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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 공공원룸주택 400호 매입

[IE 경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민간에서 건설하는 공공원룸주택을 매입해 공급할 방침이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원룸주택 총 800호를 공급한다. 이중 절반인 400호는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거취약 계층을 우선공급대상으로 하되, 지역적 특성 및 수요를 고려해 특별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과 같이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축 중이거나 이미 건축이 완료된 주택도 접수를 받지만 공공원룸주택 설계 및 시공기준에 부합치 않음으로 인해 누수, 결로, 소음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품질이 확보된 건축물을 매입하기 위해서 건축예정주택을 위주로 매입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입신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달 4일까지 SH에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건축 설계(안)에 대한 전문적인 확인 등이 필요함을 감안해 직접 방문접수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