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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명 중 국내서 106명…나흘째 세 자릿수

[IE 사회] 경기 가평 보습학원을 위시해 전국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등의 집단 발생이 이어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00명대다.

 

이 같은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자 충남 천안, 아산, 강원도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전남 순천시도 1.5단계 대열에 합류했다. 방역당국은 이런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후 수도권도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4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79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6명은 국내 발생, 3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9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 1명 ▲경기 42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6명 ▲전북 1명 ▲경남 10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인도 2·인도네시아 1·우즈베키스탄 5·미얀마 1·러시아 2) ▲유럽 6명(헝가리 2·독일 2·루마니아 2) ▲아메리카 13명(미국 12·멕시코 1) ▲아프리카 3명(잠비아 1·알제리 1·수단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8명, 격리단계에서는 25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8명, 외국인 15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6452명 ▲부산 606명 ▲대구 7198명 ▲인천 1071명 ▲광주 528명 ▲대전 446명 ▲울산 166명 ▲세종 82명 ▲경기 5780명 ▲강원 328명 ▲충북 205명 ▲충남 665명 ▲전북 172명 ▲전남 199명 ▲경북 1595명 ▲경남 370명 ▲제주 60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두 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48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75%를 나타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6명으로 총 2만5266명이 됐다. 위중·중중 환자는 현재 49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273만6534명이 받았으며 이 중 268만47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2만868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