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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술인 고용보험 시행…정부의 창작 환경 개선 의지"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부터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 본격시행'에 대해 "사각지대에 있던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라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예술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해 이날부터 시행된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는 문화예술용역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을 위해서 마련됐다. 보험료는 예술인과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의 상대방인 사업주가 1/2씩 부담해야 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에게는 관계 법령에 따라 120~270일간 구직급여와 90일간 출산전후급여가 지급된다.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은 주요 정책의 우선순위에 멀어져 있었음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역량을 축적했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대중음악, 영화 등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에게 각별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볕이 잘 들고 날이 좋아야 실한 열매가 맺히듯 주위의 환경이 좋아지면 우리는 더 위대한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와 세상을 놀라게 하는 예술은 짧은 시간에 나오지 않고 오랜 몰입과 숙성의 기간을 지난 뒤에야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다. 예술인들의 삶과 작품에 항상 함께하며, 늘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