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 금융] 신한투자증권이 내년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프라이빗뱅커(PB)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
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응답자 64%는 "내년 한국 증시가 미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80.5%는 "반도체·인공지능(AI) 중심의 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
PB들은 내년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 흐름은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진단. 국내 증시는 수출주 중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와 유사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환율과 관련해서는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현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 또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10%포인트(p)가량 높게 집계.
개인투자자의 자산 배분 전략으로는 '한국과 미국 50:50 투자'를 추천한 PB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 70% 이상'이 33%, '미국 70% 이상'이 20% 등.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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