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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중 국내 345명…이틀째 300명대

[IE 사회] 경남 진주 사우나를 위시해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 경기 이천 물류센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가족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6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9만638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45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5명 ▲부산 6명 ▲대구 3명 ▲인천 14명 ▲광주 1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146명 ▲강원 12명 ▲충북 3명 ▲충남 4명 ▲전북 6명 ▲전남 1명 ▲경북 4명 ▲경남 64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235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필리핀 1·인도 2·인도네시아 3·아랍에미리트 1·태국 1·요르단 1·파키스탄 1·카자흐스탄 1·방글라데시 1) ▲유럽 1명(네덜란드 1) ▲아메리카 4명(미국 2·멕시코 2·브라질 1) ▲아프리카 1명(이집트)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1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0명, 외국인 8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140명 ▲부산 3428명 ▲대구 8729명 ▲인천 4740명 ▲광주2177명 ▲대전 1206명 ▲울산 1095명 ▲세종 246명 ▲경기 2만6305명 ▲강원 2046명 ▲충북 1981명 ▲충남 2545명 ▲전북 1283명 ▲전남 905명 ▲경북 3377명 ▲경남 2503명 ▲제주 61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67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74%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01명으로 총 8만8255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3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12만6077명이 받았으며 이 중 695만1653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7만804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8751건(신규 404건)으로 이 가운데 8650건(신규 402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77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8건의 중증 의심 사례, 16건의 사망 사례가 파악돼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이달 28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