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Info] 최근 '1964 백미당'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시 한 번 이슈가 됐는데 다들 봤나? 1964라는 숫자를 넣은 것만으로도 백미당이 마치 1964년부터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전통 있는 브랜드라는 느낌이 풀풀 나지? 참고로 백미당은 백 가지 맛을 내는 곳이라는 뜻. 그런데 백미당은 남양유업이 2014년 오픈한 디저트 카페고 1964년은 남양유업의 설립연도야. 그렇다면 왜 남양유업은 꽤 오랜 업력의 자사 기업명 대신 창립연도만을 표기했을까? 남양유업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백미당은 론칭 당시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우기 위한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1964라는 숫자를 사용했다고 해. 남양유업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은 건 백미당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평가받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대. 그런데 업계는 물론 커뮤니티에서는 남양유업의 이러한 마케팅이 2013년 대리점주들을 상대로 한 '밀어내기식 영업' 등의갑질 이슈와 맞물린 훼손된 자사의 이미지가 백미당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응당한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 또 남양유업의 대표 제품인 '프렌치카페' '맛있는우유GT' 등을 홍보할 때도 제품명만을 강조
[IE Info] 올해 4월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4월 기준 최저치로 ↓뚜욱↓. 27일 통계청이 내놓은 인구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태어난 아기는 2만7700명.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00아기(8.9%) 줄어든 수치인데 4월 출생아 수가 3만 명 이하인 적은 월별 출생아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처음. 1∼4월 출생아 수를 따지면 올해 11만7300명으로 통계작성 후 최소치. 2015년에는 15만6024명, 2016년 14만7513명, 작년 12만9000명(잠정치) 등 이 기간 새롭게 세상을 본 아기는 지속적으로 급감. 통계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아이를 가장 활발히 낳는 평균 출산 연령이 33세인데, 주민등록상 이 연령 인구가 작년 동기보다 11%가량 감소. 다만 20대 후반 인구는 많은 편이라 출생아 증감추이는 섣불리 언급하기 힘들다고. 저출산에 맞서려는 정부의 시책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해 문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출산지원정책은 1년 사이 확 늘었는데도 현실은 그다지… 출산지원금, 산후조리비용, 모유수유교실, 예비부부 교실 등 지방자치단체의 출산지원정책은 지난해 2169개로 2016년(1499개)에 비해 4
[IE Info]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조선인민군의 기습적으로 남침하며 한국전쟁(6.25전쟁)이 발발했다. 민족상잔의 생채기를 깊게 새기며 우리에게는 한국전쟁보다 6.25전쟁으로 불리는 이날. 숫자 세 자리 6.2.5가 우리에게 미치는 심리적 파급은 부정적이지만 다른 나라에 6월 25일은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1975년 6월 25일 모잠비크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다.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가 1498년 내항하며 유럽에 알려진 게 비극의 서막이 됐다. 1505년 포르투갈이 세력을 퍼뜨린 것을 시발점 삼아 통치해오다 19세기 말 내륙부에 포르투갈 특허회사가 개발을 시작했다. 1911년 무렵은 포르투갈의 자치식민지였으나 1926년에 직할 식민지가 됐다. 이에 굴복하지 않던 모잠비크는 1960년대부터 모잠비크해방전선(FRELIMO, 프렐리모)을 위시해 독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고 1974년 카네이션혁명을 거쳐 6월 25일을 독립의 날로 만들었다. 국기에 AK소총이 그려진 것은 소련과 쿠바 등의 지원으로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독립 이후 1975년에 유엔과 비동맹회의에 가입했는데 집권여당인 프렐리모리가 여전히 위세를
[IE Info] 오늘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8주년 되는 해다. 지난 1950년 발생한 이 전쟁은 근현대사 중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꼽히며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이슈에디코에서는 독자들이 알 법한, 또는 모를 법한 6.25 전쟁 관련 얽히고 섥힌 정보를 'A TO Z'로 모아봤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Info] 1995년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은행 두 곳에서 돈을 훔쳐 달아가던 은행털이범 맥아더 휠러(McAther Wheeler). 그가 한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고만 이유가 뭘까요? 레몬주스로 글을 쓰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열을 가했을 때 드러납니다. 맥아더 휠러는 똑똑하게도(?) 이 과학 상식을 은행털이에 접목시켰습니다. 레몬주스를 투명 잉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레몬주스를 바르면 얼굴이 투명해져 화면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그는 레몬주스를 바른 얼굴을 하나도 가리지 않고 은행을 털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의 맨 얼굴을 CCTV에서 확인해 그를 한 시간만에 추적할 수 있었죠. 체포당한 그에게 경찰이 CCTV영상을 보여줬더니 그는 깜짝 놀라며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레몬주스를 뿌렸는데…" 맥아더 휠러의 레몬주스 사건에 영감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코넬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이었죠. 그는 당시 대학원생이던 저스틴 크루거와 함께 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들은 코넬 대학 학부생 45명에게 20가지 논리적 사고 시험을 치른 후 자신의 예상 성적 순위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재미있는 결과가
<곡 리스트> The Unveiling 5:47 Interdimensional Summit 4:39 Ætheric 5:27 Council of Wolves and Snakes 5:19 The Empyrean Phoenix 4:44 Lightbringer 6:06 I Am Sovereign 6:48 Archaic Correspondence 4:55 Alpha Aeon Omega 5:18 Rite of Passage 5:16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그 첫 번째는 지난달 발매된 Dimmu Borgir의 새 앨범 'Eonian' 첫 곡.. 샤랄라 국악 같은 도입부를 지나 느릿한 심포니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뚜딱뚜딱 팝 같은 드러밍과 기타에 팝스타스러운 보컬이... 멜로디는 더욱 편안해졌지만 몰아치진 않네. 첫 곡 The Unveiling이 앨범의 전체를 뭉뚱그려 들려줄 거라 속단했건만 이어진 Interdimensional Summit에서 더 말랑함이.. 세 번째 곡 Ætheric에서는 드림시어
이미지 출처 :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5290018030239&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jSgtYhh9RKfX@hlj9Sg-AKmlq [IE Info] 엿은 전분이 섞인 곡식을 엿기름으로 삭혀 푹 고아 제조한 식품입니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을 참조하면 갱엿을 가열해 유연성이 있을 때 늘리기를 반복하면 엿 안에 기포가 들어가 흰색의 엿이 된다네요. 엿기름으로 만든 식혜를 여과해 맑은 액을 얻고 이 액을 끓여 농축한 후 냉각하면 갈색의 갱엿이 되고요. 맛있게 먹거나 어디든 붙일 때는 좋게 쓰이지만 말로 뱉을 때는 나쁜 의미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엿은 언제부터 좋지 않은 어감을 갖게 됐을까요?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중학교 입시가 존재하던 1964년에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된 후 정답을 알게 된 흥분한 학부모들이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교육청에 엿 먹어보라며 항의한 것에 기인했다는 설이