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8)를 구속했다. 14일 이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5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길을 가던 남편 B씨(77)와 부인C씨(71)를치고 달아난 혐의다.이 사고로 B씨는 사망하고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사고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가 119에 자진 신고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6%였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 자정을 12분 넘긴 시각에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나 2시간6분여만에 진화됐다. 14일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주점 인근 호텔에서 일하던 직원과 호텔 투숙객 4명이 연기를 마셔병원에 이송됐고, 소방대원 이 모 씨(46)가 2층에서 추락해 경상을 입어병원치료 중이다. 또 호텔 투숙객 등 13명이 소방대원들에게구조됐고, 주점에 있던 사람들을 포함해 4명이 대피했다. 불은 주점 주방에서 음식물조리중식용유가 과열돼 시작됐는데 이를진화하려던 주점 관계자가 수돗물을 뿌려불이 건물 외벽으로 번졌다는 게 종로소방서관계자의 설명이다. 신고 접수 후출동한 종로소방서는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1시17분쯤 초기 진압을 마쳤고 오전 2시18분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상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 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검찰 개혁 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중검찰 개혁 관련 법안의 이달 내처리를 야당에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중이같이 언급하며 "29일부터 검찰 개혁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뒀는데 보름 뒤면 숙고의 시간이 끝나고 실행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신속히 검찰 개혁을 끝내라는 것이 국민의 1호 명령이라는생각으로국민 명령 집행을 위해 즉시 검찰 개혁부터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난 주말 서초동 집회를 통해 국민은 말 그대로 검찰 개혁을당장 실행하라는 최후 통첩을 한 만큼 검찰 개혁은 이제 국가 1호 과제"라고 강조했다. 여기 더해 "모든 야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며"남은 15일 동안 여야가 검찰 개혁 관련법 처리를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127명에 이르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하기비스가 전일 저녁 일본 열도를 덮친 이후 13일오전 7시 현재 사망자 4명, 행방불명자 17명,부상자106명이 나온것으로 집계됐다.또 강풍에 따른 정전으로 27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차단됐다. 하기비스는 12일저녁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상륙해 밤새 수도권 간토지방에 폭우를 쏟았다. 이 시각 현재는위력이 크게 둔화한 상태로 미야코시 동쪽 170㎞까지 이동했다.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으로 오후 6시쯤 온대성 저기압이 될 것이라는 게 일본 기상청의 관측이다. 아울러일본 기상청은 이와테 현 등 일부 지역을제외하고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의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했던'폭우 특별 경보'를 해제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13일오전 5시15분께서울 은평구 신사동의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2시간25여 분만인 7시40분경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찜질방에 있던 손님 68명이 긴급 대피했다.당국은 대피자들을 위해 현장에 임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미니버스 등으로 대피소를 꾸렸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가 지하 1층 남자 목욕탕의 건식사우나 열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로또에 당첨되고도 빚 문제 탓에 벌어진 형제간 다툼이 살인까지 번진 사건이 발생했다. 동생에게 집을 사줄 만큼 우애가 있었으나 결국 돈이 참극을 불렀다. 13일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형인 A씨(58)는지난 11일 오후 4시9분쯤 전주 완산구 한 전통시장 앞에서 동생 B씨(49)의 목과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경찰은 현재 살인 혐의로 12일A씨에 대한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수년 전 로또에 당첨돼 당시 8억 원 정도를 수령한 A씨는동생에게 집을 사주고 형제들에게 일부를 나눠준 뒤 남은 돈으로 전북 정읍에가게를 열었으나 점차 가게 운영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동생의 집을 담보 삼아은행에서 4600만 원을 빌렸으나 매달 대출이자 20만 원도 갚기 힘들 정도로 사정이 악화했다.처음에는 동생도 형을 도왔으나 계속된 은행의 독촉을 견디지 못한 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경찰의 진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해 자신들을 향한 적대행위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는비난 논평을 냈다.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논평을 통해 데이비드 H. 버거 미국 해병대 사령관이 '한미 해병대 훈련이 계속돼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이같이 날선 표현으로 대응했다. 또"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북남, 조미(북미) 수뇌회담이 진행된 후인 작년6월 이른바 '해병대 연합훈련의 무기한 유예'를 선언하면서 합의를 이행하는 듯이 말장난을 피워왔다"며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한 생색내기로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대세에 역행하는 무모한 군사적 적대행위가 초래할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는 비난도 했다. 북한 당국의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미국과의 실무협상 결렬 이후입지 다지기가 목적으로 보이는 기사를 내며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다. 기사는 우리나라의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것으로 "또다시 상전의 무기강매요구에 굴복한 것은 북남합의에 대한 용납 못할 배신행위이며 조선반도에 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반민족적 범죄"라고 제언했다. 이어 "미국은 남조선을 자신들의 세계 제패 전략 실현의 병참기지, 제일가는 무기판매시장으로밖에 여기지 않고 있으며 나아가 조선반도를 자신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대결의 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올해최강태풍인 19호 '하기비스'의 접근으로 일본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1200여 명이 희생됐던 지난 1958년 역대 최악의 태풍 '아이다'와 맞먹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일본 기상청의 관측이 나왔다. 중심 기압935헥토 파스칼, 순간 최대 풍속 65미터의 슈퍼 태풍 하기비스는 현재 태평양에서 도쿄 남서쪽 방향을 향해 약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현재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 현은강풍과 함께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2일밤이 최대 고비로하루 동안 많게는 1000㎜의 폭우와 함께 일부 지역은 최대 풍속 45m의 강풍도 우려된다. 12일오후 3시쯤 도쿄 남서쪽 270km 해상에 이른뒤 방향을 북동쪽으로 돌려13일까지 일본 동부 해안가를 거칠 것이라는 게 현재까지의 예보다.도쿄 지역 마트의물과 음식, 방재용품 등 비상시 대비물품은 이미 다 떨어진 상황이며,항공편이 대규모결항되고, 철도도 운행 제한에 들어가는 등 주말 동안 일본 전역교통도 사실상 마비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하기비스의 일본접근으로 기압차가 커진 만큼 우리나라는 남해안과 동해안의 경우 강한 바람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남해안과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에서 30m의 돌풍이 몰아친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울러제주도 해안과 경남해안, 동해안에는 강풍으로 인한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흐린 와중에 산발적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3도 등 전일보다 1도에서 4도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예상 바다물결은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대 7m까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도 정부가 상한제한을 둬 직접 규제하려는 목적의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를 통과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좀 더 쉽게 적용시키기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오후 늦게 원안대로 규개위 심의를 거쳤다. 이 개정안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인데,정부는 이달 하순쯤 개정 절차를마친 후 집값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에 최대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검토 대상 지역은 최근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이 높거나 2017년 8·2 대책 이후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 중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많고 분양가 관리 회피 목적의 후분양 단지가 확인되는 곳으로, 공급 위축 등의 부작용을 제어하면서시장안정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동 단위까지 정밀하게 추진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이 사망한 상태로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오전 7시1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서쪽 백사장에서 산책하던 행인이 조 모 씨(56)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알렸다. 경찰 조사 결과,조 씨는 지인 3명과 이날 오전 4시쯤부터 해변가 산책 중 실종됐다는 전언을 들었다.해경은 지인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탐색 중이다. 이와 함께 사망자가 발견된 지점이밀물 때 사람 키를 넘는 높이로 물이 들어오는 곳인 만큼 사인 파악을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조 씨를 부검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한다. 또 임원들의 3년간 급여도 줄이기도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우선 이 회사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 22명 감원을 결정했다. 두 회장은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윤석민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제외됐다. 임원 급여 삭감도 단행했다. 태영건설은 ▲사장 이상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 등 급여를 내렸다. 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이 외에도 태영건설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와 같은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 비용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8일 산업은행은 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후쿠시마 오염수 2차 연도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연도 방류 시작 예정. 도쿄전력은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일곱 차례에 걸쳐 총 5만4600톤의 오염수 방류 계획. 1회차 방류는 5월7일까지 진행하며 회차당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7800톤. 지난해 도쿄전력은 4회차 동안 모두 3만1200톤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방류. 2. 4·19 혁명 1960년 4월19일, 학생과 시민을 축 삼아 전개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인 4·19 혁명은 당시 대통령 이승만의 하야로 귀결. 이승만 정권이 불법개헌으로 12년간 장기 집권하던 중 1960년 3월15일 제4대 정·부통령 선출 선거가 실시됐는데 자유당은 반공개 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의 부정 자행. 이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의 총궐기가 4·19 혁명이며 매년 이날은 1973년 3월30일 대통령령에 근거한 4·19 혁명 기념일로 제정돼 수유리 4·19 공원묘지 등에서 기념행사 전개. 3. 곡우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둘리틀 공습 1942년 오늘, 항공모함 USS 호넷(CV-8)에서 제임스 해롤드 둘리틀 중령이 지휘하는 B-25 미첼 경폭격기 편대가 진주만 공습 복수로 일본 본토 폭격. 도쿄와 요코하마, 요코스카, 가와사키, 나고야, 고베, 욧카이치, 와카야마, 오사카 등 일본 각지를 B-25 16대의 공습으로 4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고 군 시설 및 공장 등 약 350동 파괴. 미군은 이 공습에서 노하우를 얻어 이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2.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906년 4월18일 새벽 5시12분경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강타한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최소 3000여 명이 희생되고 30만 명가량의 이재민 발생. 이 지역 80% 정도가 파괴됐으며 피해액은 4억 달러 규모로 추산. 주요 진앙지는 머슬락 근처 해안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이며 현대 모멘트 규모로 예측 시 7.8의 추정치 산출. 3. 롯데 임수혁, 부정맥으로 심정지 롯데 자이언츠 포수로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기량이 뛰어났던 임수혁 선수가 2000년 오늘, 잠실에서 전개된 LG
[IE 산업]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실사 결과 금융 지원 시 태영건설의 정상적인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채권자 협의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18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통해 채권단과 실사 결과와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준공해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와 같은 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PF사업장 처리 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될 시 태영건설이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시에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 자금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 따르면 태영건설 대주주(계열주 포함)는 경영책임 이행차원에서 ▲구주를 100 대1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