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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6명 중 국내 491명…나흘 만에 또 500명대

[IE 사회] 서울 관악구 교회, 부산 노래주점, 인천 중구 물류센터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400명대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뛰어올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0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308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91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56명 ▲부산 58명 ▲대구 15명 ▲인천 25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11명 ▲세종 17명 ▲경기 106명 ▲강원 16명 ▲충북 21명 ▲충남 8명 ▲전북 20명 ▲경북 6명 ▲경남 21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28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9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7명(필리핀 4·인도네시아 1·방글라데시 2) ▲유럽 3명(헝가리 1·폴란드 1·프랑스 1) ▲아메리카 4명(미국 4) ▲아프리카 1명(시에라리온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8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2034명 ▲부산3806명 ▲대구 8927명 ▲인천 5058명 ▲광주 2209명 ▲대전 1286명 ▲울산 1154명 ▲세종 270명 ▲경기 2만8582명 ▲강원 2330명 ▲충북 2190명 ▲충남 2631명 ▲전북 1451명▲전남 913명 ▲경북 3504명 ▲경남 2960명 ▲제주 625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31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내려간 1.68%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467명으로 총 9만5030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08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770만7800명이 받았으며 이 중 753만3410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7만130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575건(신규 90건)으로 이 가운데 1만43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06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13건(신규 3건)의 중증 의심 사례, 26건(신규 4건)의 사망 사례가 신고됐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을 비롯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다만 결혼식 상견례, 직계가족과 영유아가 있는 모임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