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이자율이 오르더라도 10년간 월 상환액이 고정되는 주택담보대출 신상품이 등장했다. 또 금리 상승폭을 5년 동안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주택대출자를 위한 특약도 나왔다. 18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15개 은행 6825개 지점에서 이 같은 주택대출 신상품과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향후 금리가 인상되면서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액이 증가할 경우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 상환액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기간은 10년 동안 가능하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3억 원, 30년 만기 변동금리로 받았다면 연 이자율 3.6% 기준매월 135만9000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이 기간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매달 약 16만 원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한다면 금리 변동과 상관없이 135만9000원을 계속 낼 수 있다. 고정기간이 지나면 기존 변동금리로 바꾸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한다. 고정기간에는 월 상환액 금리의 변동폭은 2%포인트로
[IE 금융]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 함양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여신금융사 신입사원 능력개발 교육'을 이달 18~20일 실시한다고 15일 알렸다. 이번 교육은 여신금융업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경제 동향 및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을 통해 금융지식 역량을 강화했다. 또 빅데이터, 핀테크 등최근 디지털금융 트랜드를 이해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과목 중심으로 구성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법공유 및 실습 등을 통해 새로운 조직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스마트한 신입사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AIA그룹이 지난해 주요 재무지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알렸다. AIA그룹의 2018년도 회계연도에 따르면 지난해 신계약가치(VONB)는 전년보다 22% 증가한 39억5500만 달러를 시현했다. 신계약가치 마진율은 3.7pps 상승한 60.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 환산 초회보험료(ANP)는 15% 증가한 65억1000만 달러였다. 또 지난해 IFRS 기준 세후 영업이익(OPAT)은 52억9800만 달러로 2017년보다 13% 올랐다. AIA그룹의 작년 잠재적 이익 잉여금은 49억4500만 달러, 이익 잉여금은 148억 달러로 자본 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었다. AIA그룹 응 켕 후이(Ng Keng Hooi) CEO 겸 회장은 "AI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규모, 품질, 다양성을 자랑한다"며 "그룹 100주년인 올해는 주주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AIA의 노력과 목표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검찰과 업계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했다는 의혹이 있다.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위해 도와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기존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는 매출액이 적은 기업은 상장할 수 없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을 참고해 지난 2015년 11월4일 적자기업도 성장성이 높다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시행 세칙을 변경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디지털 기업으로변신을 꿈꾸는 현대카드가 일본 금융회사에 차세대 공용 클라우드형 카드 프로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13일 현대카드와 일본 현지 금융시장에 따르면 일본 IT 서비스 회사 엑사는 현대카드의 차세대 공용 클라우드형 플랫폼 'H-ALIS'을 일본에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H-ALIS는 신용카드 IT 프로세스"라며 "이번에 이 플랫폼을 일본에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H-ALIS는 효율적이고 유연화된 공용 클라우드형의 신용카드 프로세스로 뱅크웨어글로벌을구축했다. 카드 사업자의 상품·서비스 전략 변화와 비즈니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일본 회사 엑사는 현대카드가 뱅크웨어글로벌과 만든 시스템 H-ALIS를 일본 현지화해 공급한다. 신용카드 선진국인 한국에서 검증된 H-ALIS를 일본에서 제공해일본 신용카드 사업 디지털화(化)에 기여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엑사, 현대카드, 뱅크웨어글로벌은 우선 일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신용카드 이외의 금융상품의 기능을 추가하고종합적으로 기업과제 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IT 프로세스 수출은 현대카드의 디지털 전략과도 맥을
[IE 금융] 신한카드가 13일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와도 가맹점 수수료율에 합의했다.대국민 편의 제고 차원에서 가맹점 수수료율 합의를 마쳤다는 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전날 신한카드는 삼성·롯데카드와 함께 현대·기아자동차와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기아차와 남은 삼성카드, 롯데카드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KB국민·현대·하나카드 등 다른 카드사는현대, 기아차와 가맹점 수수료율을 0.04~0.05%포인트 올리는 안에 합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유안타증권은 12일 신임 대표에 유안타 파이낸셜홀딩스 궈밍쩡(郭明正, Kuo, Ming-Cheng) 기업금융 총괄임원을 내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 부의의안 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어 유안타 파이낸셜홀딩스 궈밍쩡 기업금융 총괄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주주총회 상정을 결의했다. 궈밍쩡 대표 내정자는 유안타증권 본사 소재지인 대만 출신으로 유안타 파이낸셜홀딩스(YFH) 기업금융 총괄임원, 유안타증권 대만(YST) 전무, 유안타증권 아시아파이낸셜서비스(YSAF)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궈밍쩡 대표 내정자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신한카드가 13일 현대자동차와의 가맹점수수료 협상을 타결했다. 이날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국민 편의 제고차원에서 현대자동차와 가맹점수수료율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신한카드는 삼성·롯데카드와 함께 현대자동차와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결국 지난 11일 현대차의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지난 8일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KB국민·현대·하나카드 등 다른 카드사는현대차와 가맹점 수수료율을 0.04~0.05%포인트 올리는 안에 합의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된 '우리 큐브(CUBE)론-X'를 출시했다고 11일 알렸다. 우리 큐브론-X는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표 상품 '우리 큐브론'을 리모델링한 상품이다. 기업의 고용 현황,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큐브처럼 조합해 최적의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우리 CUBE론-X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수출입실적(직전 연도 50만 달러 이상) 기업에 대한 우대를 포함해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기술금융 여부 등에 따라 기본 산출금리 대비 1.5~2.0% 수준의 대출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대출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 조건도 추가됐다. 대상 고객은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BB+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라면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농심 '신라면 건면'이 농심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농심(004375)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5.91%) 오른 2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와 비교해도 약 11% 이상 뛴 수치다. 이날 농심은 신라면 건면이 출시 한 달 만에 800만 개가 판매되면서 이달부터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알렸다. 신라면 건면은 농심이 '신라면Light'라는 프로젝트로 2년간 연구, 개발해 만든 신제품인데, 튀기지 않은 건면에 신라면 특유의 국물을 그대로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현장에서 신라면 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출시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에 농심은 신라면 건면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녹산공장 일반건면 생산라인 2개 모두 신라면 건면만 생산하기로 결심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대우 백운문 연구원은 "농심의 또 다른 장점은 건면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내 건면 시장규모는 1400억 원으로 전체 라면시장의 6.5%를 차지
[IE 경제] 경상수지가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흑자 규모는 9개월 만에 최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하며 경상수지가 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알렸다. 이는 2012년 5월 이래 8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그러나 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56억1000만 달러로 작년 1월 75억5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493억8000만 달러, 수입은 437억7000만 달러로 각각 5.4%, 2.0%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의 경우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단가 하락과 중국, 중동지역 수출의 감소세 확대 등의 원인으로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수입 감소세는 원유 도입단가가 하락세로 전환됐고 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감소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올 1월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 등에 힘입은 36억1000만 달러로 전년 1월보다 적자 규모가 내려갔다. 여행수지는 18억6000만 달러 적자지만 지난해 1월보다 개선된 수치다. 이는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 수 증가세가 지속했기 때문. 또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IE 금융] 현대자동차가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5개 카드사에 이어 비씨카드와도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비씨카드에 오는 14일부터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종료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비씨카드는 다른 앞서 해지당한 카드사들과 달리 이날까지 현대차와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현대차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오는 14일 비씨카드의 가맹계약이 해지되면 현대차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현대카드뿐이다. 비씨카드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씨티은행 등 11곳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만약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카드 외 어떤 카드로도 현대차 구매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드 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빚어진 현대, 기아자동차와 카드사의 갈등이 여신금융협회(여신협),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공방으로 번졌다. 카드 노조도 성명을 통해 여신금융협회에 힘을 보탰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는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5개사에 각각 이달 10일, 11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7일 신용카드업, 할부금융업, 신기술금융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가 회원인여신금융협회는입장문을 통해 대형가맹점은 가맹점 수수료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자정부가 발표한 개편 방안에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신협은"작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가맹점수수료체계 개편안은 금융당국, 가맹점, 소비자, 카드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해 가맹점수수료의 역진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 대형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 조치는 영세·중소가맹점의 수수료 인하에 대한 카드업계의 수익 보전 방안이 아니라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대형가맹점의 협상력 우위로 적정 수수료를 반영하지 못한 그간의 불합리성을 개선한 결과"라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여신협은"가격 결정에 있어 합리성
[IE 금융] 현대해상은 '힐링정글(Healing Jungle)' 캠페인 영상이 이달 6일 기준으로 공개 46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7일 알렸다. 힐링정글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병원 내부에 가상의 정글 놀이터를 마련해주는 캠페인이다. 이는 병원을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아이들의 두려움 극복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및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힐링정글'을 설치하고 지난 1월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4분 분량의 캠페인 영상은 투병 중인 환아와 부모의 실제 사연과 더불어 힐링정글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의료진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해상 CCO 황미은 상무는 "힐링정글이 아픈 아이들의 마음까지 치유해 줄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해상의 기업철학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현재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들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 부닥친 교보생명이 매각설에 휩싸이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FI의 지분을 여러 금융지주에 공동매각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협상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교보생명은 "공동매각설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며 "회사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신 회장과 FI는 풋옵션 적정가격을 논의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FI들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지분을 사면서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을 시 보유 지분을 신 회장에게 되파는 풋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교보생명의 IPO는 보험업 환경 악화, 시장 포화와 같은 이유들이 겹치면서 미뤄졌다. 결국 FI는 지난해 말 주당 24만5000원에 매입한 지분을 40만9000원에 사라고 신 회장에게 요구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교보생명은 "이번 풋옵션 협상은 당사 최대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