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 인하한다. 이는 오는 4월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인하 결정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에 따른 조처다. 삼성화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며 차량 운행량이 축소하는 등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 및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보험료 조정에 신중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소비자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손해율 개선 부분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험료 인하 시점은 오는 4월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지난해 증시에서 적발된 불공정거래 사건 10건 중 7건은 호재성 정보 포함한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적발된 이상 거래를 심리해 10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 중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이 77건(70.6%)에 달해 전년(51건, 45.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임상 등 및 자율주행차·2차전지·가상화폐 등 미래산업 테마와 관련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 중 코로나19 및 미래산업 테마를 포함한 호재성 정보 이용 비중은 66.2%를 차지했다. 다만 시세조종(13건, 11.9%)과 부정거래(10건, 9.2%) 적발 건수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19∼2020년은 라임·옵티머스 펀드와 관련된 부정거래·시세조종 혐의 종목이 이례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전체 불공정거래 건수는 전년(112건)보다 줄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71건, 65.1%), 코스피(31건, 28.4%), 코넥스(3건, 2.8%)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진화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입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카카오뱅크 주담대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2017년 7월 카카오뱅크가 문을 열었을 때 확인했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담대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도권 9억 이하 아파트부터 시작…점차 확대 예정 우선 22일 출시 예정인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KB시세 기준 9억 원 이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구매 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규 주택 구입 자금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생활 안정, 전월세보증금반환 대출도 취급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 원, 대출 금리는 최저 2.989% (변동금리, 14일 기준)며 대출 기간‧거치 기간‧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상환 방법은 '원금 균등 분할' '원리금 균등 분할' 둘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는 고객은 1개월 이상의 근로 소득자나 소득 증빙이 가능한 사업 소득자다. 소유(예정) 주택은 부
[IE 금융] 케이뱅크가 예금과 적금을 비롯한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1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코드K자유적금' 기본 금리는 일괄 0.3%포인트(p) 상승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기본 금리는 1년 이상 연 1.70%에서 2.00%, 2년 이상 연 1.80%에서 2.10%, 3년 이상 연 1.90%에서 2.20%로 오른다. 여기 더해 최고 우대금리 0.6%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60%, 2년 이상 최고 연 2.70%, 3년 이상 최고 연 2.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자유적금은 1년 이상 연 2.10%에서 2.40%, 2년 이상 연 2.20%에서 2.50%, 3년 이상 연 2.30%에서 2.60%로 금리가 인상된다. 예금 금리도 최대 연 0.2%p 올리기로 했다. '코드K정기예금' 금리는 가입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2.00%에서 2.10%, 2년 이상 연 2.10%에서 2.25%로 올라간다. 3년 이상은 연 2.20%에서 2.40%로 0.2%p 뛰었다. 코드K정기예금은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데다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일로부터
[IE 금융] 중형 증권사들이 실적 호조와 건전성 관리를 잘한 덕분에 신용등급이 오르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1조 원대인 중형 증권사가 증가하는 만큼 계속해 신용등급과 전망 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이자 부담이 낮아져 회사채 발행에도 유리해 자금 조달이 쉬워진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지속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우발부채와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한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기조도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박선지 수석연구원은 "대형증권사에 유리한 증권업계 환경 속에서도 위탁매매 부문에서 4%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의 비율은 2019년 말 80.6%에서 2021년 9월 말 30.9%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도 장기 신용등급이 뛰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IBK투자증권의 장기 신용등급도 'A+'에서 'AA-'로 올린 것이다. 이익 누적과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이 강화됐다는 점이 신용등급 상승의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2%(1586만 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2392억 원을 회수했다. 11일 예보는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이번 매각을 진행했다. 이번 거래로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공적자금 회수율은 96.6%에서 98.5%로 1.9%포인트(p) 뛰었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사실상 완전 민영화 달성 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 5.8%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잔여지분 3.6%를 차질없이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미래에셋생명이 즉시연금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재판부는 미래에셋생명과 보험소비자 간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소비자인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20년 10월 소비자 2명이 미래에셋생명을 대상으로 낸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소비자 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이 불복해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아직 정식 판결문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판결문을 받아본 뒤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험소비자들은 지난 2018년부터 미래에셋생명 외에도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사(생보사)를 상대로 즉시연금 상품의 미지급금을 반환해달라며 공동소송을 진행해왔다. 금융소비자연맹 측은 "원고승 판결은 당연한 결과고 다른 보험사 공동소송 건에서도 원고승 판결을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사들의 자발적인 지급을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중소기업대출(중기대출) 잔액도 금융권 최초로 200조 원을 넘었다. 8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6.7% 증가한 2조4259억 원, 은행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241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 정부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증가 등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7조1000억 원(9.2%) 증가한 203조9000억 원으로 금융권 최초로 200조 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2.8%를 시현했다. 또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대손비용율과 총연체율은 각각 0.36%, 0.26%였다. 기업은행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해 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출범, 교보생명도 베트남 법인설립을 검토하면서 국내 생명보험회사(생보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달 25일 베트남 법인(SHLV)을 정식 출범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뒤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초기 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지 GA대리점 제휴를 통한 대면채널,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디지털채널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해 미얀마 진출을 위해 현지에 주재사무소를 설립했지만 개소 한 달 만에 '미얀마 군부 쿠테타'로 사업이 연기됐다. 이후 교보생명 편정범 사장이 베트남 진출 물색을 위해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을 만나 베트남 진출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미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
[IE 금융]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이번 주 연이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모두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8일,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이 9일, 하나금융은 10일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4대 금융지주 모두 역대급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4조9252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11조2005억 원보다 33.3%(3조747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4조 원 중반대로 '4조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나금융이 3조 원 중반대, 우리금융이 2조 원 후반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까지 더하면 5대 금융지주 순이익은 사상 처음 15조 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와 증권사를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 이익이 증대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오는 21일부터 11개 시중은행에서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데요. 이 상품에 대한 가입 여부는 이달 9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으로 저축장려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인데요. 가입 가능한 11개 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입니다. 우선 이 상품은 시중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됩니다. 가령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을 받게 되는 거죠. 여기에 청년희망적금은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가 과세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데요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궁금해할 법한 것들을 Q&A로 풀어봤습니다. Q. 소득
[IE 금융]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올해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만약 한은이 0.25%포인트(p)씩 금리를 두 번 인상하면 기준금리는 현재 1.25%에서 1.75%까지 뛴다. 4일 골드만삭스는 '한국 통화정책 정상화 로드맵 업데이트: 매파적인 연준에도 2번만 인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은의 정책금리는 202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를 웃돌 것이며 2024년 중반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물가 상승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수입물가 진정, 집값 약세, 공급충격 대응 등으로 상승 리스크가 억제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0%로 잡고 올해 4분기 기준 물가상승률은 2.5%로 전년(3.6%) 대비 유의미한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준의 매파적 방향 전환은 한은이 고려해야 할 새로운 요소"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정부의 조치와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대규모 재정 부양의 위험은 줄어들 수
[IE 금융] 지난해 한국은행(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약 4억 만장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4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화폐 4억352만 장(2조423억 원)이 폐기됐다. 이는 전년 동기 6억4256만 장(4조7644억 원)보다 37.2%(2억3904만 장) 감소한 수준이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5만262km로 이는 경부고속도로(416km)를 약 60회 왕복할 수 있다. 총 높이는 13만3967m로 에베레스트산(8848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6m)의 241배에 달한다. 은행권 폐기량은 3억4419만 장(2조366억 원)이며 권종별로는 ▲1000원권 1만5960만 장 ▲1만 원권 1만5530만 장 ▲5000원권 2530만 장 ▲5만 원권 390만 장 등이다. 은행권 폐기량은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은행권 환수가 부진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같은 영향으로 전년 동기 6억848만 장(4조7614억 원) 대비 43.4%(2억6429만 장) 줄었다. 주화 폐기량은 5933만 장(57조3억 원)이며 ▲화종별로는 1
[IE 금융] 디지털금융 전환에 따른 은행 점포 폐쇄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도 "오프라인 점포가 줄어드는 추세는 금융서비스의 중심이 이미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변화함에 따라 불가피한 추세"라고 말했다. 26일 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은행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그동안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금융지원은 원칙적으로는 올 3월 말 종료될 예정이지만, 금융위원장이 지난 19일 말했듯이 앞으로의 경제나 방역 상황과 은행권의 리스크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의 넷플릭스' 되려면 규제 개선 필요…기존 은행서도 인터넷전문은행 신설돼야 모두 발언 뒤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은행권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사항은 어떤 게 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금융산업 자체를 육성하기 위한 공약도 많이 보였으면 한다"며 "금융산업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청
[IE 금융] 금융당국이 고객에게 암입원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삼성생명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생명의 보험업법 위반사항에 대해 과징금 1억5500만 원을 부과하는 조치안이 의결됐다. 금융위는 조치안 심의과정에서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자문내용을 고려해 삼성생명의 보험금 부지급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근거에 기초했는지 판단하고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개별 지적한 건에 대한 의료자문을 진행했다. 금융위는 소비자 보호 필요성과 의료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사 결과 지적된 총 519건 중 496건에 대해 약관상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한 입원'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보험업법령 등을 위반한 부지급 건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또 금융위는 삼성생명이 대주주인 외주업체와 용역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체상금을 미청구한 건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부과했다. 삼성생명의 관련 업무처리가 보험계약자 권익을 침해할 가능성을 감안해 대주주와 용역계약 시 결과물에 대한 검수 및 기간 연장, 지체상금 처리 등 업무 집행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융위는 삼성생명의 용역계약 관련 지체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