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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한진중공업, 자회사 수빅조선소 회생절차 개시에 주가 상승



[IE 금융] 한진중공업(097230)이 자회사 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주가 상승세다.

한진중공업은 15일 장 마감 후 필리핀 올롱가포 법원이 자회사인 수빅조선소(HHIC-Phil)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6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3.72% 오른 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한진중공업이 해외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지난 2004년 필리핀 수비크에 착공해 2006년 완공된 해외 조선소다.

그러나 연이은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수빅조선소의 수주량이 하락하면서 적자를 3년 연속 내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820억 원, 2336억 원의 적자를, 작년 3분기에는 60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한진중공업은 지난 8일 필리핀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