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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1000명대…1014명 중 국내 993명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0명대로 급증했다. 올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스키장, 경기 포천시 기도원,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울산 양지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1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만645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993명은 국내 발생, 21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20명 ▲부산 44명 ▲대구 20명 ▲인천 80명 ▲광주 10명 ▲대전 11명 ▲울산 10명 ▲경기 284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17명 ▲전북 18명 ▲경북 9명 ▲경남 30명 ▲제주 12명이다. 수도권은 784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은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 12일 399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필리핀 1·러시아 1·인도 1·인도네시아 4) ▲유럽 5명(독일 1·벨라루스 1·스웨덴
2·헝가리 1) ▲아메리카 7명(미국 7) ▲아프리카 2명(알제리 1·튀니지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14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3458명 ▲부산 1382명 ▲대구 7432명 ▲인천 2076명 ▲광주 839명 ▲대전 683명 ▲울산 499명 ▲세종 128명 ▲경기 1만871명 ▲강원 851명 ▲충북 622명 ▲충남 1210명 ▲전북 615명 ▲전남 485명 ▲경북 1902명 ▲경남 935명 ▲제주 154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역대 최다인 2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3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뛴 1.36%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663명으로 총 3만3610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242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53만8840명이 받았으며 이 중 339만312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9만925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