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이 대신증권이 펀드 판매 과정에서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고소를 단행했다. 21일 업계와 법무법인 우리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은 전날인 20일 이 법인 김정철 변호사를 통해 대신증권과 이 증권사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을 고소했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대신증권을 상대로 26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 변호사는 "라임자산운용의 불법적 펀드 운용은 판매사가 적극 자금을 모집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 중심에는 대신증권과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김 변호사는 작년 9월 다른 증권사로 이직한 장 전 센터장이 펀드의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뿐더러, 판매 과정에서 '완전히 안정적' '확정 금리형 상품'과 같은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무법인 한누리도 내달 6일까지 고소인을 모집해 라임자산운용과 관계자들을 고소하고 계약취소 소송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누리는 지난달 10일 무역금융펀드 관련 자(子)펀드의 투자자 3명을
[IE 금융]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자동차 리콜 규모가 연평균 200만 대를 기록하면서 사고기록장치(Event Data Recorder, EDR)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DR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조사할 때 차량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국내의 경우 사고차량 차주, 운전자 및 직계 가족이 자동차 제작사에 EDR 데이터를 요청하면 보고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1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자동차리콜 현황 및 사고기록장치 개선 필요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리콜 규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17만5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264만 대로 역대 최고치였다. 자동차 리콜 사유에 대해서는 ▲주행 중 시동 꺼짐 ▲차량 화재 ▲에어백 오작동 등 위험이 있는 엔진, 제동장치, 실내장치에서의 결함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자동차 제작 결함 신고도 매년 5000건 이상 발생했는데, 4건 1건은 외제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외제차 제작 결함 신고는 전체의 11%(506건)이었으나, 2018년 1389건(25%)로 급증한 것. 미국, 영국에서는 전체 교통사고의 2%가
[IE 산업]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왔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호텔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작년 12월31일 자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이번 사퇴로 호텔롯데는 신동빈, 송용덕, 김정환, 박동기, 이갑 5인 대표체제에서 이봉철, 김현식, 최홍훈, 이갑 4인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 회장의 사임이 호텔롯데 상장 전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약속했는데, 개편에는 호텔롯데의 상장이 중요하다. 롯데 중간지주사의 역할을 맡은 호텔롯데의 지분 99%는 일본 경영진이 보유 중인데, 상장을 해야 이들 지분을 희석시킬 수 있다. 기업공개(IPO) 심사 과정에서는 경영진의 도덕성도 평가되는데, 국정농단 연루와 경영비리 혐의로 집행유예된 신 회장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004990)는 전일 대비 700원(2.15%)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
하나은행이 지난 3~5일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떼고 새로운 브랜드인 하나은행으로 재도약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특판 상품인 '하나 더 적금'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1년제 상품으로 월 가입금액은 10만~30만 원이며 기본금리는 연 3.56%입니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 기간 13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리면서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마비됐었는데요. 시중은행 적금 금리가 대부분 1%대인 가운데 5%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당연히 눈에 띌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매월 30만 원씩 넣을 경우 원금 360만 원, 세전 이자는 약 9만7695원인데, 세후로 따지면 약 8만265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10만 원, 20만 원씩 넣는다면 원금은 각각 120만 원, 240만 원이고 세후 이자는 2만7550원, 5만5100원 정도입니다. 이번 적금을 놓쳐 후회하신다고요? 하나 더적금 상품 판매는 끝났지만, 일반적금 상품보다 비교적 높은 이자의 상품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요. 우선 SK텔레콤과 K
[IE 금융]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특례제도를 이용해 증시에 들어온 기업들이 많아졌다. 또 IPO에 나선 기업 수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공모금액은 크게 늘었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놓은 '2019년 IPO 시장 분석 및 공모주 투자 시 유의사항'에 따르면 작년 IPO 회사는 총 73개사(코스피 7곳, 코스닥 66곳)로 전년 77곳보다 5% 감소했다. 공모 규모는 전년 2조6000억 원보다 23% 늘어난 3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은 주로 ▲제조업(31사) ▲제약·바이오(17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11사)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 중에서는 일본 기업 SNK 한 곳이 상장했다. 특히 지난해 IPO 시장에서는 벤처기업의 기술성장, 사업 모델 평가, 이익 미실현과 같은 특례제도를 이용해 상장한 기업이 크게 뛰었다. 기술성장 특례제도를 통해 상장에 나선 기업은 21곳으로 지난 2005년 기술평가 특례제도 도입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여기 더해 기술평가(14곳), 사업 모델평가(2곳), 성장성 추천(5곳) 등 다양한 상장 트랙을 통해 IPO에 나섰다.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제도를 통해서는 제약·바이오 기업 2곳이 상장했다.
[IE 금융] 커진 카드 결제시장만큼 관련 사기범죄도 급증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통계 구축과 보고서 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8일 한국은행(한은) 내놓은 '주요국 지급수단 사기(fraud)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카드 사기 금액은 27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드 사기는 수표 사기, 원격 은행업무 사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급수단 사기다. 다크웹(Dark Web)에서 취득할 수 있는 개인정보가 많아졌기 때문. 비대면 카드거래는 전체 거래금액의 약 15%지만, 사기 손실의 54%를 차지했다. 한은 측은 향후 국가 간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비대면 카드거래에 따른 손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카드 위조에 따른 사기는 감소했지만 EMV(Europay·MasterCard·Visa) 칩이 도입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카드 사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2016년 유럽지역 내 카드사기로 인한 손실액은 18억 유로, 손실액 비율은 0.041% 수준이었다. 미국의 경우 2015년 기준 지급수단 사기에 따른 피해액이 83억4000만 달러였는데, 이 중 카드가 77.5%였다. 이 같은 전 세계 기록과 함께 한은은 "주요국에
김명중(EBS 사장)이 준 헤드셋을 훔친 도둑을 추적하는 펭수가 찾아간 곳은 KB국민카드 본사. 펭수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 금융사기 전문가인 노랑모자 아저씨 '알파원맨'과 함께 스미싱 사기범을 찾게 되는데……. 범인은 바로 KB국민카드 사옥 건물주?!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이쯤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KB국민카드는 2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크리에이터인 EBS 캐릭터 '펭수'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 교육 영상을 찍었는데요. 12월에 게재된 이 영상은 18일 기준 273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에서 노랑모자 아저씨는 스미싱(문자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신종 휴대폰 해킹 기법) 사기에 대해 설명하며 '가족이나 지인이 문자로 금전을 요구할 시 반드시 당사자와 전화를 해야 한다' '신용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해야 부정 사용에 대한 보상을 받을 때 유리하다' '사기를 당했을 때 반드시 경찰서에 전화해 지급 정지해야 한다' 등의 예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촬영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KB국민카드와 펭수가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KB국민카드 측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런 영상을 촬영
국내 6개 대형 증권사가 건전한 기업의 메자닌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7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금투협과 대형 증권사 사장단은 전날인 16일 회의를 개최해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 정책에 일조하고자 메자닌과 같은 투자 예산을 신설, 확대하기로 결의했는데요. 최근 국내 헤지펀드 규모 1위 라임자산운용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사태에 따른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키자 사모펀드가 위축되고 중소기업의 메자닌 발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이에 대응하려는 조치인 것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저유동성 자산인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 시장 위축과 함께 만기 도래 등에 따른 발행기업의 유동성 위험이 증가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기업의 유동성 확보방안이 시급하다고도 진단했고요. 이번 결의에 참여한 증권사는 프라임브로커업무(PBS)를 수행하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여섯 곳인데요. 증권사별로 최대 1000억 원, 업계 합산 6000억 원까지 투자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투자 대상 및 방식은 건전한 코스닥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활
[IE 금융]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은 17일 '감염병 리스크 대비 보험 상품 개발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의료기술 발전과 방역체계 강화에도 감염병 발생 빈도와 감염병 위험에 대한 경제적 민감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민감도의 증가는 ▲국가 간 이동 증가 ▲도시화 및 인구 밀도 증가 ▲사람과 동물 간 접촉 증가 ▲기후변화 ▲국가 간 교역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유로 지난 1918년 발생해 세계인구의 2.8%인 5000만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이 현재 발생할 경우 약 800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분석도 등장했다. 송 위원은 "감염병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감염, 치료 및 격리, 사망에 따른 인적 손실과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및 글로벌 공급망 실패에 따른 손실"이라며 "무역과 관광업이 세계 경제의 약 18%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는 감염병에 매우 취약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타격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라임운용)의 환매 중단 모(母)펀드들 중 플루토 TF-1호의 부실 정황을 라임자산운용 및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가 알았음에도 이를 공모해 은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한금투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14일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 라임운용과 신한금투가 무역금융펀드의 투자 대상인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지만, 이를 은폐했다고 알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운용과 신한금투가 투자금과 총수익스와프(TRS) 금액 등을 합쳐 약 6000억 원에 대한 운영 결정을 공동으로 한 것"이라며 "이를 지난 5일 검찰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라임 펀드 투자자들은 "지난해 환매중단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고지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라임운용과 신한금투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금투는 "기준가 입력은 운용사와 사전 체결됐던 약정에 따라 진행했다"면서 "펀드자산 구조화는 운용사의 운용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IIG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펀드를 지속해서 팔았다는 금감원 입장에 대해서는 "2018년
[IE 금융]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자(子)펀드들이 투자한 2개의 모(母)펀드 순자산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대출을 내준 증권사들이 자금을 우선 회수하면 일부 자펀드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이 한 푼도 못 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18일 기준 모펀드 '플루토 FI D-1 1호(플루토)'의 순자산이 전일 대비 46% 감소한 4606억 원, 테티스 2호 펀드(테티스)의 순자산은 전일 대비 17% 줄어든 1655억 원이라고 알렸다. 환매 중단 이전인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손실률은 각각 49%, 30%로 커진다. 이번 2개 모펀드의 기준가격 조정은 라임운용이 이달 10일 삼일회계법인에서 받은 펀드 회계 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13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다시 평가한 결과다. 다만 라임운용은 향후 이들 펀드의 손실률이 2~3%가량 감소(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기준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한 1순위 투자자 환매대금분을 포함해 기준가격을 다시 선정할 경우다. 라임운용은 "4차 위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환매 대금 지급 방식을 환매 청구 여부 또는 환매 청구 시기에 관계없이 수익자의 보유지분에
[IE 산업]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롯데쇼핑(023530)의 체질 개선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우려의 시선과 긍정의 시선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14일 업계와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소비 경기 악화,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탓에 전년보다 28.3% 감소한 4279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8536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4분기 순손실만 따지면 1조164억 원이다. 특히 할인점(마트)과 슈퍼가 부진했다. 지난해 마트의 영업손실은 248억 원으로 적자전환, 슈퍼는 영업손실 1038억 원을 기록하며 발목을 잡았다. 이에 롯데쇼핑은 '2020년 운영전략'과 함께 '미래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점포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롯데쇼핑 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접는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에 실제 이날 몇몇 증권사들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거론된 국내 할인점에 대해 본격적인 효율 개선작업을 시행할 경우 중장기 손익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수년간 '일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영수증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는 13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반영해 '카드 영수증 선택적 발급'이 시장에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자료를 배포했는데요. 카드 영수증 선택적 발급은 소비자가 카드 이용 후 영수증을 교부받기 전 카드 단말기에서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협회는 내달 중 출시될 신규 카드 단말기에 영수증 출력·미출력 기능을 탑재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현재 가맹점에서 사용 중인 단말기에는 이런 기능이 없지만, 가맹점이 원할 경우 사용 중인 단말기 설치 회사에 선택 발급 기능 추가 요청 후 적용할 수 있도록 조치 예정이라네요. 협회 관계자는 "카드 영수증 선택적 발급으로 영수증을 원치 않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제고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가맹점 간 거래시간 단축으로 카드 결제 거래 당사자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협회와 카드업계는 카드 영수증 선택적 발급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가맹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가 편리하게 카드 이용내역을
[IE 산업] CJ제일제당(097950)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13일 CJ제일제당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22조3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조6000억 원보다 19.7% 성장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69억 원으로 7.7% 뛰었다. 순이익은 19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4% 줄었지만, 이는 지난 2018년 순이익에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이 반영돼 기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부 사업부분을 살펴보면 식품사업부문은 51.9% 늘어난 8조1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슈완스 실적이 본격 반영됐으며 국내외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어서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소폭 증가한 2조7631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2327억 원이었다. CJ피드&케어(생물자원사업부문·사료 및 축산)는 국내외 사료 판매처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면서 매출이 8%가량 줄었으나, 고마진 판매처 중심의 효율화에
[IE 경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고자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인하한다. 중기중앙회는 13일부터 한시적으로 소기업·소상공인공제제도인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을 0.5%포인트 내린다고 12일 알렸다. 이날부터 노란우산 대출이자율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기존 3.4%에서 2.9%로 조정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처로 기존 대출자 약 11만 명과 신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폐업과 같은 이유로 생계 위협을 받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공적 공제제도며 지금까지 120만 명이 가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