료 고객 대상으로 매월 2000명씩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 상품권 ▲5000원(1000명) ▲1만 원(500명) ▲2만 원(300명) ▲3만 원(200명)을 제공. 이는 익월 15일까지 지급.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는 이달 21~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청약을 진행. 앞서 LG CNS는 지난 9~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가액(5만3700원~6만1900원) 최상단인 6만1900원에 확정. 신한투자증권 이벤트는 같은 달 여러 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공모주 청약이 없는 달은 경품이 미지급. 단, 이번 달에 경품 당첨된 고객이 익월에도 당첨이 가능하지만 같은 달 중복 당첨은 불가.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앱) 및
[IE 산업] 미국에서 오는 22일(현지시각)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될 새 인공지능(AI) 기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 S25를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선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미팅 장소에 향하는 고객에게 한층 더 개인화된 갤럭시 S25 AI는 생활 패턴, 일정, 날씨, 교통정보 등을 알려준다. 또 해외여행을 갈 경우 '나우바'를 활용해 공항까지 몇 시에 가야 하는지, 이동 중 어울릴 만한 음악, 여행지 날씨, 현지에서 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제공한다. 나우바는 잠금화면에서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을 보면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는 동안 주요 내용을 자동 요약하고 영상 속 음악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S25에 도입되는 새 '그리기 어시스트'는 간단한 스케치, 텍스트, 음성 등을 입력하면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바꿔준다. 예를 들어 S펜을 통해 아기를 그리고 꽃밭이라는 텍스트를 추가하면 꽃밭에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논알코올 맥주시장에 대응하고자 클라우드 맛과 향을 구현한 '클라우드 논알콜릭' 출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집계를 보면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415억 원에서 2023년 644억 원으로 2년 만에 55.2% 성장. 여기 더해 작년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마트에서 구매해 가정에서 즐기던 논알코올 제품을 음식점에서 마실 수 있게 되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이 적용. 또 생산 공정상 인위적인 알코올 분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연스러운 맥주의 풍미가 특징. 더불어 독일산 노블홉과 호주, 캐나다산 맥아 등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해 풍부한 몰트향도 선사.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1도 미만의 저칼로리 비알코올 맥주(350ml기준 50kcal)며 클라우드의 브랜드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 롯데칠성음료는 '완벽한 일상메이트,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라는 콘셉트에 맞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규영 작가와 협업한 삽화를 온라
[IE 산업] 초고령 사회에 빠르게 접어들면서 약 427조 원에 이르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은행권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연금포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적립금은 427조191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같은 기간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78조7906억 원으로 전년 55조3386억 원 대비 15.1% 증가했다. 이 기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45조9153억 원)이었으며 KB국민은행(42조481억 원)과 하나은행(40조273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증 규모를 보면 전년 대비 6조6000억 원 이상 뛴 하나은행이 42개 사업자 중 2년 1위를 차지했다. 5대 은행의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 평균은 3.602%이었는데, 하나은행이 3.7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하나은행 측은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및 채권 직접투자 도입, 퇴직연금 전문 상담센터 도입 등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식과 같은 투자상품을 편입해 수익을
[IE 산업] 검찰이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홍원식 전(前) 회장 가족이 개인적인 용도로 37억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홍 전 회장 일가, 명품·이사·해외여행비 회사 자금서 유용…배임 추가 기소 17일 검찰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앞서 기소된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부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 홍범석 전 상무가 37억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들은 유명 명품을 약 50차례 회사 자금을 통해 구매 외에도 ▲개인 주거지 이사 ▲개인 미술품 철거 비용 ▲해외여행 경비 ▲가전제품·가구·생활용품 구매 ▲휴대전화 요금 ▲호텔 피트니스 클럽 연회비 ▲일가 전용 차량 및 운전기사 비용 ▲자전거 용품·문구류·제과점‥배달음식 등 소액 결제 ▲친교 모임 연회비 등을 법인 비용 처리했다. 이에 검찰은 가족 3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고 이로써 홍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횡령 및 배임 금액은 총 256억 원이 됐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측은 60년 홍 전 회장의 '오너 경영'이 막을 내렸으며 작년 4월 새로운 경영진으로 체제가 변경됐기에 이전
[IE 금융] 보험업계가 올겨울 큰 유행인 독감과 연이은 폭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등장. 17일 대신증권은 국내 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다섯 곳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00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1조5000억 원보다 31.9% 떨어질 것으로 추산.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이런 추정의 근거로 독감 질환 청구 증가에 따른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 폭설 탓에 발생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확대,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비용 반영 등을 제시. 박 연구원은 "커버리지 다섯 개사 합산 예실차 손실은 4870억원으로 회계제도 변화 이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어린이보험 비중이 높은 현대해상 손실액이 1630억원으로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 더불어 새 회계제도(IFRS17)에 따른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손실계약부담 비용이 반영되는 것도 실적 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또 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폭설로 인해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큰 폭으로 적자전환할
[IE 산업] 새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해 마법학교 '호그와트' 기숙사 중 뱀을 상징하는 '슬리데린'을 구현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앤 롤링의 작품 해리포터는 일곱 권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에서 5억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여덟 편 제작됐으며 테마공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올해가 뱀의 해인 점을 착안해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제품과 이벤트를 내놨다. 소설 주인공 해리가 다니는 마법학교 기숙사는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으로 나뉘는데, 슬리데린의 대표 상징 동물은 푸른 뱀이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워너브러더스와 해리포터 관련 콜라보 상품(MD)을 선보였는데, 굿즈 대부분이 당일 소진되는 현상을 빚었다. 이번에 스타벅스가 출시한 굿즈를 보면 ▲호그와트 기숙사 엘마 텀블러(4만8000원) ▲해리포터 시온 머그(3만5000원) ▲해리포터 핸들 글라스(3만5000원) ▲해리포터 지팡이 머들러(2만5000원) 등이다. 오픈런이 지속 중인 오프라인 스토어와 함께 온라인 스토어도 상
[IE 산업] 하이트진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전량 완판됐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지난해 12월9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선보인 협업 제품이다. 이는 국내 가정, 유흥 채널을 포함해 일본·호주·맥시코에 약 4200만 병 한정 출시된 이 에디션은 4주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반영한 라벨 디자인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에서도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광고 영상 조회수가 현재까지 약 380만 회를 넘겼다. 또 에디션 제품과 함께 선보인 협업 굿즈인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관련 문의도 쇄도했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술자리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1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랭킹 1위.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된 만큼 금융시장·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모든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이 원장은 한국은행(한은)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재 우리 경제가 정치적인 불안정성 속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 및 요구가 높지만 미국의 관세 강화·재정적자·통화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인하 시기가 지연된 만큼 금융시장·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발생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대응책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계·기업이 이전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 가산금리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연초 수립된 금융사 대출운용 계획을 종합 점검해 금융권의 자금이 중소기업 등 생산적인 분야로 지원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여기 더해 가계대출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