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로 급증했다. 올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례를 보면 제주도 제주시 한라사우나, 전북 익산 열린문교회,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경기 포천시 기도원,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울산 양지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6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만751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036명은 국내 발생, 2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93명 ▲부산 39명 ▲대구 20명 ▲인천 64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30명 ▲경기 300명 ▲강원 18명 ▲충북 30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전남 5명 ▲경북 31명 ▲경남 43명 ▲제주 27명이다. 수도권은 757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9명(미얀마 1·인도네시아 7·일본 1) ▲유럽 2명(독일 2) ▲아메리카 13명(미국 13) ▲아프리카 1명(남아프리카공화국 1) ▲오세아니아 1명(호주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는 1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7명, 외국인 9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만3856명 ▲부산 1421명 ▲대구 7452명 ▲인천 2141명 ▲광주 843명 ▲대전 688명 ▲울산 530명 ▲세종 128명 ▲경기 1만1172명 ▲강원 869명 ▲충북 653명 ▲충남 1228명 ▲전북 631명 ▲전남 490명 ▲경북 1933명 ▲경남 979명 ▲제주 18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4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36%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72명으로 총 3만398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246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58만9795명이 받았으며 이 중 343만1662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1만61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