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청년 고용지표 개선…추가고용장려금 비롯, 일자리 대책 효과 덕

[IE 경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일자리 정책 덕에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세라는 노동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22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8700여 곳의 기업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원을 받아 청년 5만3000여 명을 추가 채용했다. 작년 1분기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예산 집행률은 1.5%였으나 올 1분기는 34.7%에 달해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났다는 게 노동부의 진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근무하면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가 작년 한 해 가입자의 32% 수준인 3만4000여 명에 이르렀다.

 

노동부는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 중인 것도 이 같은 청년 일자리대책의 효과라고 짚었다. 지난달 청년 고용률은 42.9%를 기록하며 작년 3월보다 0.9%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10.8%로 0.8% 내려갔다. 이와 함께 청년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보험을 통해 사회 안전망에 들어온 청년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기업이 청년 3명을 채용하면 1명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지난해 3월 청년 일자리대책을 발표하면서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에는 1명만 채용해도 추가 채용인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장려금 지급 대상을 늘렸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1600만 원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