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한국과 미국이 30일(국내시각)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외화 안전판' 통화스와프를 연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진단에서다. 한국은행(한은)은 이날 오전 3시(미국 동부시간 29일 오후 2시)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기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9월30일이었던 한미 통화스와프 만료 시기는 내년 3월31일로 늦춰졌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최근 달러화 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통화스와프 규모와 조건은 이전과 같고 계약기간만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외화자금시장 동향에 따라 경쟁 입찰방식으로 외화 대출을 실시,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19일 오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은 조금씩 완화됐다. 당시 3월 초 코로나19가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3개월째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주택격전망심리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른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2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84.2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70.8까지 하락했던 CCSI가 5월 반등에 성공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CC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잡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판단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1단계로 유지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정책 대응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심리가 반등한 데에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덕분이다. 지난 5월 CCSI는 전월 대비 6.8포인트, 6월에는 4.2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달에는 2.4포인트 상승했다. 7월 주택가격전망 C
[IE 생활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카드사들의 여름 휴가철 이벤트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해외여행에 집중하던 휴가철 이벤트가 호텔 바캉스(호캉스)나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이벤트에 초점을 맞춘 것인데요. 또 국내여행을 위한 이벤트와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카드사들은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했는데요. 하나카드는 클럽 프리미어 호텔카드의 국내 특급호텔 50% 할인 서비스의 가맹점 대상을 13곳에서 업종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1일까지 '부킹닷컴' 속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돌려주는데요. 또 오는 31일까지 아고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현대카드 비자 브랜드 카드로 예약·결제하면 제주 숙소 14%, 국내(제주 외) 숙소 12%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내달 31일까지 '롯데카드 여행'을 통해 국내 호텔을 예약·결제하고 오는 10월10일까지 숙박하면 1박당 1만 원을 할인해주는데요. 우리카드는 오는 9월30일까지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결제액의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올해 주요 4대 시중 금융지주들이 모두 상반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KB금융지주, 23일 하나금융지주, 24일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발표에 이어 이날 우리금융이 실적을 공개했다. 이들 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조5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6조1347억 원보다 약 10% 감소했다. 2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전년 2분기 3조2829억 원 대비 18.2% 줄어든 2조6845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발(發) 악재와 함께 라임자산운용과 같은 펀드 손실에 대한 충당금, 기준금리 인하까지 겹친 상황에서 이 정도 감소세는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우선 KB금융과 하나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금융투자업계의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약 15%, 18% 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냈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도 컨센서스보다 웃도는 성적을 시현했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은행' 중 가장 차별적인 실적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등장했다. 미국 4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BOA,
[IE 금융] 케이뱅크가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약 1년 동안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 때 필요한 위임 절차를 모바일로 구현한 '전자상환위임장' 시스템을 개발, 곧 도입한다. 2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자상환위임장 시스템을 향후 출시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에 실제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은 은행 지점을 가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면 인감이 날인된 위임장과 인감 증명서를 법무 대리인에게 전달해야 한다. 인감 증명서는 온라인 발급이 불가능해 주민센터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100% 비대면 대출'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케이뱅크의 전자상환위임장이 상용화되면 고객은 대환 대출 신청 시 '전자 서명'만 하면 된다. 인감 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법무 대리인이 이 전자상환위임장을 출력해 상환 금융사에 전달하면 대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말 그대로 '100% 비대면'이 가능해진 것이다. 케이뱅크는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약 1년 동안 전자상환위임장 개발에 나섰다. 이 은행은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금융감독원 등 여러 관계 부처도 비조치의견서 등
[IE 금융] 앞으로 보험료 납입 중간에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환급형 보험' 상품 구조가 변경된다. 중도해지 시 환급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거나 납입한 보험료에 턱없이 부족한 환급금만을 수령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이달 28일부터 9월7일까지 입법예고된다. 이번 개정안은 무(저)해지환급금 보험 상품을 '저축성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불완전 판매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 구조를 바꾸고 해당 상품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환급금이 표준해지환급금 보험 대비 50% 이상인 보험에 대해선 현행 규제가 유지된다. 현재 무(저)해지환급형 보험은 보험계약 해지 시 환급금 없애거나 줄여 납부 보험료를 낮춰 보험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예를 들어 표준형 보험의 경우 매달 2만3300원씩 20년을 내면 해지환급금 543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무해지환급금 보험은 중도 해지를 했을 때 돈을 받을 수 없는 대신, 매월 1만6900원씩 20년을 내면 543만 원을 받는다. 표준형 보험의 환급률은 97.3%, 무해지환급형 보험은
[IE 금융] '제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장기간 발목을 잡았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무사히 해결됐다. 금융당국이 BC카드와 우리은행의 지분 보유를 승인 한 것이다. 2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인 22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어 BC카드(34%)와 우리은행(19.9%)의 케이뱅크에 대한 주식한도 초과 보유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BC카드는 새 최대주주, 우리은행은 재무적 투자자(F1)로 참여하며 케이뱅크의 든든한 지붕이 되줄 것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BC카드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정하는 재무건전성 및 사회적신용, 정보통신업 영위 비중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은행법상 재무건전성과 사회적 신용요건에 부합한다고 바라봤다. 현행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라도 정보통신기술(ICT)과 같은 기업에 한정해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단,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BC카드는 오는 28일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뱅크 주식 3900만2271주(1950억 원)를 취득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한 것과 합치면 총 6131만2
[IE 금융] 금융당국이 택배 배달과 같은 업무를 위해 6인승 이하 개인 승용차 운전자에 대한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허용한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6인승 이하 승용차 운전자도 유상운송 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승용차용 화물 유상운송특약을 신고·수리했다. 그동안 유상운상특약 가입은 7인승 이상 자동차만 허용됐다. 이번 수리로 앞으로 6인승 이하 승용차를 활용해 택배와 음식, 반려동물 등을 운송하는 '공유 운송서비스' 운전자 약 10만 명이 유상운송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새 승용차용 화물 유상운송특약은 단체보험형인 온·오프(On-Off)형과 개인보험형인 상시보장형의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화물 온·오프형은 공유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사업자가 단체보험 형식으로 가입하는 식이다. 특약보험료는 10분당 138원 정도며 유상운송시간 10분 단위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유상운송 온(On) 중에 발생한 사고만 보상하며 자기차량손해 보상 시에는 10분당 178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운전자가 유상운송 시간을 측정, 유상운송 시에만 보장받는 형식이다. 개인보험인 화물 상시보장형의 특약보험료는 본인 자동차보험료의 40% 내외다.
[IE 금융] 오는 2023년부터 주식거래로 연간 5000만 원을 초과한 수익을 낸 투자자는 20%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번 금융세제 개편안은 지난달 공개된 초안의 기준 연간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완화된 것이다. 이 같은 초안에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발생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투자 의욕을 꺾으면 안 된다'며 개인 투자자의 주식 양도소득세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22일 정부의 '2020년 세법 개정안' 발표에 따르면 주식 양도소득제 개편안의 핵심은 증권이나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합산해 20% 세율(3억 원 초과분은 25%)로 과세하는 것이다. 정부는 과세 대상 주식투자자가 상위 5%에서 2.5%(15만 명)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펀드 역차별 논란도 받아들였다. 5000만 원 기본공제를 적용할 때 공모 주식형 펀드도 포함한 것이다. 손익통산 이월공제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손익통산은 손실과 이익을 합산해 순이익 부분만 과세하는 개념으로 이번 개편에서 처음 도입됐다. 주식 양도소득 과세 도입 시기는 오는 2023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졌다. 채권
[IE 경제] 인천공항상담센터의 공항지급 서비스를 통한 반환일시금 지급액이 약 30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이용 고객은 5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공항지급 서비스는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이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에게 인천공항에서 출국 시 현금으로 반환일시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서비스 도입 이후 약 5만1000명의 외국인 고객에게 약 2960억 원(지난 6월 말 기준)을 지급했다. 이 중 스리랑카‧필리핀‧중국 국적 외국인이 약 4만2000명으로 전체 이용고객의 80%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세기를 이용해 본국으로 귀환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공항상담센터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공단은 해당 대사관에 전세기 출국 일정 확인, 공항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우리은행과 업무협조와 같은 사전 준비를 통해 외국인의 일시금 지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여기 더해 공단은 공항지급 서비스 이외에도 각국의 사회보험기관과의 양해각서를 통해 6개국 외국인들에게 본국에서 반환일시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1만4000여
[IE 금융] KB금융(10556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금융투자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7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탓에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2분기 순이익 9819억 원으로 1분기 순이익 7295억 원보다 34.6% 뛰었다. 금융투자업계가 예상했던 8000억 원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KB금융은 "지난 1분기에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기타영업손실이 2분기 들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로 상당 부분 회복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데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금리 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여신성장과 비은행 부문 강화의 결실로 그룹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KB금융 실적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 은경완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직간접적인 압박으로 자본 활용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음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윤석헌 원장이 "최근 은행 점포 폐쇄가 늘고 있어 우려된다"며 "금융 소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은행권과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은행 점포 폐쇄에 우려를 표했다. 윤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인터넷,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추세적으로 은행 점포 축소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8년 6752개, 작년 6710개였다. 그러나 윤 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및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기준 4대 은행의 폐쇄 점포 수는 126개로 이미 지난해(88개) 폐쇄 점포 수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 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엇보다 은행 스스로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포를 축소하는 보다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 측면에서도 점포 폐쇄와 관련한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의
[IE 산업] 기업용 의사결정 인공지능(AI) 기업 애자일소다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더블에이(AA)와 에이(A)를 받으며 코스닥 시장 입성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21일 알렸다. 애자일소다는 머신러닝과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AI 업계에 성공 사례로 많이 회자되는 자동차 파손 사진으로 수리 견적을 내는 서비스, 은행의 보이스 피싱 방지 AI, 보험사의 청구 자동 심사 등이 애자일소다의 AI 모델 및 제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들이 카드, 은행, 보험사 등 금융 분야와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성공한 AI 프로젝트는 약 100건이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시장에 신뢰를 얻어 보다 많은 인재를 모으고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평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본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장 추진과 더불어 국내 기업용 AI 시장을 선도하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적 AI 역량 상향을 위해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일반 개인투자자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투자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업체 한 곳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2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내려간다. 부동산 투자 상품 한도도 10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제한됐다. 20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P2P대출 준수사항 개정안을 사전예고했다. P2P금융은 온라인에서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금융서비스다. 우선 일반 개인투자자는 상품당 500만 원이며 업체당 1000만 원에 한해 투자가 가능하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업체당 기존 1000만 원에서 줄어 5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내달 27일 시행되는 P2P법이 업체를 떠나 전체 개인 투자자의 전체 P2P 투자 한도도 3000만 원, 부동산 상품은 1000만 원으로 좁혀진 점을 감안한 것이다. 동일 차입자(한 P2P업체에 대출을 진행한 이력이 있는 차입자가 추가 자금이 필요해 재투자유치를 받는 사람)에 대한 대출한도도 해당업체 채권 잔액의 100분의 7, 또는 70억 원 중 작은 값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P2P대출 채권 잔액이 300억 원 이하이면 21억 원으로 규정한다. 여기 더해 P2P업체의
[IE 금융] 올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70조 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회사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424억4000만 달러(약 171조5000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결제금액(1712억2000만 달러)의 83%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840억6000만 달러보다도 70% 많다. 부문별로 보면 외화주식 결제대금이 790억1000만 달러(약 85조4395억 원)로 지난해 하반기 229억1000만 달러 대비 209.5% 뛰었다. 이 중 미국의 테슬라가 40억 달러(약 4조8188억 원)으로 결제금액의 1위를 차지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28억 달러), 애플(26억800만 달러), 아마존(24억2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715억3000만 달러(약 86조1865억 원)로 11.3% 늘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미국(52.1%)이었다. 결제금액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