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원이 신분증 없이도 고객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또 다음 달부터 보험 가입자가 안전운전을 하면 상품권을 주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20건이다. 우선 금융위는 신한은행의 '은행 앱을 활용한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내년 9월부터 실제 신분증 원본이 없어도 은행 앱 로그인을 통한 본인인증이나 기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활용해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과 SK텔레콤의 합작인 'T-map,D-Tag를 이용한 안전운전 캠페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꼽혔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이용자가 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 운행정보 수집장치를 장착한 뒤 안전 운전 기준을 충족하면 SK텔레콤이 가입자에게 월 1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금융위 측은 "통신과 보험의 결합을 통해 세분화된 개인별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며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운전습관연계보험(UBI) 보험이 개발,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보험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디지털 채널이 활성화되고 사용량 기반의 보험상품이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행태 변화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보험연구원 홍민지 연구원은 "코로나19 시대의 자가 격리 및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는 소비자 행동 양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보험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험료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사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사태로 가계 재정이 취약해지면서 보험료 납부를 일시 유예하거나 보험을 해지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며 "지난 12개월간 손해보험사를 교체한 소비자의 약 60%, 생명보험사를 교체한 소비자의 40%가 가격을 요인으로 보험회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그는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사용량 기반 보험상품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홍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전 세계 보험소비자의 디지털 채널 이용도가
[IE 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탈석탄'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삼성 금융 계열사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여기 더해 앞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직접적인 투·융자뿐만 아니라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험을 인수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까지 내세웠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석탄 채굴 및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배제 등을 포함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수립, 다음 달부터 현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ESG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ESG 경영 추진전략을 12월 각사 이사회에 보고하고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탈석탄 정책 강화를 결정했다"며 "향후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IE 금융]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규모가 13조 원 넘게 뛰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예년과 유사한 흐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2020년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 말보다 13조2000억 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 11조 원 대비 2조2000억 원, 전년 10월 8조3000억 원보다 4조900억 원 뛰었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조6000억 원 확대됐다. 이는 전월 9조7000억 원보다 9000억 원, 1년 전 7조2000억 원보다 3조4000억 증가한 수치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5000억 원이었는데, 전월 1조3000억 원보다 1조2000억 원, 전년 동기 1조1000억 원보다 1조4000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조2000억 원으로 지난 9월 7조1000억 원 대비 1000억 원, 작년 10월 4조 원 대비 3조2000억 원 확대됐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담대는 6~8월 주택매매거래 잔금수요, 전세가 상승과 같은 영향으로 예년 대비 여전히 높았으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
[IE 금융] 친일 행적 화가 장우성 화백이 그린 100원 주화의 이순신 영정 사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정부가 이순신 표준영정 지정을 해제할 경우 주화 도안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은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지정한 표준영성을 화폐 도안으로 사용했는데, 이 영정을 그린 작가들의 친일 행적 때문에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될 수 있어서다. 문체부 영정동상심의원회는 정부가 지난 1983년부터 100원 동전에 새겨진 충무공 영정에 대한 지정 해제를 신청하면서 현재 심의 중에 있다. 앞서 장 화백이 그린 유관순 열사의 영정은 지난 1978년 표준영정이 됐지만 지정 해제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5000원권과 1만 원권, 5만 원권 도안도 교체될 수도 있다. 현재 이들 지폐 속 표준영정 지정 해제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국정 감사에서 문체부 박양우 장관이 충무공 영정 외 나머지 친일 논란이 있는 화가가 그린 영정 13위를 지정 해제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말했기 때문. 5000원권(율곡 이이), 1만 원권(세종대왕), 5만 원권(신사임당)에 그려진 표준영정의 작가는 지난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
[IE 금융] 내년부터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사람들은 실질적인 수익률과 연금 수령 예상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퇴직연금 운용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업계와의 태스크포스(TF) 및 전체 퇴직연금사업자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퇴직연금 운용보고서'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개편되는 서식에 대해 퇴직연금 가입자인 기업과 근로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통상적으로 펀드 총보수는 적립금에서 매일 자동으로 차감돼 가입자가 수수료율을 체감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자산운용관리 수수료와 별개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가입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사업자는 연 한 차례 이상 '퇴직연금 운용보고서'를 통지하도록 됐는데, 이번 개편안을 통해 이 보고서에 납입원금 대비 수익률과 펀드 보수, 55세 이후 연금수령액 관련 내용이 담기게 됐다. 세부 개편안을 살펴보면 금융사는 가입자가 퇴직연금 운용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첫 페이지 상에 '표준요약서'를 신설하고 '납입원금 대비 누적 및 연평균 수익률'을 안내한다. 현재는 펀드와 변액보험, 즉시연금,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이 달러 약세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1조4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3580억 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2080억 원을 순투자해 총 1조566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584억8000억 원(시가총액의 30.4%), 상장채권 150조7000억 원(상장잔액의 7.4%)을 비롯해 총 735조6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상장주식 중 코스피시장에서는 1조620억 원, 코스닥에서는 296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 외국인 주식투자 현황을 보면 유럽에서 2조 원 사들였고 ▲미주(9000억 원) ▲아시아(3000억 원) ▲중동(2000억 원)은 순매도했다. 국가별 주식투자 현황은 영국(1조3000억 원), 케이맨제도(5000억 원)는 사들였고 미국(8000억 원), 싱가포르(4000억 원)는 팔았다. 외국인 주식투자 보유 규모를 보면 미국이 243조7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7%였고 유럽 176조 원(30.1%), 아시아 76조 원(13.0%), 중동 21조3
[IE 경제] 정부가 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선정해 이들에 대한 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또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지원 애로지원단'을 꾸려 선정기업 지원현황과 기업의 애로사항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마포 스타트업 지원센터 '프론트원(FRONT 1)'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 참석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회차에 총 247개 혁신기업이 선정됐다고 알렸다. 정부는 지난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의결, 오는 2022년까지 각 산업 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1차 혁신기업 국가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중소벤처기업부가 3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2차 혁신기업 선정은 산업부·중기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까지 5개 부처가 참여해 심사했다. 여기서 초·중·후기 기업이 골고루 선정된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선정기업의 지원 현황과 향후 금융지원 계획을 1개월마
[IE 금융]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 덕분에 수출과 투자가 회복되겠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회복 속도 지연도 함께 있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서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2% 하락한 뒤 내년에 2.9%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가 예상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같다. 민간 경제연구원도 내년 2.7~3%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금융연구원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올해 1.2% 하락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백신 개발, 보급과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에 따라 수출·투자가 반등하면서 2.9%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보급을 고려할 때 상반기 2.1%까지 상승한 뒤 하반기 3.8%로 뛴다고 예측했다.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효과가 즉각 나타날 경우 3.5%까지 성장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0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아 올 1~9월 비대면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지만, 대면결제는 3.7%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국내 지급결제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지급카드(신용·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1.4% 뛰었다. 작년 1~9월 지급카드 이용 규모가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둔화세다. 그러나 월별 지급카드 이용 규모는 회복세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로 살퍼보면 올해 1월 6.8%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됐던 3월부터 -7.4%, 4월 -4.4%였다. 이후 6월 6.4%까지 회복됐지만, 8월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1.2%대로 떨어졌다. 다만 9월에는 6.7%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급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올 1~9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0.2%, 2.4% 소소한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경로였던 선불카드는 이용 규모는 770.6% 급증했다. 1~3분기 결제 형태별로 보면 모바일기기(스마트폰)를 통한 비대면 결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활성화되면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미국 대선 결과 및 경기부양책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3일 금융위는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사무처장은 도규상 부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대독했다. 전날 도 부위원장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서 금융위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 기업 안정화 방안과 같은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 상황,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금융위는 지난 7월 가동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9월 최초 지원 사례를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자산 매각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자산을 매각할 때 적정 가격으로 팔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호는 8000억 원 규모의 두산타워 매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IE 금융] 내년부터 1월부터 금융사를 한 번만 방문하면 가입한 퇴직연금이 가능하다. 제출 서류 역시 최대 7개에서 1~2개로 줄어들었다. 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내년부터 이같은 내용의 '퇴직연금 이전 절차 간소화 제도'가 시행된다. 그동안 기업이 근로자들을 대신해 퇴직연금을 이전할 때 기존 가입 금융사와 새로 이전하려는 금융사를 모두 방문해야 했다. 이에 금감원은 23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참여한 업계와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전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조치는 같은 퇴직연금제도 간에만 유효하다. 예를 들어 확정급여형(DB형)을 다른 회사의 DB형으로, 또는 확정기여형(DC형)을 타금융사 DC형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업의 퇴직연금 업무 담당자는 새로 가입할 금융사에 방문해 퇴직연금 이전신청을 하면 후속 업무는 금융사 간 표준 절차에 따라 다음 영업일까지 자동으로 이전 절차가 끝난다. 오후 3시30분 이후 접수된 신청건은 신청일로부터 2일 뒤까지 처리된다. 만약 기업이 새로 가입하려는 금융사의 계좌를 이미 가지고 있으면 기존 가입 금융사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업이 DB형 계좌의 일부 적립금만 이전하려는 경우나 다수의
[IE 금융]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판매 증권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금감원 제재심)가 29일 열렸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주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29일 오후 2시부터 8시간30여 분간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와 대신증권에 대한 검사 조치안을 심의한 뒤 시간 관계상 내달 5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KB증권 박정림 사장을 비롯한 KB증권 관계자들은 이날 금감원 본원에 출석했지만, 심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신한금투 검사 조치안은 오후 2시부터 8시20분까지 6시간 이상 이뤄졌는데, 예상보다 4시간가량 늦어졌다. 신한금투 김병철·김형진 전 대표는 제재심에 참석했다. 이들은 라임 사태가 일어난 기간 신한금투 대표로 재직해 중징계 대상이다. 이어 대신증권 조치안은 오후 5시로 예정됐으나 신한금투 안건 심의를 마치고 오후 8시40분부터 10시30여 분까지 심의됐다. 이 자리에는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가 출석했다. 그는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회사에 대한 기관 중징계를 소명하기 위해 제재심에 나왔다. 박정림 KB증권 사장도 소명을 위해 윤경은 전 대표와 함께 오후 9시께 직
[IE 경제] 지난해 임금근로자들이 평균 4245만 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연령대의 빚이 전년보다 늘었고 29세 이하 세대의 빚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보면 작년 연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4245만 원, 중위대출은 4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7.1%(281만 원), 12.4%(440만 원) 증가했다. 원금과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한 연체율은 잔액 기준 0.56%로 전년과 같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의 대출이 늘었지만, 29세 이하의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60대 이상 노년층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9세 이하의 평균대출액은 1243만 원으로 액수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진 않았지만 증가율은 46.8%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연체율은 ▲70세 이상(0.84%) ▲60대(0.82%) ▲50대(0.72%) 순으로 높았다. 다만 30대가 0.38%로 가장 낮았다. 평균대출 액수는 40대 620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616만 원), 50대(5136만 원) 순이었다. 대기업 임금금로자 평균 대출은 6688만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ㆍ케이뱅크에서 돈을 빌린 20대 청년층의 신용대출 연체율이 3.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의 약 네 배 수준이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은 3.47%이었다. 카카오ㆍ케이뱅크가 올해 들어 8월까지 신규취급한 신용대출 금액은 8조4350억 원이다. 이 중 20대 신규취급액은 약 3.5%인 2982억 원이었다. 잔액 기준으로 보면 14조8597억 원 가운데 20대 신용대출 잔액이 3703억 원으로 2.5%이었다. 그러나 연체금액의 경우 전체 신용대출 연체액 693억 원 가운데 20대 연체액이 129억 원으로 18.6%이었다. 시중은행의 경우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은 0.83%, 연체금액은 전체 연체액의 8.47%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경제 사정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20대들이 인터넷은행을 더 쉽게,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인터넷은행의 대출채권 관리가 부실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