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0명 중 국내 474명…닷새째 400명대

[IE 사회] 경남 진주 사우나를 위시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경북 고령군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9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만517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74명은 국내 발생, 1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8명 ▲부산 17명 ▲대구 9명 ▲인천 26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160명 ▲강원 18명 ▲충북 16명 ▲충남 9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12명 ▲경남 61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32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6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7명(필리핀 1·인도네시아 1·일본 1·카자흐스탄 2·파키스탄 1·러시아 1) ▲유럽 2명(헝가리 1·네덜란드 1) ▲아메리카 5명(미국 5) ▲아프리카 1명(나이지리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는 10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6명, 외국인 1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9837명 ▲부산 3404명 ▲대구 8715명 ▲인천 4688명 ▲광주 2173명 ▲대전 1203명 ▲울산  1089명 ▲세종 244명 ▲경기 2만5793명 ▲강원 2007명 ▲충북 1962명 ▲충남 2533명 ▲전북 1264명 ▲전남 901명 ▲경북 3361명 ▲경남 2354명 ▲제주 605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66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려간 1.75%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882명으로 총 8만6625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12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04만6782명이 받았으며 이 중 688만3732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6만787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8322건(신규 674건)으로 이 가운데 8227건(신규 66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73건(신규 12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7건의 중증 의심 사례, 15건의 사망 사례가 파악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14일 종료를 앞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28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