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 원의 여유자금을 있던 A씨는 5000만 원씩 분산해 2개 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정기예금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먼저 하나의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20일 동안 추가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짧은 기간 내 여러 개의 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런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예금' 계좌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단기간 내 여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계좌가 등장했다. 이로써 소비자가 여러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기 위해 20일 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현재까지 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는 대포통장 악용 가능성 탓에 20일 이내에 추가 개설이 제한됐었다. 또 휴일에도 저축은행 대출상환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갚을 돈이 있는데도 휴일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휴일이 끝날 때까지 추가 이자를 부담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일부 저축은행이 '휴일 대출상환 제도'를 운영하지 않아 해당 휴일에 만기가 도래하면 '휴일 종료 후
[IE 사회] 정부의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덕분에 국내 관광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한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당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다녀온 비율이 58.5%로 집계됐다. 또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변경한 비율도 50.8%였다. 여기 더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 대비 국내 관광횟수와 일수도 각각 1.4회, 3.24일 증가했다. 이 사업으로 인한 관광 지출은 1인당 104만 원으로 정부 지원금 10만 원 대비 10.4배 지출 효과가 발생했다. 참여 근로자들의 인식조사 결과 휴가 문화가 개선됐다는 비율은 61.3%였으며 일과 삶의 불균형 개선(63.9%), 휴가의 질 향상(80.8%)도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 의욕과 근로 능률이 높아졌다고 인식한 비율은 각각 약 67%였으며 애사심이 향상됐다는 응답도 61%에 달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포함), 사회복지법인·시설,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근로자(20만 원)와 기업(10만 원)이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최근 계속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금 가격과 연동되는 간접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1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전날 금 가격은 그램(g)당 직전 거래일보다 0.43%뛴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인데 현재도 약 6만9800원대에 거래되고 있네요. 금 가격은 올해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올해 첫 개장일인 지난 1월2일 5만686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7개월 만에 약 23% 올랐습니다. 금 가격은 해외시장에서도 날개를 달았는데요.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 선물시장에서 8월물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0.02%(40센트) 상승한 1813.80달러를 기록했는데요. 16일(현지시각)은 0.7% 떨어진 1800.30달러에 마감됐지만 지난 2011년 8월 이후 계속 최고치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19%가량 뛰어버린 거죠. 금 가격이 크게 오르자 관련된 상장지수상품(ETP)도 인기인데요. 대표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있습니다. ETF와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에서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지난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내린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판단 아래서다. 한은 금통위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16일, 5월28일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0.50%, 0.25% 인하한 바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 뒤 "이번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효하한은 자본 유출 가능성이나 통화정책 효과를 감안해 내릴 수 있는 기준금리 하한선이다. 여기 더해 최근 부
[IE 생활정보]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금융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상품이 우리은행에서 등장했다. 바로 '우리 매직(Magic) 6 적금'이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적금 상품은 우리은행 거래실적과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6.0%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고금리 적금의 최대 월납입 한도액은 10만~20만 원 내외지만 이 상품의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기본금리는 연 1.5%, 우대금리 1.0%포인트, 특별 우대금리 3.5%포인트로 최대 연 6.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항목을 살펴보면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과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를 하면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더할 수 있다. 신규일이 포함된 월의 월초부터 만기일이 포함된 월의 전전월 말까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6개월 이상 유지해야 한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 계좌로 5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거나 연금을 입금할 경우 0.5%포인트의 금리가 더 붙는다. 특별 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실적이 금리를 좌우한다. 특히 우리카드를 처음 쓰는 신규 고객일 경우 더 유리하다. 신규고객이 연 600만 원 이상 우리카드를 사용하면 연 3.
[IE 경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론 났다. 이번 인상률 1.5%는 지난 1988년 국내 최저임금 제도 도입 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14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날 새벽까지 열린 제9차 전원회의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130원 많은 8720원으로 의결한 뒤 끝났다. 8720원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했으며 찬성 9표, 반대 7표로 통과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됐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사용자위원 7명, 공익위원 9명만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다. 우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은 공익위원 제시안에 반대하며 자리를 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도 전날 경영계가 끝내 최저임금 삭감안을 철회하지 않은 것에 불쾌함을 감추지 않고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사용자위원 2명이 불참했다. 노동계는 기존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1만 원을 요구했으며 경영계는 올해보다 180원 낮춘 841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외환위기 이후였던 1999년 2.7%, 금융위
[IE 경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작년 6월 대비 18만4000명이 늘면서 3월 이후 처음 증가 폭이 확대됐다. 13일 고용노동부(고용부)가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이 증가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에서 교육서비스,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개선됐다. 이는 정부가 추진한 공공일자리가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소매, 숙박, 음식은 여전히 어려운 고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은 작년 9월 이후 둔화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자통신,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넓어졌다. 고용보험 자격을 새로 취득한 취득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5000명(-1.0%) 감소한 52만 명, 고용보험 자격을 잃은 상실자 수는 4만1000명(-8.1%) 감소한 46만2000명이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3, 4, 5월은 상실자 감소보다 취득자 감소가 매우 크게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고용을 유지하는 형태를 보였다"며 "6월에
[IE 금융] 국내 은행들의 지난 5월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증가세였다. 특히 신용대출 연체율이 전월인 4월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비율)은 0.4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체율은 3월 0.39%을 기록한 후 4월과 5월 각각 0.40%, 0.42%로 연속 상승세다. 5월의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2000억 원 수준으로 4월 말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정리된 연체채권의 규모가 8000억 원 수준으로 4월 말 1조1000억 원보다 줄어들면서 연체율이 올랐다. 5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4월 말보다 0.01%포인트 뛰었다. 이 기간 주택담보를 제외한 신용대출와 같은 연체율은 0.53%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0%로 4월 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4월 말보다 0.02%포인트 오른 0.50%였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뛴 0.24%, 0.59%였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4월 말
[IE 금융]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약 1년 만에 대출을 재개하며 영업 정상화 순서를 밟고 있다. 1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자금난에 시달리며 신규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나, 최근 비씨카드를 최대주주로 하는 유상증자와 같은 자본 확충을 통해 다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케이뱅크 대출상품은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 신용평가사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여기 더해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08%, 2.38%(13일 현재)다. 직장인을 겨냥한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 5000만 원, 1억 5000만 원으로 업계 최고 수
며칠 전 캄보디아 현지에서 KB국민은행이 언급된 기사 몇 개가 등장했습니다. 현지 매체 기사를 요약하자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최대 규모로 예금 수취가 가능한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프라삭)에 총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의 대출을 해줬다는 내용입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12월 말 이사회를 거쳐 프라삭 지분 인수를 결의한 뒤 올해 4월10일 프라삭의 지분 70%를 6억300만 달러(7520억 원)에 인수했는데요. 향후 잔여지분 30%를 추가로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내 180여 개의 영업망을 갖춘 캄보디아 MDI의 선두기업으로,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대출시장점유율이 3위입니다. 때문에 현지 매체의 기사가 신빙성 있게 느껴지는데요. 그러나 KB국민은행 측은 현지발 관련 기사로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일단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약정을 통해 진행된 사안으로 KB국민은행이 신규 대출을 한 것이 아니라고 응대하는데요. 커미티드라인은 우리나라
[IE 경제]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해 생애 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 주택 범위와 공급 비율을 늘린다. 또 다주택자나 투지 목적의 주택 소유에 대한 세 부담을 높인다.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전월세 자금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서민·실수요자 부담 경감을 위해 생애 최초 특별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 적용 대상 주택을 기존 국민주택에서 민영주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주택은 20→25%, 85㎡ 이하 민영주택 중 공공택지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를 배정한다. 소득기준은 국민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유지하되, 민영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 이하로 확대한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의 소득 기준도 바뀐다. 분양가 6억 원 이상 신혼희망타운에 대해서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까지 늘릴 예정이다. 분양가 6억 원 이상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최대 130%까지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 또 정부는 현재 신혼부부에 대해서만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카드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여행 혜택이 많던 카드의 인기는 시들해진 반면 온라인쇼핑이나 간편 결제 혜택이 담긴 카드의 인기는 높아졌고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를 노린 특화 카드도 등장했습니다. 9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0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를 살펴보면 항공 마일리지 적립 특화 카드는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 밖에 없었는데요. 지난해 총결산에서 30위권 내 총 5종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특화 카드가 차트인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반면 '온라인쇼핑' 혜택이 들어간 카드의 인기는 눈에 띄게 상승했는데요.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결산에서 새롭게 30위권에 진입한 카드 14종 중 8종이 쇼핑특화카드거나 온라인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이번 상반기 총결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가 한눈에 드러났다"며 "전반적으로 여행 혜택을 메인으로 하는 항공마일리지 카드의 인기가 하락했고 비대면(언택트) 소비를 위한 온라인쇼핑, 간편결제 혜택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IE 경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한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시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6·17 부동산대책 조치'가 이달 10일부터 시작된다. 10일 이후 구입한 아파트를 포함해 분양권·입주권 등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 전세대출 관련 조치가 이달 10일부터 시행된다. 이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전세대출보증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인데, 적용 시기가 10일 이후 확정된 것이다. 구입 시점은 아파트 소유권 취득시점(등기 이전완료일)이며 가계약은 제외된다. 때문에 이달 10일 이전 계약해 구입한 경우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가격 기준은 구입 당시 기준으로 적용되며 빌라·다세대 주택은 제외다. 또 아파트를 상속받은 경우 구입이 아니므로 규제 대상이 아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6·17 대책의 전세대출 규제가 전면 적용되는 대상은 규제 대상 아파트를 구매하고 전세대출을 신청하는 등 차주의 두 가지 행위가 규제 시행일 이후 일어나는 경우"라며 "앞서 계속 언급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규제대상 아파트
[IE 금융]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제1급 감염병에 대한 보상 여부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표준약관 재해분류표를 개정했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코로나19를 포함한 제1급 감염병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 무관하게 보험사고 발생 당시 시행 중이 법률에 근거에 '재해로 보장'된다는 내용을 시행한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재해분류표상 재해(우발적인 외래의 사고)에 해당되는 질병은 ▲에볼라 ▲페스트 ▲사스 ▲메르스 ▲신종감염병증후군(코로나19 포함) 등 17종이다. 이 중 코로나19를 비롯한 일부 전염병이 U코드(병인이 불확실한 신종질환의 잠정적 지정을 위해 사용)으로 분류되면서 보상대상에 포함되는 동시에 보상하지 아니하는 재해에도 해당돼 일시적인 상충 문제가 발생해 이를 개선 조치한 것이다. 여기 더해 금감원은 전동휠을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에 대해 고지·통지 의무 명확화했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사망사고도 등장했으나, 보험계약에 해당 위험이 반영되지 않지 않아 분쟁발생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개인형 이동장치는 상해의 고위험성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대량의 신용·체크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조사한 결과 1006만 원의 부정사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부정사용이 확인된 금액은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전액 보상한다. 3일 금감원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최근 알려진 신용카드번호 도난 사건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POS 단말기, 멤버십가맹점 해킹을 통해 각종 신용·체크카드 정보와 은행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금융·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청 보안수사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시중은행 해킹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구속된 이모씨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1.5테라바이트(TB) 분량의 외장하드를 압수해 밝혀졌다. 금감원이 경찰청에 자료를 제공받아 카드번호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유출된 카드 정보 가운데 유효카드 수는 61만7000건이었다. 이 가운데 최근 3개월 동안 부정사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건은 138건, 금액은 1006만 원이었다. 피해 카드 수는 전체 유출된 카드정보 1000개당 22개 수준이며 금감원이 보호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부정사용이 확인된 경우는 금융회사가 보상한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