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스포일러 주의) 영화 세븐(Se7en), 파이트클럽, 조디악, 나를 찾아줘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입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집필한 단편 소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영상화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벤자민 버튼)'입니다.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 대부분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뿜어내지만, 벤자민 버튼의 경우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감동까지 선사하는 영화인데요. 이 작품은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미술상, 시각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원작은 '톰 소여의 모험'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인생은 슬프게도 최고의 대목이 제일 처음에 오고 최악의 대목이 맨 끝에 온다"라는 발언에서 착안해 쓰였는데요. 작가는 단편에서 인생의 맨 끝인 노년기를 가장 처음, 인생의 맨 처음인 유아기를 마지막에 배치해 삶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 외에도 국내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나왔는데요. EMK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100개의 영화제가 관객을 찾아왔는데요. 올해 역시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러 영화제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부의 예산이 삭감되면서 큰 위기에 닥쳤습니다. 올해 영화진흥회(영진위) 지원금은 영화발전기금과 사업 통합과 같은 이유로 지원 대상을 기존 41곳에서 10곳으로 줄였는데요. 정부 예산이 늘거나 줄어든 적은 있어도 '전액 삭감'의 경우는 처음인 만큼, 영화제 대다수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공식 후원사로 영화제 곁을 지키는 금융사들이 눈에 띄는데요.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제18회 후원회가 지난 11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는데요. 올해 BIFAN에서는 49개국 255편이 상영되며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갑니다. 이날 NH농협은행은 1억3500만 원을 약정하면서 제28회 BIFAN 개최를 응원했는데요. 이 은행은 매년 BIFAN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를 자처하며 억대의 후원금을 지원
'영화를 좋아하는 김수경의 영화·씨네필 관련 이모저모 이야기' 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온 저는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요. 당시 택시기사님은 비가 쏟아졌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전주에 찾는다는 것이 '멋지다'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본 영화는 '서울의 봄'이라는 운을 떼며, 자신이 당시 그 현장에 있던 군인 중 한 명이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해주셨는데요. 지난해 말 개봉한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12사태 당시 9시간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 달 만에 1000만 관객을 모았습니다. 영화가 매우 사실적이라 보는 내내 얼마나 분노했는지 심박수를 체크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죠. 택시기사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이제 곧 제대를 앞둔 병장이었는데, 노태우의 지시에 9사단이 움직이게 되면서 직접 병사들을 차출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는데요. 아직도 울면서 자신은 안 된다며 애원했던 군인들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합니다. 다시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자면 결국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장기 집권에 나서며 많은 국민이 희생됐는데요. 지금으로부터 37년 전 오늘 일어난 6·10민주
▲서울 : 종로 보신각 ▲인천 :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김포 : 애기봉 남북평화의 종 ▲수원 : 화성행궁 광장 인근 여민각 ▲파주 : 임진각 평화의 종 ▲대전 : 대전시청 남문광장 한밭종각 ▲부산 : 용두산공원 내 종각 ▲대구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달구벌대종 ▲광주 : 옛 전남도청 앞 광장 내 민주의 종 ▲울산 :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춘천 : 춘천시청 평화의 종 ▲강릉 : 강릉시청 임영대종 ▲평창 : 평창군청 올림픽종각 ▲부여 : 부여군청 백제대종 ▲청주 : 예술의 전당 앞 천년각 ▲전주 : 전동성당 인근 풍남문 ▲목포 : 유달산 노적봉 ▲양산 : 양산종합운동장 양산대종 ▲진주 : 진주성 호국종각 ▲경주 : 대릉원 신라대종 ▲안동 : 웅부공원 시민의종 ▲울진 : 망양정해맞이공원 울진대종 ▲제주 : 제주시청 한얼의 집 ※기재된 장소는 통상적으로 타종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만큼 지자체 상황에 맞춰 장소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산업] 요즘 여러모로 대한항공의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가만 보면 최근 몇 년간 안 좋은 소식만 접한 듯합니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얽힌 가족 내 불화나 갑질 논란 등 구성원 개개인의 행보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유동성 위기가 가장 큰 이슈니까요. 이스타항공의 운항 중단을 둘러싼 제주항공과 이스타의 진실 공방이 격화해 합병 무산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면세사업부를 매각한다는 결정을 내렸고요. 대한항공은 채권단의 지원 조건인 2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대응하고자 유상증자를 단행해 1조1000억 원 이상을 메운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는데 이번 사업부 매각까지 성사되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항공이라는 명칭에서 '대한'을 빼야 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을 당시 1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을 만큼 조 씨 일가에 의한 이미지 훼손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일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회생해야 할 시기에 알력으로 공멸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사야 한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980년대 대한항공 광고가 기억나네요. 듣자마자 대항항공이 연상될 만큼 하늘과 구름의 이미지가 뭉게
[IE 생활정보] 이달 다섯째 주 주말 날씨는 초봄 같은 날씨와 함께 대기질도 맑음. 29일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잠시 비가 왔지만 차차 맑아질 전망. 다만 제주 지역은 오후 3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10~17도로 봄 날씨. 그러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 주의해야. 미세먼지 역시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 내달 1일 삼일절도 낮 최온 기온은 10~16도로 포근. 하지만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은 국외·국내 미세먼지가 쌓여 '나쁨' 수준의 공기질 예상.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오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다가 밤에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측. 제주도는 대체로 흐렸다가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듯합니다.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곧장 이벤트 소식 엮어 활발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슈에디코는 독자·회원 여러분의 안녕을 바랍니다.
[IE 생활정보] 이달 넷째 주 주말 날씨는 미세먼지 등 대기 때문에 골치. 22일은 서쪽 지역 오전까지 탁한 공기에 시달리다가 점차 강해지는 봄바람 덕에 전국적으로 대기 상태 호전 전망.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보면 이날 서울·경기, 영서, 충청, 전북 지방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나쁨∼ 매우 나쁨' 수준. 아울러 현재 강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 아울러 경기 서해안과 경북 곳곳으로 확대될 가능성 다분. 또 오늘 낮 동안 경기 동부 등 중부 내륙 곳곳에 한 차례 비, 강원 영서는 1cm 안팎의 눈, 중부와 호남 지방 곳곳은 산발적인 비나 눈 예상. 오전 10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7도, 대구 9도, 광주 8도, 제주 11도 등 어제보다 살짝 높고 낮 기온은 이보다 살짝 높을 것으로 관측. 23일은 청명한 대기질이지만 이른 오전 영하권 반짝추위가 찾아온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영하 7도부터 영상 2도까지 분포돼 전일보다 낮고 낮 최고 기온은 6∼12도로 평년 기온.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보통' 수준 예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
[IE 생활정보] 이달 셋째 주 주말 날씨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15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8~19도로 평년보다 4~8도 높은 포근한 날씨. 그러나 16일부터 0도로 뚝 떨어지며 추워질 전망.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 이는 북서쪽에서 영하 12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대가 내려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때문. 여기 더해 15일 포근한 날씨 덕분에 따뜻해졌던 해수면에 찬 공기대가 내려오면서 눈구름도 만들어질 전망. 눈은 16일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원 영서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밤부터는 충청과 전라, 제주 산지에 최고 2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이번 추위는 19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17일 오전 출근길을 비롯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듯합니다.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곧장 이벤트 소식 엮어 활발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슈에디코는 독자·회원 여러분의 안녕을 바랍니다.
[IE 생활정보] 이번 주말 스모그 유의. 서울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 호남, 대구, 제주 지역에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예상. 그러다가 9일 낮부터 미세먼지 약화 전망. 신종 코로나 탓에 국내에서 계획됐던 대부분 행사가 취소됐지만 보름달은 무난한 관측 가능. 오늘 동해안 지방에는 동풍 영향으로 눈구름 조성돼 오후부터 영동 지방부터 눈발 날리고 밤에는 경북 동해안, 산지에도 눈 시작. 특히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대 10cm까지 많은 눈 관측. 서울 등 많은 지역 건조 주의보 발효 중인 상황으로 기온은 전일과 비슷. 오후 12시 현재 서울 영하 0.5도, 대구도 1.8도 등이며 한낮 기온도 서울 4도, 청주 5도, 전주 6도, 대구 7도 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당분간 관련 소식은 없을 듯합니다.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곧장 이벤트 소식 엮어 활발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슈에디코는 독자·회원 여러분의 안녕을 바랍니다.
[IE 생활정보] 새해 첫달 셋째 주는 전반적인 추위가 물러난 가운데 미세먼지가 또 말썽일 듯. 하늘은 맑은 와중에 전국의 기온은 전일보다 오른 상태인데 주말 내내 낮 기온도 예년 대비 3~4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으로 18일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전북 광주, 대구가 나쁨 수준. 19일은 더 악화해 전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까지 관측될 전망. 오전 10시 현재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밤사이 다소 많은 눈이 쌓인 영동은 대설주의보 발효. 강원 산지에는 최고 8cm의 눈, 동해안은 5~3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서 낮 한때 비나 눈 예보. <주말 행사·축제 소식> ◇서울 송파구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번 주말인 18~19일 이틀간 어느덧 우리나라 방문 50주년인 빈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개최. 지금까지 140회가 넘는 우리나로 공연으로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관객들과 접촉.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투어공연 예정.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관에서는 오는 3월 9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 '칸딘스키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이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